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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정리매매가 한참 진행되는 가운데,

루나코발 개발자 권도형에 대한 여론이 점점 싸늘해진다.

 

도지코인 창업자부터, 계속 얼쩡거리며 남한테 피해주지 말고 그냥 깔끔하게 이 바닥을 떠라! 꽤 분노한 글부터..

 

투자자들의 여론또한 썩 좋지만은 않다. 

 

막대한 폭락으로 인한 피해속에서, 우선 분노를 어디로 표출할, 대상이 필요할 것이기도 하지만,

 

 

소위 있을때 잘해!~ 란 말이 있다. 

 

 

달도 차면 기운다고할가?

너무 쉽게 성공하게 되면 얻는 병, 과거의 거만한 행적들이 잘나갈때는 아무도 태클을 걸지 않고, 떠받드는 분위기였지만, 이제 부메랑이 되어, 비판의 대상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아마 그알이든 PD수첩이든 추적 24시던, 그런 프로그램에선 대어인 소재,

특별기획으로 발빠르게 이 사태를 곧 다룰 것이다.

 

 

자금을 구하러 이곳저곳 다녔으나, 잘 안되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여도..

 

원래 폭락시 햇지수단으로 비축한 4조 5천억원의 비트코인은 한순간 어디로 감쪽같이 사라졌는가?

사실 저것은 절대로 당당할수가 없는 일이다. 

 

누구든 언제든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할수 있다. 

 

"그래서 루나가 혹시나 모를 이상폭락으로 붕괴위험이 있을시, 억지력으로 투입하려고 준비한 비트코인 4.5조원은 왜 폭락시 투입되지 않고, 어느 한 순간 감쪽같이 사라지고, 결국 루나가 붕괴해 수십만명 이상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을때, 지금 누구의 소유로 존재하고 있습니까?"

 

 

그 스스로도 겁이나서 발을 빼고 결국 그것은 실제 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위세용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그 자체로도 어느정도 제어력은 있었겠지만,

 

결국 고군분투 이 사태를 막기 위해 투자자를 유치하느라 노력했지만 안됐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자기 주머니에서도 저렇게 솔선수범하여 먼저 출혈할 생각을 접었는데, 다른 어떤 업계 관계자가 그에게 막대한 돈을 빌려주며 그의 사업을 부활시키려 하는 자선행사에 가담할까?

 

 

그의 과거 행적들이 좀더 유하고 포용력이 있었다면은, 그래도 지금보단 여론이 더 낫지 않았을까도 싶다.

 

그 어떤 것도 명언이라고 볼수 있는 것이 없고, 대부분이 망언제조기의 진가를 보여준다. 

어떤 외국학자가 코인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나는 트위터에서 가난한 사람과는 언쟁하지 않는다." 등. .멸시하는 댓글이나.. 

 

20%에 이자에 대한 준비금을 묻는 한 캐피탈 회사의 질문에 "Your mom, obviously" 

소위 말해 느금마 개그를 실천한 것인데.. 수조원때의 자산가 대표이사가 할만한 말이라기보단, 

그저 서른 나이에 철부지없는 아프리카 BJ 나 할법한 소리였던 것이다. 

가끔씩 철없는 무개념 중국인들도 채팅사이트도 아니고, 저런식의 답변은 안할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생계를 걸고 투자한 시총 44조의 코인을 관리하는 리더라면, 한 영지를 이끌고 영민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영주나 마찬가지인데, 자신의 위치에 대한 자각이 부족한 것이다. 

 

 

한 체스사이트에서의 인터뷰에서, 95%의 암호화폐 코인들이 앞으로 망할것인데, 그것을 지켜보는 것도 꽤 개꿀잼이라고 말한 것도 도마위에 오른다.

불과 2일이후 하락이 시작되고, 걷잡을수 없는 폭락이 가속되어, 인터뷰이후  그 스스로말한 가장 먼저 사라지는 기업의  첫빠따 장외홈런을 날렸다.  

