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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쇼핑을 생각하면 네이버 쇼핑을 가장 먼저 생각할지 모르겠다. 

14TB 하드를 알아보는데.. 수많은 상품점을 리뷰와 함게 잘 정렬해주니 편리한 것이다. 

그리고 무료배송을 클릭하면, 쭈욱 무료배송 리스트만을 볼수 있다. 


하지만 의외로 맹점이 있는데, 수많은 상품리스트중에 최저가를 살피기가 어렵다. 

무료배송을 클릭하지 않으면, 오로지 순수제품가격만으로 정렬이 되는데.. 

이 외장하드는 배송비가 10만, 20만 제 멋대로 책정되고, 제품가격은 싸게 홍보하는 식으로 정렬이 되어 있어, 막상 싸다고 들어가면 배송비에서 비싸지는 것이다. 



무료배송을 체크하면 무료배송리스트만에서 가격비교가 될수 있는데, 무료배송이 아니면서 배송비를 포함해서 더 싼가격이 있는지 찾아내기가 어렵다.




아무튼 네이버에서 찾을수 있는 최저가 14TB 하드의 가격은 39만원 정도였던 것이고, 거기에 참 많은 리뷰가 "싸고 빠른 배송 감사요!"

대부분의 나그네들은 그렇게 39만에 살수 있었음에 만족하는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기왕이면 더 싸게 살 생각에 다른 검색을 활용했으니, 

다나와의 "배송비 포함" 기능을 체크하고 알아본 것인데..


이 배송비 포함과 네이버의 무료배송은 정말 아다르고 어다른 한 끝차이지만, 


네이버의 무료배송체크보다 편리한게, 무료배송이건 배송비가 있건 어찌됐건, 낮은 가격순정렬을 하면, 배송포함 가격을 다 따져서 최저가 정렬이 쉽게 보인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단일제품군중에서 14TB 하드를 36만 2천원에 파는 최저가를 골랐고, 

단지 네이버에서 새창띄우고 검색을 5분더했을 뿐인데, 3만원을 더 절약한 것이다. 


네이버에서도 키워드를 넣고 무료배송 클릭하고 검색을 하면 상단에 좀 나오는 편이지만, 

저거보다 더 싼 제품이 있는지를 찾을때는 골이 아픈 것이다.

제품마다 클릭을 하고, 사양에 선택을 하고, 천차만별 뻥튀기로 다른 배송비까지.. 가격을 대조해보면서 그렇게 새탭에 페이지를 열다보면?

어느덧 새탭페이지가 수십여개,, 흔하게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어쨌든 하드의 가격은 1테라 기준으로 2만 5천 907원, 

원래 예전 같으면 중간정도 8테라 정도가 특히나 싸고, 보급중에 최고용량인 14TB는 단가가 좀 더 비싼편이라 가성비면에서는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이번 구매에서는 더 낮은 용량의 하드나, 14TB나 이 테라용량단 단가가 거의 비슷하게 맞춰줘 있어, 대용량을 사는것이 가장 성능면에서 최신이기도 하고, 괜찮았다. 



네이버 리뷰와 달리 리뷰가 한개도 없는 곳이어서, 약간은 좀 불안불안했으나, 

바꾸어 말하면 네이버 리뷰평이 많은 곳보다 3만원이나 더 쌌지만, 그 합리성만큼 고객들이 찾지 않은 것인데.. 대부분의 잠재적 구매자들이 얼마나 네이버등의 주료 포탈에 의존하는지를 생각해볼수 있을 것이다. 

3만원이란 돈이 땅파서 나오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5일날 저녁 7시 주문을 하였는데, 

번개배송이 되어 8일날 한국 세관을 통과했다는  카톡메시지가 오고, 

토요일임에도 밤 9시까지 중부권까지 운송이 된 상태..  

일요일인 9일날은 쉬고, 8월 10일 오늘 아침나절부터 우체국에서 번개배송을 해서 오전무렵 택배를 받았으니, 실질적으로 해외배송임에도 채 주말을 끼고, 4.5일 정도가 걸린 셈이니 그야말로 홍두깨같은 동에번쩍 서에번쩍 배송인 것이다. 

코로나와 태풍을 이기고, 이정도로 빠른 배송이 오다니!!! 

그야말로 슈퍼맨이 직접 날아서 배송을 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

별점이 있다면 5개를 날려주고 싶다.




해외에서 포장되어 날라온 박스...

14TB의 위용, 왠일인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지스토어는 NAS하드를 외장하드디스크를 포함하여, 해외구매시 무척 싸게 뿌린다. 


WD140EMFZ란 화이트 하드를 받았다. 

(구매페이지에서는 어떤 하드기종인지 조차 네임이 안적혀있는 그야말로 간략한 소개!)



실질적으로 이것은 단일 하드를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니.. 

거의 비슷한 제품이라 할수 있는 NAS 레드 딱지가 붙은 하드가 필자가 산가격의 거의 2배에 판매되는 것을 볼수 있다.  그 정도가 최저가!!



