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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도 주투를 하며 각종 종토를 살피지만, 네이버 종토에서도 루나코인 이야기가 종종 올라온다. 

 

어떤 사람은 299만원어치를 사서, 단돈 1261원만 남아, 기념비적 수익률 인증을 한다. 

대략 원금이 2000분의 1토막으로 폭락한 것이다.

저런거 보면 참 기분이 피눈물나는 듯한 허탈감이 날 것이다. 

 

18억을 한순간 날린 투자자도 있다.

여기에서 위 예시들의 평단을 살펴보면 이들이 루나가 119달러할때 한참 고점에서 보유한 투자자가 아니라, 이미 상폐정리매매수준으로 심각하게 폭락한 뒤에, 인생배팅을 한듯한데.. 그럼에도 심각하게 저정도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다!

 

 

경마를 해도 18억이면 몇년을 경마장에 살텐데.. 그런 돈을 하루아침에 날렸으니..

어디 오징어게임이라도 참가해야 할 각이다. 

아마 이 넷플 미드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자신이 그 오징어 게임의 참가자들처럼 채무와 파산등으로 안습인 캐릭터들을 재밌게 보다가, 이번 루나코인 사태에서는 자신이 그렇게 될줄은 꿈에도 모른 젊은 투자자들이 많을 것이다. 

 

 

폭락율이 무서운 것이.. 어떤 사람이 위 사람의 손실 기준으로 -99.9%인 2992원쯤에서 대박이겠네하며, 똑같이 한 천만원어치를 샀다면...?

그 사람도 결국은 -99.96%에서 -60%가까운 손실을 삽시간에 겪었을 것이다. 

 

 

 

 

 

또한 어떤이는 9억을 꽂아서, 순식간에 9천만원이 되었지만, -90%에 팔았다면 오히려 고수였다는 소리를 지를 지경...!

"1억이 100만 원 됐다" 한국인 만든 가상화폐 '와르르' / SBS
조회수 829,972회 2022. 5. 12.
https://www.youtube.com/watch?v=FCvtIXS0tfQ

 

18억을 꽂은 사람은 -99.96%에서 손절했다면.. 90만원만 수중에 남았을 것이다..

대중들중에 18억이란 투자금을 가진 투자자가 그렇게 많지 않을터인데.. 평생의 자산을 한순간 날린 것이고,  빚이나 대출까지 댕겼다면은 그 상대적 허탈감은 매우 클 것이다. 

 

어제까지는 주변에서 선망과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잘 사는 사람이었지만, 한순간에 회복되기 힘든 수준의 투자 상처를 입고, 알거지로 전락한 것이다. 

 

 

어떤 이는 코인을 만든 대표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다지만, 유튜버인걸로 밝혀졌다. 

사실 일부 기사에 소개된것보다 폭락율은 훨씬 크다..

119달러짜리가 장중 0.00003달러 (0.0003센트) 까지 떨어졌으니 폭락율은 

 

{(0.00003/119)-1}*100=-99.9999747899의 어마무시한 폭락율을 보여준것이다. 

 

 

 

사실 코인이란 것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것이다. 

각 코인들이 이름만 다를뿐.. 한 5~6년전만 해도, 크립토사이트인가.. 400여종의 각종 헤아릴수 없는 코인들이 당시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었다. 

 

들리는 이야기론, 미국 프로그래머에게 한 1500달러?? 주면, 코인을 만들수 있는 프로그래머가 뚝딱하고 1박 2일 만들어주고, 백서도 약간의 다른 개념들이 붙을뿐, 대부분 복불붙이고,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쨌든 발행자는 애초 수많은 지분을 가지고 시작할수 있는 것이다. 