 

과연, 그는 재밌게 그것을 지켜볼수 있을까?

 

 

업비트 원화상장을 물을때는 두나무 관계자에게 욕설을 한 내용등도 떠오른다.  (현재 업비트는 BTC로 루나코인 거래중)

 

 

 

결국 그가 코인업계에서도 독불적이지 않고, 특히나 젊은만큼 더욱 겸손했다면?

오늘날 그런 논란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올 일도 없었을 것이고, 도지코인 개발자가 오늘날 이처럼 격하게 반응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조금은 그를 도우려는 사람들이 있었을지 모른다. 

폭락이 있기전에 누군가 코인의 미래에 대해 큰돈의 내기를 걸고, 거기에 응했고, 그런 일이 연달아 있었다고 하는데.. 폭락직전에 어떤 고래투자자가 다량의 코인매도를 내어, 폭락의 단초가 되었다고 하니, 

그 내기에 응한 사람이 헛점을 잘 파악하고 어느정도 보유량이 있어, 의도적으로 폭락을 시킨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만약 그랬다면 사소한 감정싸움이 나비효과로 번져 일파만파 세상의 큰 쓰나미 재앙을 부른격!

 

한마디 한마디가 없던 적도 새롭게 만들기 쉬운 그의 과거 행보들을 보면, 

여러가지 대처에 있어서 인간관계적으로 좀 유하게 대응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에게 아직도 넘치는 것은 재산이고, 단지 하늘아래 세계에서 환대받을 곳이 사라진듯하다. 

가난한 사람들과 언쟁하지 않는자였던 이는, 이제 가난한 사람들도 깔보는 자가 되어 세상에서 유배지를 찾듯 숨어살아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그의 코인을 쫒아서 강제로 가난해진자가 된 이들도 최소 수십만에 이를 것이다. 그들과 언쟁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혹여나 눈앞에서 보이지 않도록 당장에 도망을 가야 한다. 

새로운 코인을 또 찍어내 곧 상장해 피해입은 투자자에게 보답하겠다??

 

그의 발언을 보면, 지금 일어난 일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스스로는 별것도 아닌 일처럼 여기고 있는게 아닌가? 현실과 사태의 경중에 대해서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개발자인 그 스스로는 그래도 갑자기 홀연히 어딘가로 사라진 비트코인 4조 5천의 행방을 볼때, 그래도 막대한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태가 진정되고 잠잠해지면, 새롭게 어딘가에서 다른 버전의 코인을 찍어내 Restart 하면 되지, 추종자들은 다시 나를 지지해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마치 롤플레잉 게임에서 결과가 안좋으면, 지난 Save로 돌아가 다시 Play하며 포인트를 모으면 되지 하는 것처럼..!!

 

 

 

그러나 그는 안이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족들을 데리고 한시라도 최대한 빨리 한국땅을 떠나는 것이 낳다.

드라마틱한 비극이 구태여 벌어지기 전에..

가급적 아무도 자신을 몰라보는 비문명권 세상으로~

 

투자자들중에는 결국 투자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깔끔하게 인정하고, 상식적이고 교양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걔중엔 건달도 있을수 있고, 온 재산을 한순간 다 날려 교각의 다리위에 설까말까하다가 이성이 다 날아간 이들, 소위 눈앞에 뵈는게 없고 물불을 안가리는 지경에 온 사람들도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다. 

남앞에서 기죽지 않을만큼 수억에서 수십억의 재산이 있다가, 한순간 -99.99%의 폭락으로 날려서, 당장 원룸 월세나 반지하로 이사가야 하고, 또 당장 노가다 삽질부터 시작하며 대출 빚을 갚으며, 초코파이라도 간식으로 꾸역꾸역 먹을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인생 제 2기를 갑작스럽게 이세계 모드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을 것이며,, 

 

누군가는 절박한 자식의 입원비가 수술비가 필요했던 상황에서, 한순간 투자재앙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혹은 욕심에 공금을 땅겨 투자했다가 투자실패로 어음을 막지 못하고 사업체가 부도나 버리는 등, 벼러별 경우가 다 있을 것이다.

