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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에 사서 한동안 잘 쓰던 방수 거치대, 스쿠터에 스마트폰을 네비게이션처럼 쓰기 위해 장착할때 편리하다. 그게 안되면 이어폰을 연결해 네비 방송을 들으면서 갈수 밖에...


스쿠터 한대 사기위해 190킬로 떨어진 도시로 가서, 바닷가지나 유유히 끌고왔던 기억이 사뿐.. 당시 네비 거치대가 없어서 주머니에 네비를 키고 수시로 확인하는것도 못할짓이고, 이어폰도 그렇게 편치는 않은 것이다. 

요새는 7900원까지 떨어졌군...!



한동안 잘쓰다가, 어느날 시동을 키러 나가니?? 왠걸 또 어떤 술취한 객이, 우주의 싸가지처럼 놀부심보가 가득했는지.. 4개의 네비고정팔중 한개를 툭하고 부려뜨렸는지 보이지가 않는것이다. 

조각이라도 찾았다면 강력본드라도 부칠터인데.. 



암튼 부러진 부분을 위로 돌려서 3개팔로 고정하며 스마트폰을 네비로 쓰는데, 우째 좀 세게 달리다 보면 불안하다. 틈이 헐거워져 있거나,, 한 두 번쯤은 주행중에 둔턱등을 넘거나 흔들릴때 발판에 스마트폰이 쏙 빠진 것이다. 



그것도 그렇지만, 한 1년쓰다보면 뒤에 나사를 조이는 방식인데, 왠만큼 힘있게 조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 헐거워지고,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 성인남성의 힘으로도 낑낑될정도로 뻑뻑해져 힘이 필요하단 점..



다시 기존제품을 살까하다...?



제목을 보니 같은 회사의 시리즈인가?


찾아보니.. 더 끌리는 기종이 있어서, 방수거치대를 산다. 휠에 부착하는 형태와 백미러부에 끼우는 형태가 있는데, 스쿠터같은 경우엔 백미러에 부착한다. 



비닐막이 되어있고, 자크로 여닫아 폰을 넣을수 있는 밀폐형이라 비오는날 방수의 기능이 된다는 것이 좋지만, 더욱 좋은 것은 그런 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싸리 떨어질걱정을 할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전자제품도 아닌데, 하드보일드한 박스에 성의있는 포장이 인상깊다... 



처음엔 자크홈이 있어야 하는데 왜 보이다 말지..헷갈렸다!

메이드인 차이나인데도 불구하고, 자크선 자체가 안보이도록 외장막이 잘 맞물리는 구조여서 방수기능엔 더욱 도움이 될 듯하다. 



좋은 것은 케이스자체도 푹씬하지만, 길고 얇은 쿠션이 두겹이 되어 있어, 자신의 스마트폰 사양에 맞게 조절이 좋다는 것이고, 오토바이 특성상 바퀴의 충격을 내부구조가 스무스하게 흡수하는 차량과는 달리, 순발력이 있는 급발진, 급제동등이 많지만, 그렇게 다이나믹한 환경의 진동이나 충격등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전폰에 케이스를 장착한채로 넣어봤지만, 여유...


360도 잘 돌아간다. 



좋은 점은 비닐을 통해서도 터치가 잘 되고, 어느정도 갭이 있을때는 꾹눌러야 하나, 쿠션을 통해서 비닐과 화면이 밀착하게 하면 상당히 좋은 터치력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운행중 전화가 오면, 스피커폰을 통해서 그대로 통화를 할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별로 필요는 없겠지만, 명함이나 신용카드 몇개쯤은 끼워넣을수도 있을듯..




백미러를 빙글빙글 돌려 뽑아내고, 백미러 볼트 밑에 장착하여 적당히 고정하면 된다. 뻑뻑해서 좋고, 유연해서 좋다. 



처음에 시행착오는 백미러에 거치대 홈을 넣은만큼 맞물림이 틀어져 백미러가 이상한 부분에서 더 돌아가지 않아, 힘으로 뻑뻑 당겨도 안될정도이다. 



스쿠터의 대부분 부품들이 17인치 스패너에 맞춰져 있지만, 철물점등에서 17mm 스패너를 하나서서 안장등에 휴대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한 2천원했나?



백미러를 무식하게 돌리는게 아니라, 더이상 안돌아가기전에 맞추려는 각도에 맞춰놓고, 스패너로 볼트만 살살 조이면.. 그 형태로 단단하게 조여진다. 



튼튼하게 달린 모습... 



거치대의 불안한 점일수 있는 스마트폰 이탈을 밀폐형을 통한 방지! 

자크 방식을 통한 탈착의 용이함과, 잘 마무리된 자크 이음선! 

비가오나 눈이 오나 방수라는 장점... 

그럼에도 터치가 잘 먹힌다는 점.. 

거치대 자체의 케이스는 물론, 잘 고정되면서도 자유자재로 유연한 연결휠, 내부 쿠션등.. 충격흡수가 좋아, 폰의 기능이나 수명에 도움이 될수 있다는 점등..!



자전거 거치대로써도 쓰일수 있지만, MTB 산악용이라도 충분히 수용가능할 정도로 저가치고는, 수많은 거치대를 보면서 딱이다 싶은, 가히 대륙의 실수라고 할 만큼 괜찮은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설마 거치대가 폭발이나 하지 않는다면야..!)




심심한 수리차, 리뷰를 마친다!



글을 마친다. [2020.8m.21d, 오후 13시 37분경,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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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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