( 사실 그런거 잘 공개 안하지 않나..? 어쨌든 IPO 상장하자마자 무지막지하게 첫날부터 폭락하는 잡코인들이 많은데, 결국 상장전 그 코인을 지분으로 가지고 있던 사람만 좋은일! 발행자조차 한탕해먹으려고 만들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실태인 것이다! )

 

무한대로 찍어낼수 있을만큼, 보증이 없고,, 대주주나 코인을 만든 대표등이 어느날 어느시에 문득 코인가격이 올랐다 싶을때 무지막지 매도해서 돈방석에 앉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최초의 코인이란 상징성을 무시할수 없는 비트코인처럼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그런 한코인이 수많은 전세계 거래소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거래되는 경우가 오히려 흔치 않은 것이다. 

 

사실 필자는 코인투자를  하지 않는데.. 24시간 밤낮도 없이, 365일 주말이나 연휴도 없이 돌아가는 코인시장에 관심을 가지면 정말로 영혼이 피폐해질까 싶어서이다. 

 

주식투자는 주 5일하고, 2일을 쉬고, 연휴도 쉬고.. 장시간이 끝나면 하루 투자복기를 정리하고, 운동이든 집안일이던 수많은 것을 할  여유가 있다. 

그런 주식투자마저도 심신적으로 지치고 파김치가 되는데, 코인을 가지면 24시간 내내 핸드폰을 손에쥐고, 밥먹을때나 화장실갈때나 시도때도 없이 보게 될 것이다. 

 

 

사실 루나 코인이 -99% 정도 폭락했다는 이야기를 어제인가 들었을때, 문득 저거 사놓으면 대박이겠는걸 그런 생각도 했다. 

 

한없이 떨어지려고? 언젠가는 반등할수도 있겠지...!!

 

 

근데 오늘 문득보니, 설치한 앱을 통해서 안내 알림이 올라온다. 

 

루나코인의 거래지원 종료! 5월 27일까지만 거래가능...

 

사실상 상장폐지 정리매매의 수순으로 가는 것이다. 

저걸 오늘 오후 문득보면서, 사고 싶다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역시나 안사길 잘했구나.. 

앞으로 국내시장에선 더욱 패대기칠수 밖에 없는 흐름을 거래소가 또 구태여 만들어주는구만!

~그런 결론이 날수 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사볼만한 이유가 더더욱 없게 만든다. 

사실 코인 거래소가 어떤 한 코인이 단순히 시세가 많이 폭락했다고 상장폐지시킬 이유는 없고, 그것을 적용하는 기준들이 지극히 임의적이고 내맘대로이기도 하다. 

 

만약 비트코인이 -99% 똑같이 폭락했어도, 거래소는 상폐를 시키지 않을 것이며, 결국 그 기준의 차이를 물어볼때, 결국은 임의적 판단과 재량에 좌우된다는 것인데.. 코인의 상장폐지 자체가 결국 투자자를 2번 죽이게 된다. 

 

 

단.. 주식시장은 오직 국내는 한개의 증권거래소에서, 그 거래소에서만 상장되는 어떤 종목이 상폐될때, 

더 이상 거래를 할수 있는 루트가 없기 때문에, 상장폐지의 타격이 매우 큰 반면에..

 

코인은 개념이 다르다.. 

 

전세계에서 오직 한 코인이, 수백개 크고 작은 거래소에서 분산되어 거래될수 있고, 각기 시세도 미약하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정말 테크닉하게 하는 사람은 커다란 모니터를 놓고, 각 거래소간의 환차익 노리기로 코인들을 이체하여 매매할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루나 코인이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된다면, 투자자는 자신의 지갑이나 거래가 계속 될수 있는 다른 해외거래소로 이체하여 투자를 재개할수 있다는 부분에서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예전에 수년전 필자가 보았다. 크립트코인인가 그런 사이트에선.. 

수많은 알트코인들중에... 0.0000000001 최소의 주문가격에도 매도가 쌓여.. 당시 수십만원인 1비트코인어치만 사도, 지분 수십퍼를 가져갈수 있는 코인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루나-코인이 퇴출된다면.. 미련이나 아쉬움이 남는 투자자는 해외거래소로 이체하여, 다시 오르길 기대할수도 있다는 부분에선.. 주식시장보단 그래도 여지가 있는 것이다. 