 


실제로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계속 올라오는데, 부모님 아파트를 담보로 7억원을 대출받아 한순간 다 날리고 7만원만 남았다는 것이다. 

 

'루나 사태'로 드러난 가상자산 시장의 '민낯' / YTN
조회수 41,978회 2022. 5. 16.
https://www.youtube.com/watch?v=aI1ETBD28Kc&t=81s

 

딱하나 저 기사에서 정말로 바로잡아야 할 이해는, 물음표 박스의 구간이다. 

이전 루나사태 글들에도 말했지만, 거래소가 입출금을 다른 거래소로부터 못받게 중단하는 행위자체가, 중립이 가장 권장되는 거래소가 적극적으로 시세조종을 했어야 한다고 역으로 비판하는 것과 같으며, 

실제로 입출금 중단전에도 400배 가까이 거래소간에 김치프리미엄등으로 격차가 벌어져 입출금이 제한되긴 했지만, 그래서 과연 효과가 있었는가?

아니다. 코빗과 빗썸과의 동일시간 시세의 차이는 오히려 3천배가까이 증폭되기까지 했고, 역효과였다. 

 

시세가 오른쪽에서는 누군가 한탕 불꽃쇼를 한 것이며, 거기에 휘말려 또 국제평균시세보다 수천배에 단타수익률만 보고 들어간 투자자는 결국 그 모든 코인의 절대적 가치는 동일함에 따라 언젠가는 똑같이 빠지게 될때, 그 불합리한 판에 뛰어든 투자자는 2번 죽는 꼴이 되는 것이다. 

 

입출금을 제한하는 행위가, 오히려 시장전체를 볼때 세력들의 농간과 장난을 칠수 있는 불건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입출금이 무제한인쪽이 자유경쟁에 의해 돌아가 근본적 시장건정성을 지킬수 있는 쪽이기에, 이를 거래소가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은, 오히려 시세조작의 대열에 합류하지 않았다고 비판하는 것과 같이 이치에 맞지 않다. 

 

입출금을 막던 안막던, 그 상황에 따라서 어차피 대박을 내는쪽과 쪽박을 내는 투자자는 항시 나온다. 

입출금을 막으면 그 안에서 가두리 양식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불꽃놀이를 벌이며 시세조종을 하는쪽이 수익을 내는 것이고, 막지 않으면 자연스런 호가차이와 평단경쟁에 의해서 좀더 부지런하게 발품을 파는쪽이 큰 수익을 낼수 있다. 

전자는 오히려 시장에서 거래소간의 가격 괴리도를 크게 벌이며 정상적인 상태에서 멀어지는 쪽에 기여하며, 후자는 가격 괴리도를 줄이며 시장의 자연스런 가격에 오도록 정화시키는 존재이다. 

 

단지 그 수익을 보는 대상만이 달라질 뿐이며, 그렇다면 자연적 거래에 맡기고 정화될수 있는 쪽을 지지하는 것이 맞다. 

거래소가 중립성을 구태여 버리면서까지, 시장 괴리도를 벌려 이상호가를 연출하는, 입출금을 구태여 제한하는 정책을 권장해서는 안된다. 

 

 

입출금을 제약하였기에, 저렇게 다른 투기시장에서는 꿈조차 꿀수없는, 동일한 시간에 2~3천배의 가격차이가 벌어지게 되며, 가격이 높은 쪽에서는 유통물량을 장악하고 세력들이 장난을 친다고 볼수 밖에 없는데, 아무리봐도 저것을 건전하다고 보기엔 어폐가 있는 것이고, 거래소가 저런 환경조성을 해야 한다고 장려해서도 안되는 것이며, 저렇게 만들지 않았다고 비판해서도 안되는 것이다!