예전 1~2TB일때는 일반하드가 따로 있고, 좀더 선진적인 나스하드가 따로 있어 2배정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했는데..

요새는 대용량이 되면서, 최저가 하드도 자연스럽게 나스가 기본적으로 나오는듯하다.

검색을 해봐도 별도로 더 싼 하드가 있지 않고, 레드딱지가 붙은 나스가 최저가로 형성이 되어 나오는 것!



왠일인지 이지스토어 시리즈를 해외구매하면 8TB시절부터 거의 국내판매보다 반값에 싸게 살수 있는 것인데... 이것은 아마도 국내에서 최저가라할지라도 그만큼 마진을 크게 남겨왔고, 해외구매는 직접 본사판매처에서 하드를 보내고, 국내 판매자는 판매자라기보단 배송중개자정도의 미미한 이윤, 혹은 그 자체가 국내 지점을 통해 다이렉트화된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제품가격에서 곱배기 정도의 차이가 나는 것!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 유통과 중간마진이 제품의 가격에서 배꼽을 형성하고 있는 침대의 사례!


유튜브에서 얼마전에 흥미롭게 본 광고인데,, 원가 60만원의 침대가, 사람들이 그놈의 메이커, 메이커.. 메이커를 쓰는 것에 기분을 내기 때문에.. 브랜드네임만으로 270만원에도 판매되고, 실질적으로 이를 거치지 않으면 79만원 정도에 살수 있음을 보여주는 영상이다. 


참으로 사이다같이 다 맞는 말인데, 반대표가 저렇게나 많은 것을 보면 수많은 판매업자들은 발끈한 모양인듯 하다...




드라이브를 연결하니 윈도우 7에선 별도 프로그램 깔지 않아도 자동으로 설치!




어떤 곳에선 기본 500mb가 잡히는 것을 기본할당크기라는 말을 하며, 이것이 포맷시 하는 할당단위크기와 혼선이 매우 많은데... 



필자의 디스크도 500mb가 초기 설치파일만 들어있는 상태에서 잡혀있어, 뭔가 싶었다. 



기본할당 4kb 단위로 포맷을 하고 난이후에도 이 공간은 잡힌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하드디스크를 돌아가게 하기 위한 어떤 공간활용, 개평준다고 생각하자!

0.5TB가 아니라, 0.5GB니 14TB하드에선 그야말로 껌값, 껌공간!!!



찾아보니 이 제품의 캐쉬메모리가 512MB라는데... 아마 이 캐쉬메모리가 기본적으로 잡히는 게 아닐까 추측도...?



14TB지만, 모든 하드가 그렇듯 10프로를 절삭하고, 12.7TB가 사용가능공간으로 잡힌다! 


필자가 하드공간을 무척 많은 편이지만, 2시간짜리 영상하나를 만들때 작업폴더 상에서 용량을 아끼지 않고 수정에 수정을 거친 고화질 영상을 뽑다보면, 한번의 프로젝트에서 100GB이상의 공간을 소모할때도 있다. 필자처럼 영상작업이 매우 일반화된 경우엔 대용량 하드의 공간이 무척 필요한 것이다. 



필자가 36만원에 구매한 WD140EMFZ 란 제품은 그럼 좋은 제품인가?

용량이 크고 디스크가 뻑뻑해서인지, 예전제품보다 발열이 더 센듯한 느낌도 든다.


2020년 3월 16일 대만에서 출고된 내역! 일단 중국이 아니어서 더욱 맘에 든다. 

(설마 하드가 또 수류탄처럼 폭발하는거 아니냐구!!)



똑같은 제품을 소개한 내용!


WD - Easystore 14TB External USB 3.0 Hard Drive

https://cabjjang.tistory.com/36



쓰기와 읽기등 매우 빠른 스피드가 나오는듯하지만, 필자의 컴퓨터자체가 750소켓 쿼드코어 Q9550을 쓰기 위한 10년전 사양이라, 속도가 하드디스크의 지원옵션만큼은 나오지는 않는듯하다.. USB 3.0이 일단 아닌듯.. 사타의 전송율도 좀 떨어지고..

(그나마 ECS G31보드에서 작년 완전 노후되고 자꾸 전원이 꺼져,  ASUS P5G41T-M LX 인가를 중고로 사고, 좀 쌈박해진것을 느꼈지만, 역시 10년도 지난 사양... )

하지만 대부분 영상시청이나 영상작업등에는 별 무리가 없다. 인코딩 속도가 단지 아쉬울때가 있을 뿐!





하드디스크의 저장방식에 대한 이야기



*하드디스크(HDD) 저장 방식 LMR, PMR, CMR, SMR 정리
출처: https://rootblog.tistory.com/89 [root blog]



결론은 무엇인가?


작은 용량일때 LMR방식이고, 대용량 시대가 되면서 PMR을 쓰는데, 


트랙구성방식에서 역시 수직적인 CMR이 SMR보다 좋은 것이다. 