 

 

어찌됐든 참으로 다이나믹한 이야기인 것이다. 

 

 

 

 

2016년쯤인가? 비트코인이 그해전 130만원 정도 찍고.. 36만원 정도까지 폭락했던 때가 있었다. 

 

[C.S-946] 요즘 4천만원이 넘는다는 비트코인에 대한 단상!
(2021. 1. 18.)

https://charlieman.tistory.com/513

 

[C.S-946] 요즘 4천만원이 넘는다는 비트코인에 대한 단상!

그 단상은 어제 친구에게 보냈던 문자내용, 아래의 이미지로 요약된다! 확대..! 2015년인가 16년 무렵이었다. 자주 놀러오던 친구가 돈이라도 좀 모으고 싶다며, 3~400만원 있다길래, 뭐 재테크 할

charlieman.tistory.com

당시 필자는 긴 빚을 청산하는 때였고, 1년정도 더 갚아야 돈이 있어 여력이 있어 사지를 못했고, 

당시 400만원 정도 여유금이 있는데 뭐 재테크 할만한 거 투자할꺼 없냐고 묻길래, 필자가 친구한테 비트코인이나 10개 사서 잘 쟁여놓으라고 말했던 것이다!

그 친구.. 필자 말이 미덥지 않았는지.. 어물쩡 거리며 결국은 안샀다..

 

 

 

며칠전 필자의 친구가 문득 연락와.. 비트코인에 몰빵한다고 하자, 필자는 그런 코인시장일수록 변동성이 더 크기 때문에, 무조건 10분의 1씩 꽂아서 분산투자 할 요령이 아니면, 살아남기 힘들다고 이야기한적이 있다.

그렇게 하지 않을거면, 애초 접근 자체를 안하는 것이 상책이 될 것이라고~!!

8천만원을 찍던 비트코인이 4천만원 따리가 됐으니 엄청 싸져서 몰빵하고 싶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왜 다들 36만원할때 사라고 하면, 청개구리처럼 안사고, 한 4천만원되면 사려고 안달복달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바가 있는 것이다. 

 

 

어찌됐든 이 루나-테라 코인이, 코인시장에 던진 충격은 큰 것으로 보여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코인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결국 보증이 없다는 것에서 회의를 느끼지 않을까 싶다. 

 

오늘날 이런 코인과 유사한 것이 있다면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열풍일 것이다. 

먼나라 이웃나라 만화책에서도 나왔던가?

 

당시 너도나도 튤립을 하나의 투자상품으로 보면서 희귀한 튤립 개발과 보유에 나섰고, 비싼 튤립은 고급 저택 한채의 값을 호가할 정도로 대단했던 것이다. 

 

 

코인이란 것의 속성은 결국 21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졌던 튤립광풍과 본질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이다. 

 

사실 현재 코인의 가치가 유지되기 어려운 것은, 얼마든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무에서 유를 찍어내듯, 새로운 코인을 찍어낼수 있다는 것에 있을 것이다.

코인의 종류가 한정되고 제한되어 있다면, 희소성이 가치를 부여하지만, 이 점이 코인에 대한 가치를 희석시킨다.

만약 금이나 다이아몬드를 마르지 않는 우물처럼, 아무때나 쉽게 마치 강변의 자갈처럼 쉽게 수집할수 있었다면은, 역시 그것은 화폐가치로서의 대상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의 어떤 자본금이나 매출이나 영업이익의 근거없이, 단순히 우후죽순 찍어낼수 있는 코인이 그러한 것이다.  똑같은 날 만들어졌는데, 사소한 개념의 차이로 어떤 코인은 대박이 나기도 하지만, 수많은 코인들이 소리소문 없이 똥값이 되어 사라진다. 

