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데탑을 노트북으로 바꾸며, 체급 절감에 나섰지만,
토요일 오늘은 3년간 쓰던 알뜰폰을 더 싼 알뜰폰으로 번호이동하였다.
오늘도 참 유의미하게 보냈군!
기존 헬로모바일을 10GB쯤 한도제한 쓰다가 알뜰 모바일을 2019년 이사가면서, 마침 현장 안전관리일을 몇달 수행하느라,
그 때는 데이터및 하루 전화통화만 하루 1시간가까이 할 일이 업무적으로 많아, 새폰을 바꾸면서 알뜰폰 업체를 알뜰모바일로 바꾸게 되었다.
그리고 주구장창 11GB(+|매일 2GB+3mpbs)에 통화및 문자 무제한을 33990원에 부가가치세 포함 매달 3만 6천원정도씩 3년가까이 내온 것이다.
당시에는 그것이 가장 저렴한 요금제였고, 필자의 주변엔 딱히 그렇게 전화통화를 자주 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알뜰폰을 쓰지 않아, 매달 5~8만원씩 핸드폰 요금을 내는걸 당연시여기는 사람들이 수두룩 했다!
어쨌든 무제한 요금제를 쓰지만..
필자의 매달 사용량은 사실 안습인 수준! 굉장한 헤비 스마트폰 유저가 아니라, 그래도 가성비가 좋고, 데이터를 조절하거나 감축하면서 신경쓰며 쓰지않을수 있고 기존 무제한 아닌 알뜰폰 요금제보다 쌓기에 만족했던 것!
근데 여기서 사이트 소개를 보면 당구장마크 옆에 부가세 포함 금액이란 글자를 참 적당하게 먼 곳에 어중간한 위치에 구태여 쉐려박아,
이게 참 의도적 오해의 소지를 일으키는 것 같다.
사람들은 저 요금 기본료를 보고 저게 당연히 총납부금액인가 보다 싶지만 그렇지가 않은 것!
필자는 32800원짜리 무제한 요금제를 썼지만, 실제로 부가세 10%가 매달 더붙어 그렇게 납부해온 것!
혼란스러운게 정작 요금제 변경이나 선택창 하단에는 이런 유의사항이 안나오고, 엉뚱한 페이지에..
윌리를 찾아라!도 아니고, "월정액(기본류) 및 국내 통화료에는 별도의 규정이 없으면 부가세가 별도로 청구됩니다" 라는 약관이 있다.
구글등에도 이것이 명시!
그래도 싸기에 뭐 따지지 않고 써온 것이다.
데이터 6GB+ 무제한요금제로 당장 바꿀까 했지만, 16900원에서 저것도 1690원의 부가세가 붙겠지!!
근데 요즘은 그래도 기존 고객도 저렴한 알뜰폰 요금변경이 가능하구나!
한때는 뭔가 좀 알뜰폰을 쓰다보면, 왠지 번호이동 신규고객에게만 싸게 지원되는 요금제가 따로 있고, 이게 기존고객에서 접근이 어려웠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아무튼 굳이 기존고객도 이탈을 방지하자면, 사실 그게 맞는거지!
아무튼 부가세를 고려해서 대략 견적을 잡고, 마침 이곳저곳 알뜰폰 요금제 가격들이 확 내려간 시즌인 것 같아, 좀더 싼곳이 있지 않을까 부랴부랴 검색을 해보았다.
다시 헬로모바일을 보니 14900원 4.5GB+ 무제한 요금제가 있어 참 싸다 싶은데.
여기는 그래도 바로 숫자가격옆에 바로 (부가세포함)이란 글자가 자신있게 붙어있고, 금액도 월 납부 총액이라고 적혀있어, 정말 실제 납부요금인듯 싶은데...
근데 과거 필자가 헬로모바일도 쓴적이 있고, 그때는 여기도 부가세가 짠하고 붙는 식의 뒤통수가 있던걸로 기억하던지라
정말인가! 돌다리로 한번더 두들겨봐야 겠다 싶은 것이다.
결국 어떤 블로그의 실제 해당 14900원을 쓰는 요금실제 납부내역을 보니..
핸드폰 요금 상세확인 (전화인증 통화료) (2022. 3. 24)
https://blog.naver.com/triumphksm/222679827507
아.. 실제로 저기서 부가세가 다 포함한 것이 요금납부 총액이구나! 그렇게 이해하고
무릎을 탁~! 치며, 결정했던 것이다.
그래 가장 저렴한 4.5GB 요금제로 알뜰폰 업체를 바꿔보자!
일단 가장 싼 요금제를 고른 것은,
싼 요금제에서 더 비싼 요금제로 갈아타는 것은 쉬운 반면에..
추후 변동에 따라 새로운 고객에겐 싼 요금제가 없어질 가능성도 있고, 어려울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충 소개페이지를 눌러보니 바로 온라인 신청서가 드는군, 어떻게 하는지 감잡았어..!
토요일.. 온라인 신청으로 택배배송으로 유심칩을 시키며 기존까지 알뜰폰을 갈아탔다면..
이번엔 마침 사은품 혜택도 더 준다고 하고, 동네 편의점에서 유심칩을 사서 셀프개통을 하기로 한다.
이마트, CU, 미니스톱등에서 지원을 한다는데, 처음 이마트에 가니 해당 알뜰폰 카드는 없었고, CU에 가니 딱하나 헬로모바일 유심칩도 같이 걸려있어, 한참을 보다가 이건거 같군하고 구매!
편의점에서 난생처음 유심칩이란 것을 사본다.
