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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선 흔히, 부모를 엄마, 아빠라고 칭한다.
인도영화 하늘이 보내준 딸을 보면, 어린 딸이 인도인 아버지에게 "아빠"라고 발음을 한다.
스페인 미드 당신을 만나지 않았더라면의 리뷰를 보다가, 문득 또 그런 장면을 발견한다.
마치 한국말처럼 딸이 주인공 아버지를 향해서 선명한 목소리로 "아빠"라고 호칭하는 것이다.
해당 구간부터 영상재생을 통해서 들어보도록 할까?
구태여 번역자막을 넣지 않아도 되는 부분인 것이다.
매우 한국어와 무관하다고 느껴지는 스페인어에서 한국어에서의 발음과 의미가 일치하는 단어가 바로 "아빠"인 것이다.
사실 다 기억을 못할 정도이지, 좀 더 이런 사례들을 보았던 것 같다.
이것은 세상이 예전에 단 하나의 언어를 공유하고 있었다는 편린을 보여주는 한 사례일 것이다.
세상이 하나의 언어를 썼을때.. 자식들은 아버지를 보고 아마도 "아빠"라고 칭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어머니를 "엄마"라고 칭하지만, 이것은 영어에서 맘(Mom)이란 단어와도 발음이 유사하다.
아빠, 엄마..
어쩌면 세계의 언어가 바벨탑 아래에서 갈라지기전 공통된 언어가 바로 한국어였을까?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어감적 밀접성, 발음적 유사성..?
아빠와 엄마라는 단어가 영어의 대디와 맘이라는 단어보다, 마치 한짝처럼 잘 어울리지 않는가!
한국어는 여러 언어중에서도 매우 깊은 묘사나 표현이 가능한 언어이다.
오늘날 케이팝은 다시 한국어를 세계에 부흥시킨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한다.
어쩌면 한때 정말로 한국어가 원류의 언어여서, 또 세계단일화적 언어로 한국어가 수렴해가는 것일까?
글을 마친다!
[2022. 5m. 7d, 밤 22시 38분, Charlie Conspi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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