 

그렇다고 루나코인의 구조적 문제를 모든 코인 시장에 성급한 일반화를 해서는 안된다. 

 

비트코인은 애초 발행량이 1200만개이던가? 전체 수량이 픽스되어 있고, 잔여 채굴의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 희소성이 유지될수 있고, 또한 어떤 면에서는 주식은 유증등 더욱 수량을 늘리는 방법이 있는 반면에, 뚜렷한 관리주체가 없어.. 누군가 사익이나 공익을 위해 통화량을 새롭게 찍어낼수 없다는 부분에서 오히려 주식보다 보수적인 부분도 있다. 

 

 

그러나 루나 코인의 경우는? 일단 무언가 테라폼랩스란 회사등, 코인상품의 안정성을 위해 코인의 관리를  적극적으로 하는 테라폼랩스란 회사가 존재한다는 것이, 특히나 이들이 얼마든지 루나를 찍어낼수 있는 결정을 할수 있는 부분등이 오히려 영속성에서는 치명적인 요소이고, 불안한 부분이다.

 

투자자의 판단을 넘어 강력한 이권이나, 코인에 대한 정책을 바꿀수 있는 관할 기관이 있는 셈인데, 잘못된 판단에 남용될수도 있고, 이번에 급작스런 폭락을 부추긴 것도, 엄밀히 말하면 이회사의 안일한 루나코인에 대한 결정이었던 것이다.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코인을 1달러에 맞추기 위해, 이번 금리인상가 가상화폐시장 타격에 대비해서, 테라폼랩스란 회사가 루나코인을 6조개를 새롭게 발행해 맞추려 했다고..?

 

이건 흔히 보는 종이 돈을 무한대로 찍어내면 되지와 같은 정책이라, 이미 현실서 수없이 검증된 인플레이션을 부추긴다. 루나코인의 수량이 전체 몇개인지, 계속 늘어난다면 가치에 대한 보장이 되지 않는 것이다. 

2차대전후 독일은 하이퍼 인플레이션, 혹은 메가인플레이션등 사상초유의 인플레를 겪었고, 빵한덩이를 사기 위해 수레에 돈을 가득싣고가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짐바브웨의 달러가치는 오늘날도 폭락에.. 미국 1달러에 상응하는 짐바브웨 달러의 가치는 수도없이 고액권을 갱신했다.. 

 

경제몰락과 난민발생.. 부국이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겪은 베네수엘라의 현재 모습은, 자국의 돈을 화폐의 가치로 사용하는 것보다, 공예나 생활상품의 용도로 쓰는 원자재로 취급하고 있다.

가격이 떨어지면 더 대량으로 찍어서 주면 되지...? 이건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에서 경제를 잘 모르는 독재정권이나 생각해볼 시행착오지만, 2022년에 최첨단을 사는 코인회사가 그러한 아마추어적인 정책을 취한 것이고, 수많은 투자자들은 그것을 의심조차 안한 셈이다. 

 

종이지폐는 인쇄비라도 들지만, 새로운 가상화폐 코인을 찍어내는 것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미약한 서버 전기세정도가 들 것이다. 아무리 하이퍼 인플레라도 그 돈을 거래하기 위해 수레에 싣고 갈 수고로움도 필요없으니. 그냥 스마트폰에서 매도 버튼을 한번 누르면 될 뿐이니, 더욱 순식간에 대량으로 거래가 되어 폭락의 시간도 가속된다. 

 

 

이런 설명을 한 뉴스영상은 잘 보여준다!

10억개로 제한되었다는 루나에 대해 다들 그렇게 막연히 뭔가 구조상 제한이 있겠지 믿음이 있었을텐데, 실상 뚜껑을 여니 특정한 관리그룹에서 한순간 901억개를 발행하며, 또 무한대로 발행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짐바브웨 달러처럼 코인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 한순간 사라지고 휴지쪼가리처럼 취급된 것이다. 