(SMR은 읽기는 문제없으나, 쓰기에 매우 취약하고 데이터 유실가능성이 꽤 크고,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한다. 예전엔 그런 기와식 기록방식을 매우 혁신처럼 포장했던 제품소개도 보았던 것 같은데..?)




필자가 받은 제품은...?

https://hddscan.com/blog/2020/hdd-wd-smr.html



외국 스펙사이트에서 확실히 CMR이면서 PMR인 것을 볼수 있다.


또한 일부 사이트에서 128MB 이상이면 SMR일수 있다고 하는데.. PMR이면서 그 4배인 512MB 캐쉬메모리를 차지하는 것이니, 아무튼 이 캐쉬가 높을수록 성능이 높은 하드로 평가받고, 기록방식에서 대다수 유저들이 선호하는 PMR+SMR이니 한마디로 득템한 것이다. 







여담이지만, 대용량 하드의 시대, 충격에는 항상 주의하는것이 좋다. 


필자의 체감적 기억이지만, 

2006년 무렵 호주에서 샀던 거의 마지막 IDE방식의 256GB 외장하드,,(그때는 그게 또 20만원 가까이..! 요샌 다이소가니 30GB USB정도가 3천~5천)는?


한국와 자전거타다가 아스팔트 바닥에 떨어뜨린적이 있는데, 한 1미터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쩍소리가 나고, 외장하드팩이 찌그러질정도지만, 하드는 잘만 돌아가 2020년인 지금까지 잘쓰고 있는 것!



하지만 몇년전 4TB하드는 외장하드를 세로로 세워쓰다가, 다만 옆으로 누워졌을 뿐인데, 그대로 하드가 사망!  단일 플래터가 아니게 되면서 충격에는 엄청 약하게 된 것이다. 



500GB하드는 예전에 자가 수리한다고 뚜껑을 열어보기도 했지만, 뚜껑을 연다고 고장이 나지는 않는다. 

단지 몇달지나 배드블럭같은게 점차 생겨서 나빠질뿐..


예전 그 고장난 4TB하드를 고친다고 동일 기종 중고 4TB를 사서 뚜껑을 열어서 헤드를 교체하려했지만, 실패.. 다시 헤드를 원래 하드에 돌렸으나, 공기가 들어간 탓인지.. 헤드가 초미세해져서인지 새로 산 하드도 인식불가! 


아무튼 공기중 떠도는 먼지하나가 플래터에 떨어지면, 워낙 초미세해진 탓에 고속도로에 바위하나 떨어진 격이란 말이 있다. 



혹시나 궁금한 이가 있어도 4TB이상부터는 뚜껑을 열어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먼지없는 환경에서 이런 하드를 수리해주는 업체도 있고 유튜브에도 자가수리 영상이 종종 올라와 있으나, 


14TB정도면?? 그것도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싶다.   

외장하드는? 외장하드케이스가 얄밉게도 보통은 서있는 이미지로 판매가 되나, 그 케이스가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하드가 사망할수 있다. 

애초에 넘어질 일이 없도록 눕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새로운 하드를 샀을때는 온전한 저장용으로 활용하고, 토렌트등의 데이터 이동이 양방향으로 잦은 하드는, 가장 오래되고 저용량인 하드를 굴리는 것이 좋다. 

한두번 하드를 호출할때 응답없음에 빠지거나 버벅거리는 경우가 잦으면? 더 이상 하드를 뜯으며 자가수리도 하기 힘든 대용량의 시대이므로, 

디스크 검사든지, 뭐든... 오래쓴만큼 노후와도 생각하며, 아무튼 슬슬 중요파일들을 다른 곳에 백업할 생각을 하는 곳이 좋다. 




오래된 하드엔 쉽게 구할수 있는 자료등을 채우고, 중요한 파일이나 추억등이 담긴 사진인 영상은 필히 다른 곳에 보관하는게 좋다. 그리고 토렌트등 작업등은 가장 오래되고 용량이 작은 구형하드로 몰아서 막 굴리는 것이 좋고, 일단 다운이 완료되면 그때서야 다른 상태가 좋은 하드등으로 이동을 시키는 것이, 하드를 오래쓰는 방법이다. 



이 포스팅의 결론이라?

누군가는 14TB하드를 국내 최저가만 알아보고 70만원 가까이 주고 살때?

좀만 더 알아보면 36만원에 살수 있다. 게다가 외장하드 케이스까지 공짜로 받으며...!



256GB 한번 자전거에서 떨어뜨린 구형하드를 지금은 토렌트 작업등, 막 굴리고 있으나, 14년이 지나도 고장이 참으로 안나는 현실..!

어쨌든 외장하드 케이스가 또 생겼으니, 

컴퓨터에 결속했던 1.5TB 낡은 하드를 떼어서 외장하드로 쓰며, 막 굴리거나 아직도 500GB 하드에 만족하며, 구형 컴퓨터 잘 안쓰는 친구놀러오면 선물이라도 줄까하며 생색이나 내볼까 심산!!





글을 마친다. [2020.8m.10d, 밤 21시 50분경,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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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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