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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올때는 몸무게 87정도였는데.. 근래는 계속 94~5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오토방을 타면서 살이 좀 찌는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드니 예전처럼 먹으면 업데이트라고 하나? 찌는 것이다!

 

20대때만 해도 74~6정도였다. 

회사들어가고 현장기사이지만, 하는일은 거의 술상무 일을 하면서, 단박에 90이 되었다.

회사를 그만두니 참 여러가지 고생도 했지만, 다시 80정도로 원위치..

 

그리고 거의 1년에 1킬로씩 찐셈인가?

 

오랜만에 현장에서 혈압을 쟀는데 일을 못할 뻔했다.

전일 밤 12시쯤 일어나 내내 잠을 안자고,

아침에 컨디션이 정말 안좋긴 했지만, 왠걸 처음 혈압이 152정도가 나오더라!

 

한참전엔 혈압이 160정도 넘으면 일을 안시키는 경우가 있었고, 근래엔 150정도였는데.. 이제는 140이하여야한다. 

 

140이면? 필자 나이때서는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닌데.. 130이면 참 건강한 것이고,, 아무튼 혈압 기준이 내려가는 것이다. 

사무직들이 기본적 운동을 안해 별도의 관리를 안하다보면, 더 빨리 늙고 혈압이 높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혋압계를 왼편으로 바꿔서 재니 167..!

 

북한의 김정은이는 혈압이 한 200넘을라나?

 

옷을 싹 벗고 티셔츠 하나만 걸치고 다시 재는데..143정도라? 140때까지는 봐주겠지 했는데.. 140을 넘으면 안된다고, 안전교육후 다시 쟤라는 것이다. 

 

처음 혈압쟤면 우왕좌왕하고 안절부절해서 더 높은 혈압이 나오는 어르신들이 참 많은데..

 

필자는 나름 안전교육을 들으며 계속 스트레칭을 했고..

 

구글쳐보니 거의 저런 혈압계였는데.. 

아무튼 혈압을 쟤면서 원래는 배를 접으면 긴장이 되어 혈압이 높여, 뒤로 피고 쟤곤했는데 의자가 등받이가 없어, 완전히 릴랙스하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전략을 바꿔..

구부려 시작버튼을 누르자마자, 팔 혈압 원통을 베개삼아 눈을 감고, 잠을 청하듯 들숨과 날숨을 길게 내쉬면서 컨트롤을 했다. 

 

눈을 뜨는것도 에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눈을 감고 수면하듯 혈압을 잰 것이다. 

 

 

마음속으로.. 나름 마인트컨트롤을 하면서,,, 

 

"아, 이렇게 편안할수가, 나는 지금 엄마 뱃속에 들어간 태아이다."

"우주와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등등.."  편하게 생각하니 139가 나와... 햅~격!!

 

 

그러나 저러나, 이제는 혈압 걱정을 해야 하나 싶은 것이다. 

술을 자주먹거나 고기를 자주먹는 것도 아닌데..

 

 

근래 왜 이렇게 건망증이 심해졌는지 생각은 했지만, 

혈압이 높아져서 그런지.. 아무래도 피가 잘 안통하고 띠꺼운 느낌이 들때가 있다. 

오래 앉아있으면 다리가 저릴때도 많아지는 것이고, 전체적으로 결국 혈액순환이 안좋으니 머리로 들어가는 혈액순환도 예전만큼 쉽지 않아, 잘까먹게 되는 것 같다. 

 

어제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고, 오늘 생각하면 주인공이름이 뭔지 기억이 안나 구글을 찾아본다거나.. 

로그 글을 쓸때도 드문드문 기억이 참 안날때가 많은 것이다. 

구글을 쳐보니 나름 일리가 있는듯하다.. 

 

특히 유튜브 영상제작등은 바이오리듬 파괴의 끝판왕이다...

예전엔 새벽 2시에 완공해서 업로드하면, 원룸이라 코앞 놀이터가 있어 달밤에 체조도 하고 동네라도 한바퀴 뛰고 오고 그랬는데..

(집앞에 공원이 있으면 참 이점등이 많다. 예전 예전 예전 살던집은 턱걸이도 있어서 뛰고 오면 자연스럽게 공원에서 잔디밭에서 푸샾도 하고, 턱걸이도 하고 스트레칭을 하고 들어가면 더 좋았던 것이다.)

높은 오피스텔로 이사가 엘베 생활을 하니.. 방도 크고, 왠지 한번 나오기가 참 귀찮아지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 건망증이 심해진다기보다는 혈압이 높아진만큼 몸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가 않으니..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겠지... 

 

 

결론은 한가지이다... 살을 좀 빼고.. 예전엔 한주에 3번정도씩은 조깅을 하고 했지만, 근래는 1주일에 한번..뛰는둥 마는둥...  운동을 좀 더 자주하고, 스트레칭과 유튜브보고 요가동작이라도 따라하면서... 

몸의 순환을 다시 되찾아야 할 듯하다. 

 

 

이런 저런 사역적 일들을 해오긴 했지만, 인터넷 연구 시간을 좀 줄이고 운동시간이나 참선을 하루에 20~30분이라도 더 가지면서 건강관리를 해야겠다. 

 

글을 마친다!  [2021.4m.16d, 저녁 20시 17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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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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