그렇게 발행하기 전에는 떨어졌어도, 이것을 하이퍼 인플레 대폭락이라 부를수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었다. 

사실 주요한 폭락은 시장거래자들이 아닌, 코인을 발행한 업체가 일으킨 대참사이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결정을 너무나 안이하게 했다고 밖에 할수가 없다.

 

만약 루나를 가진 주주들과 주총을 여는 제도가 있고, 이런 중대한 결정을 협의하에 하는 제도였다면, 대부분 투자 주주들 입장에선 반대했을지도 모르는 일인데, 코인 시장에선 이러한 제동 장치가 없었다.

이제 갓 서른살 대표의 독단적 결정으로 대폭락을 이끌어 시총 수십조가 날아갔다면, 명백히 이 결정과 판단에는 큰 책임이 있다고 밖에 볼수가 없다. 

애초 해서는 안되는 결정에, 특정 주체가 너무 큰 결정권이 있었고, 하필이면 올바르지 못한 정책을 독단적으로 강행했다는 것을 뜻한다. 

 

루나의 무제한적 발행이란 독단적 결정으로 루나의 가치가 대폭락하도록 이끌었으며, 기존 루나를 보유하고 있던 투자자 입장에선 가히 뒤통수를 맞았다고 밖에 볼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설계구조상, 누군가 어떤 코인에 대해 계속 관여하고 주도하는 것을 담보로 유지되는 코인들이 얼마나 위험할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차라리 비트코인처럼 최초의 발행이후 어느누구도 코인의 신규발행에 관여할수 없고, 전체 수량이 일정하게 한정되고, 오로지 100% 시장거래자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경우는 이에비하면 훨씬 안전하다고 볼수 밖에 없다. 

 

 

희소성 유지를 무시한, 이것은 매우 안일하고 아마추어적인 화폐관리 기관의 결정이었던 셈으로 굉장히 치명적 설계오류의 부분이었다고 밖에 볼수 없으며, 만약에 그런 방식이 아니라 전체 통화량의 개수만큼은 늘지도 줄지도 않게끔 다른 전략에 기반했다면, 과도한 폭락뒤에는 어느정도 반등의 움직임이 따라 회복세로 돌아섰을 것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쪽 계통 개발이 품귀했을때, 개발을 잘해서 많은 돈을 삽시간에 번 프로그래머도 꽤 될 것이다. 사실 필자도 방법만 안다면야, 30대 중반시절..

"가만~ 누군가가 발행한 코인을 거래하는 것보다, 생각해보니 내가 코인을 직접 만들면, 인생에 이보다 더 좋은 날로먹는 개꿀같은 재테크가 또 있을까? "

 

만국 공통으로 보편적이고 가치가 형평한 시간의 가치를 거래하면 어떨까? 시간 코인등..

나름 아이디어 궁리도 했었고, 코인하나를 내가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사실 이러한 기존 보유 투자자 입장에서 뒤통수를 맞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주식시장에서도 얼마나 대한민국에서 기존 개미주주들을 능멸하는 생양아치 같은 짓거리들이 자주 일어나는지를 조금만 관심만 가지면 놀랄 것이다. 

 

최근 거래재개한 골드앤에스의 기존 구주주들의 평단은 1만원이 넘었다.

근데 갑자기 문제가 터져 거래중지가 되고, 하필이면 제 3자 유증후 감자가 아니라, 

먼저 기존주주의 감자를 10대 1로 단행해, 나쁜 것은 기존주주에게 다 떠넘기고, 동시에 같은 날 제 3자 유증을 특정집단에게 주어, 기존 주주 입장에서 1만원이 넘는 돈이 단돈 1천원이 된 상태에서.. 이들이 500원에 유증을 받을수 있도록 혜택을 부여한다. 