정말 논리가 동해바다로 가출한, 터무니없는 주장들을 뉴스들도 하고 있는데, 

정확히 이해들을 하시고 말을 해야 한다. 

 

 

 

또한 그런 내용을 전달하면서 두나무가 과거 루나거래로 1천억을 챙겼다는 사실을 말하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루나가 엄청나게 폭락해서 많은 피해를 입었기에 종로에서 뺨맞고 강남에서 화풀이하는 식으로 분통의 대상을 터뜨리는 것일뿐, 그렇다고 저 기업이 잘못한 것은 아니다. 

 

수많은 피해를 본 투자자들중에도 이전에는 비슷한 시기 더큰 수익률 대박을 맛본 이들도 있었을 것이며, 

두나무라는 기업이 폭락의 순간까지 같이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판할 것은 없다. 

큰 기관일수록 한번 처분하고, 쉽게 큰 자산을 다시 한번에 들어가기는 어렵다. 

단순한 투자의 결정 문제일 뿐이다. 

 

 

 

다시 돌아가, 아까 루나 개발자는 새로운 재창업 생각보다, 우선 한국땅에 들어올 생각을 말고, 당장 가족들부터 한국땅을 떠나도록 하는게 신상에 좋을수 있다는 말을 했었는데.. 일면식도 없는 관계라도 돈과의 관계만큼 은원이 생기기 쉬운 관계는 없다. 

 

 

과거 이희진 주식사이트에서 피해를 본 투자자가 그의 부모를 찾아가 벌인 보복엽기살인이 있었지만, 

그 규모나 피해액의 스케일에서 이번 루나사태는 제 2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언급될만큼 그때와 비교되지 않는다. 

우리나라만해도 최소 20만명의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내에서의 피해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감인 사람들이 많아졌다. 원한을 가진 사람들도 생겨날 것이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오사마 빈라덴급의 악명으로 남을수도 있다.

누군가는 존윅의 처지로 비유하고 있다.

 

 

불과 1달만에 14만원 이상이던 주가는 오늘 한화 0.3원에 정리매매가 한참 진행중이고, 

시총 44조가 한순간 날아갔다. 

그만큼의 거기에 명운을 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한순간 나락에 떨어졌다는 것을 뜻한다. 

 

 

 

 

 

사필귀정의 이야기를 한바있지만, 

 

 

[C.S-1591] 세상은 사필귀정(事必歸正),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섭리로 돌아간다.
 2022. 3. 19.
https://charlieman.tistory.com/1435

 

[C.S-1591] 세상은 사필귀정(事必歸正), 인과응보(因果應報)의 섭리로 돌아간다.

세상엔 물건이 하늘에서 떨어지면 반드시 자유낙하하거나, 뜨거운 냄비를 맨손으로 잡으면 반드시 뜨거움의 고통이 따르는 하드웨어적인 법칙들이 존재하고,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부메랑처

charlieman.tistory.com

 

성공할때 스스로 교만함의 길을 걷게되면 빠르게 몰락하는 것도 결국 세상의 이치인 듯 싶다. 

 

이때도 누군가는 오직 성공하는 것만이 최고의 선이며, 인생은 무한정 기회를 가질수만 있다면 남을 짓밟고서라도 올라서야 한다, 이런 주의에 빠진 방문자의 댓글도 보았지만, 

결국 세상을 보면 언젠가는 반작용이 크게 돌아온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예전에 필자가 들었던 말중에 참 좋은 말이 있다. 

"인생을 살면서, 가급적이면 그 누구와도 알력이나 다툼을 만들지 말라고 살라고.."

 

가급적이면 유하게, 둥글둥글하게, 모나지 않게, 누구와도 적을 만들지 말고 살라는 교훈이다. 

 

 

그것을 말하기는 쉬워도 참 지키는 것은 어려운 것이고, 자신의 입을 제어하는 것도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글을 마친다. [2022. 5m. 16d, 오후 17시 00분, Charlie Conspi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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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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