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1599] 중국은 왜 그렇게 666이란 숫자에 환장하는가? - 중국 애니 선왕의 일상생활 리뷰, 하늘 좀 거스르면 어때서?
[C.S]서브칼럼 (공개주제) 2022. 5. 2. 01:37흔히 중국 사이트를 우연히 보다보면, 조잡스럽게 가득한 광고는 기본이고,
주소줄에 666이란 숫자가 붙거나, 혹은 저렇게 파일명이나 비번에 666으로 도배된 경우를 봐왔을 것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사이트 시나 또한 전시안!
최근에 나온 중국 애니 선왕의 일상생활!
장면속 여주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 같은 곳에 누가 666이라 댓글을 단다!
영상속에서 어떤 여자가 "육육육"이라 이 장면속에서 발음까지 한다.
암살을 전문으로 한 술사 집단은, 일루미나티 토끼에 6을 뒤집은 99란 숫자!
그 옆의 파트너는 역시 96이란 숫자!
남주와 여주가 다니는 학교의 이름은 바로 육십(60)
개구리 요괴왕이 변신한 염소눈을 한 초록 강아지 사령!
역시 그 개가 지나갈때 등에 666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다.
심지어 어깨와 다리의 굴곡마저 부자연스럽게 6자같은 느낌이 새겨져 있다.
얼마나 6이란 숫자에 대해 환장하는지를 보여준다.
스토리는 어떠한가?
주인공이 시간을 거스르려고 하자,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견공은 말하지만,
주인공은 "하늘을 거스르면 어때서""란 대사를 날릴때 역시 한껏 전시안 눈이 클로즈업 된다.
전시안= 그것은 하늘을 거스르려는 의지로 가득한 주체.. 메타적으로 이런 상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주인공은 천지를 거스르는 역천자의 길을 가지만 벼락을 맞는 것 따윈 개의치 않는다.
그가 시간을 되돌리는 장면에서 눈동자에 시계바늘이 나타나고 전시안이 다시한번 비춰진다.
주인공은 새로운 자신이 원하는 세계를 만들고, 옛 세계는 점점 흡수당해 힘을 잃는다.
그렇게 신세계의 탄생과 함께 구세계는 멸망한다.
새로운 세상과 옛 세상의 교차속에서 천지의 각종 기운들은 혼돈속에 빠진다.
멋들어진 십자가에 대한 해석이 나온다.
이 애니속에서 십자가는 시간과 공간이 만나 창조된 하나의 세계!
주인공을 따르는 666 강아지, 툰텐하!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뻔했지만, 다시 살아난 여주와 함께 주인공은 본래의 세계로 귀환하며 애니는 끝이 난다.
나름 참 잘 만들었지만, 어딘가 거품이 심한 특유의 느낌을 주는 애니이다.
중국에서는 예전부터 이미 666이란 숫자가 하나의 채팅용어처럼 굳어져있다.
하필이면 말세의 카타스트로피한 종말을 불러일으키는 짐승의 수 666이 하나의 문화적 유행으로 자리잡았지만,
분명히 이것을 초기에 주도하며 대중에게 유행시킨 이들은 사타니스트의 색깔에 빠진 자들일 것이다.
흔히 발음적 유사성으로 중국에서 많이 쓰긴 하지만, 이것은 잘 됐다와 같은 칭찬인,
혹은 비꼬는 투로 참 잘했다! 식의 비아냥의 약어가 된다.
이것은 중국에서 두 뿔 소의 형상을 가리키는 손가락 싸인으로 대변된다.
결국 두 뿔 악마의 싸인 666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다.
루시퍼는 음악의 신이라고 하던가?
양쪽 부모가 모두 뮤지선인 한 태아는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사탄의 손싸인을 하여 화제가 된바 있다.
중국은 왜 666에 환장하는가? 단순한 우연인가...??
하지만 그들은 666에 환장하는 만큼 십자가와 교회불태우기, 성경책 불태우기에 환장한듯 하다.
새로운 질서를 몰고 올 666에 환호하는 만큼, 옛 세계의 신인 야후야를 모독하는 일에도 환호하는 듯하다.
마치 선왕의 일상생활 속 주인공이,, "하늘좀 거스르면 어때서..?"란 대사와 같이,
그들은 한껏 높아져 망설임이 없다...
중국 전체에 드리운 영의 본질과 현황들의 현주소를 짐작하는 것이 좋다.
애니속 대사처럼 천지의 영기가 혼돈에 빠진 탓인가..!!
어김없이 올해도, 경악스런 자연재해들이 중국을 다시 방문하고 있다.
사실 이 애니 말고도, 연달아 본 2~3편의 애니들은 음모론과 무관한 스토리 같더라도, 요즘은 가히 뻑하면 전시안이 장면장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온다.
수많은 애니와 영화의 포스터가, 전시안으로 도배되는 작금의 세상을 보라!
V-워의 포스터 장면은 얼마전 한국 좀비영화와 컨셉이 거의 비슷하다.
[C.S-1548]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 좀비물 드라마 리뷰- 초록색 교복과 전시안=괴물이 되다. 녹색 신드롬 코드.. 그리고 레지던트 이블 마지막편 파멸의 날 숨겨진 히든 메시지!
2022. 1. 29. 21:36
https://charlieman.tistory.com/1359
전시안.. 나의 반쪽은 악한 영과 함께하며, 몬스터에게 자리를 내어주었다..
이미지들은 이러한 상징성을 내포한다.
순수한 인간이 아니라, 이미 선악과를 기꺼이 집어 삼키고 반신은 기생하는 괴물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공생한다는 뜻을 보여준다. 새로운 뉴월드 오더 시대의 뉴 휴먼 인 것이다.
사실 일일 한개이상씩 포스팅을 해온 필자였지만, 당분간은 정말로 바쁘기 때문에 일단 이 칼럼 이후로는 다시 휴면기에 돌입할 것이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쉽게 음모를 잊고, 다시 타성에 젖는다.
필자는 여전히 이러한 시류는 안빈낙도하기엔 너무나 강성하고, 사실 대중들이 방심할 때가 아니란 것을 말하기 위해 부득불 이 칼럼만큼은 남기는 것이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어떤 애니, 드라마, 영화를 봐도 시도때도 없이 전시안이 속출하는 것을 보게 되고, 그것을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처럼 받아들이게 될 것이고, 상징적으로 무공해스런 새로운 볼꺼리는 추억의 고전명작을 더듬어서야 간신히 볼수 있게 될 정도로 문화적인 침투는 강성해져 있다.
전시안과 666이란 하나의 상징들이 점점 세상에서 자리를 넓혀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 무의식적으로 타성에 젖어 열광하게 되는 이들, 그들은 옛 신을 버리고, 새로운 질서에 환호하게 되는 것이다.
글을 마친다. [2022. 5m. 2d, 오전 1시 37분, Charlie Conspi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