일반공모 유증을 해서 기존 개미 투자자에게도 유증을 해도 될터인데, 특수관계인에게 퍼준다고 밖에 할수 없는 상태로, 일반개미들에겐 새로운 이러한 파격적 유증의 참여 기회를 제 3자 유증을 통해 원천적으로 박탈하고 몇몇 특수집단에게만 막대한 이득을 퍼다준 것이다. 

결국 3자 유증을 통해 90% 이상의 지분을 가지며 유통물량을 장악한 이들은 3연상을 이끌고,, 

8580원, 이날 상한가에서 하한가까지 이들 제 3자 유증물량 세력, 기타법인의 대량 순매도가 나오게 된다. 

이들은 평단 500원짜리를 8000원~4천원에 팔아치우며, 막대한 이득을 취하였지만, 

구조적으로 보면  기존주주들의 가치를 거래정지기간 강탈하여 자신들의 이익이 되도록 치환한 금융시장의 헛점을 이용한 명백한 야바위라고 밖에 볼수 없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도 이런 루나코인같은 사태(=즉 특정집단의 무제한적 발행으로 그들입장에선 크게 손실이 없거나 막대한 이득인 반면, 기존 주주 입장에선 엄청난 희석을 당하면서 자신이 가진 주식이나 코인이 똥값이 되어버리는..)가 정말로 비일비재하지만, 왠일인지 투자자 참여나 시총이 상대적으로 적어서인지 큰 이슈가 되지 않고, 정경유착이 아니라, 금융-언론 유착??

문제의 도마위에 오르도록 우리나라 경제 매스컴이 제대로 다루지 않을 뿐이다.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거래소나 금감원은 참 제대로 일을 안하고 월급만 넙죽넙죽 받아간다고 밖에 할수가 없다. 

 

기존 주주입장에선 500원 유증에 참여할 기회도 일절 없었고, 감자전 소급으로 평단 1만원이 넘어, 아무리 시세가 거래재개 급등해도 본전도 안됐지만, 이들 제 3자 유증으로 90% 이상 지분을 획득한 세력중, 한번 주가가 상한가에서 당일 하한가 직행하자 그때서야 이를 진화하기 위해 자발적 보호예수를 선언한 대주주 빼고도, 지분 20%가 넘는 특수관계인들이 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평단 500원 주식을, 수천원 이상에서 날로 먹으며 팔아먹은 것이 기타법인의 순매도 현황에 고스란히 잡힌다. 

 

과대낙폭이라고 새로운 기회로 착각하고 진입한 신규투자자는 물론, 기존 평단이 1만원 이상인 구주주 입장에선 아무리 물타기를 해도, 앞으로도 막대한 시세차익을 보고 보호예수에 해당되지 않고도 언제든 팔아치울수 있는 기타법인의 물량이 700만주 이상되기에, 주식할애비가 와도 당분간 반등을 할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개미들은 1~2% 수익을 내기 위해서, 얼마나 큰 리스크를 걸고, 공부들을 하며 어려운 결정들을 하는가?

근데 대주주와 어떤 인맥? 친인척?? 관계라도 있는지, 누군가들은 손에 코한번 안풀고  거래정지기간에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판을 짜서  날로 수천프로 이득을 챙겨버리고 돈방석에 앉는다. 

 

우리나라 주식부자중에서 진짜 제대로 주식거래해서 막대한 지출을 필요로 하는 증권거래세와 수수료를 이기고, 수익률로 큰 부자가 되는 주식거래자는 드물고, 대부분 대주주나 대주주 특수관계인들이 큰 부자들인 것은 생각해볼 일이다. 걔중에 상당수가 이러한 반칙적 구조를 이용해서 돈을 벌기에, 이러한 내막을 잘 안다면 사실상, 남들앞에 내세우거나 자랑할수 있는 부가 아닌 것이다. 

 

 

 

 

 

테라-루나 코인을 만든 이는 현재 30세로 매우 젊고, 한때는 각광받는 총아로 떠오르다가, 이제는 사기꾼으로 내몰리고 있다.

주식시장 코스닥 잡주의 경우.. 시총이 100억때인 종목도 허다한데.. 그래도 대주주라고 파워를 행사하고 이들 주식부자는 서민들 입장에서 넘사벽인데.. 

이 코인들은 시총 250조를 행사했으니, 아마도 상당량의 지분을 가진 대표는, 우리나라 대기업 회장 못지않은 일약 억만장자의 반열에 올랐을 것이다. 

 

하필이면 테라코인? 희대의 사기꾼 칭호를 받고 복역중인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즈처럼 테라라는 이름이 얽힌다.

이 여성은 얼굴이 예쁘장해서, 저런 사업안하고 차라리 프렌즈같은 미국 시트콤에 나왔다면 인기좀 끌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테라코인의 개발자를 코인값이 한없이 올랐을때는 마치 신이나 선견지명이 넘치는 숭배의 대상처럼 보다가, 한없이 폭락하니, 어떤 범죄적 사기꾼이라고 보는 것도 지나친 억측이다.

새옹지마! 선견지명의 아이콘이, 이제 지명수배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고나 할까?  

스스로도 구조적 단점에 대해서 무지했고, 그런 선례자체가 없었고...  현물 가치가 없었다한들, 그간 투자자의 믿음에 의해 시세가 잘 유지되왔고, 폭락전까지는 시장에서 잘 통하는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불완전성을 믿고 거기에 배팅한 투자자의 자기 책임도 분명히 있는 것이고, 오직 한 사람에게만 전가할수는 없는 노릇인 것이다!

 

그러나 어떤 사기를 치지 않았더라도, 명백히 중대한 판단미스는 있었으니, 루나코인을 6조개까지 찍어서 팔려고 했다는 독단적 결정이, 하이퍼 인플레 대폭락을 유발했다. 

사실상 루나코인을 돈의 가치가 거의 사라진 짐바브웨 달러처럼 만들어버리는 독단적 결정을, 그것도 제 3자가 아닌 제발로 행한 것이다. 

 

테라폼랩스는 위업을 달성했다. 원래 10억개로 제한되던 것을 6조개의 추가코인을 발행하려 했다고?

너무나 흔한 이야기가 아닌가? 옛날 폭군들도 국고가 텅비게 되면, 화폐를 한없이 찍어내 날로 먹으려 했지만, 결국 인플레가 발생하고 파국으로 치달은게 대부분이었다. 

 

사실상  미국 금리인상이나 코인시장 하락장이 아니라, 대폭락의 주범은 테라폼랩스의 이런 어이없는 결정이 큰 단초를 제공했다고 밖에 볼수 없다. 

 

스스로 설계한 코인의 구조에 이율배반한 결정을 스스로 독단하여, 그 코인의 가치를 마치 빠른포맷하듯 초기화 해버린 것이니, 

자신의 손으로 힘들게 일군 공든 탑을, 남도 아닌 자기 손으로 모래성처럼 한순간 허물어버리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볼수 밖에..

아무래도 그런 곳에 경륜과 연식이 있는 중역이 최소 한두명이라도 끼어있어, 이러한 망조가 깃든 결정에 제동을 걸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주가가 어느정도 떨어졌더라도, 시장흐름에 의해 너무 떨어졌다 싶으면 충분히 반등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듯 시장권한을 가진 특정 집단이, 자연적 시장에 의한 반등의 흐름가능성을 이렇게 철저하게 깔아뭉개고 초를 칠수 있는, 무지막지할 정도로 찍어내릴수 있는 관여를 할수 있고, 그렇게 독단할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만천하가 알게되고, 이들의 결정때문에 억울한 폭탄을 떠맡은 투자자들이 늘게 되면서, 투자의 민심은 아예 떠나버린듯 하다. 

 

 

글을 마친다. [2022. 5m. 13d, 밤 21시 18분, Charlie Conspi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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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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