사실 이 과정이 별거는 아닌데.. 나이가 들어서인가.. 뭔가 좀 새롭고 변화가 싫어지는것일까?
어지간히도 귀찮아서, 그냥 알뜰폰 기존업체에서 요금변경 6GB+ 16900원짜리로 할까 싶었지만, 부가세를 고려하면, 2천원 차이가 아니라, 얼추 4천원 가까운 월요금차이가 나고,
또 하나의 이유는... 필자의 기존 무제한 요금제는 남는 데이터가 이월되어 사실상 최근 몇달간 느린데이터를 쓸일이 없었지만은..
왠일인지 집에서 LTE 전파가 처음엔 휙휙 빠릿빠릿했는데, 5G 중계기가 이곳저곳 가까이에 생기면서, 뭔가 좀 집에서 웹검색을 할때 한동안 응답이 없거나 정지상태일때가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LTE가 도입되기 시작하자, 그래도 기존 3G가 속도가 났는데, 갑자기 느려지는 것 같다는 수많은 경험담과 붕어빵이랄까..
즉.. 더 비싸고 빠른게 지원되는 무제한 데이터를 써도, 환경자체가 왠지 제 속도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
신청 절차는 유심칩을 편의점에서 샀으면.. 바로 핸드폰에 끼우는게 아니라,
먼저 기존 통신사 유심칩인 상태에서 인터넷으로 셀프개통 신청을 종료될때까지 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탭은 상담원을 통하는 것이지만, 편의점에서 직접 유심칩을 샀다면 셀프개통으로 스스로 개통까지 처리할수가 있다.
처음엔 한 30분이면 다 끝나겠지 했는데... 발암부분인 것은 바로 인증절차!
왠일인지 체크카드만 쏙빼고, 신용카드 인증관련만 두개.. 결국 필자는 신용카드 일부러 안만들어 쓰는 주의라 저 인증을 못하고, 네이버 인증이란 것을 해보려니, 우리나라 대기업 사이트인데.. 네이버에서 절차대로 웹인증서를 발급받아 하려는데,, 최종과정에서 자꾸 알수 없는 에러로 등록실패, 네이버 앱의 데이터를 제거하고, 다시 삭제후 재설치까지 해봐도 안되고, 수차례 하다가 너무 시도가 많아 금일은 안된다고 메시지까지 나오며 시간을 덕분에 갉아먹었다.
그리고 하필 금융인증서나 무료 공동인증서빼고, 범용공인인증서...?
어떤 어플을 설치하면 범용도 무료로 등록할수 있다는 인터넷 정보도 있지만,
토요일이라 오후 7시까지 개통을 해야 하는데, 어느덧 시간도 6시를 향해가고..
결국 하나은행에서 4400원 주고 범용인증서를 발급.. 몇시간을 삽질하다 다음단계로 넘어갈수 있었다..
아이핀 인증이나 계좌인증해도 될터인데 구태여 저렇게 어려운 인증아이템만 있으니, 마치 알뜰폰 가입자한테 신용카드 사용을 장려하는 느낌이다.
그래도 저게 나아진게 필자가 기억하기론 2013년쯤인가에선 Only 신용카드 입력을 해야 알뜰폰 개통이 가능해서,
필자가 직접 청와대에 건의까지 넣었던 적이 있던 것이다.
"아니, 가난한 서민들, 신용등급 낮아 발급도 어려워 체크카드만 있는 그런 서민들이 가계비용 줄이기 위해 알뜰폰 쓰는게 당연히 맞는 것이고 정부에서 서민 경제를 위해서 더욱 나서서 지원할 일인데, 지금 업체들 행동을 보면, 부자나 잘 사는 사람들만 더 싼 요금제를 쓸수 있도록 접근이 열려있고, 정작 써야할 서민들에겐 신용카드 없으시면 가입이 안된다고 문전박대하기 일쑤로 알뜰폰 문이 닫혀있으니, 이게 실제 알뜰폰 정책의 취지와는 정반대가 아니고, 빈익빈 부익부를 조장하는 정책이 아닌그아~???
그러니, 형들이 완장차고 나서서 어떻게 좀들.. 신통력을 부려 업체들 기강좀 잡고 서민들 실제로 쓸수 있게 해보쇼!!"
그래서 무슨 미래통상부 차관까지 보고가 올라가서 개혁해보겠다고 답장을 받았었는데,
어쩌면 필자의 이런 노력에 의해서 현재 2022년에 알뜰폰이 그나마 저 정도라도 지원해주는지도 모를 일!
알게 모르게 이렇게 음지에서 필자는 사회를 위해서, 때때로 청와대에 건의도 넣어가면서, 서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가는 좋은 일들을 나름 한 것이다.
또 한편 난이도가 있는 것이 아무래도 영세한 알뜰폰 업체이다 보니, 주소나 지번 입력할때 상당히 업데이트가 안된 부분이 있어서, 좀 멈칫했는데, 어쨌든 수기로 꼼꼼히 입력하면 되니 넘어가고..
또 헷갈렸던 부분이 기존 쓰던 알뜰폰 업체를 고를때 아무리 찾아도 필자가 쓰고있던 U+ 알뜰모바일의 업체명이 안타나 또 한참을 삽질했던 것이다.
결국 인터넷을 찾아보니 유플러스가 다이렉트 알뜰폰 사업을 미디어로그에 맡기고, 그 회사가 유모비란 알뜰폰 업체를 경영하고, 추후 이것이 알뜰모바일로 바뀌었다는 구글검색을 통해서야, 미디어로그란 것을 알수 있었던것!
흔히 인터넷에 알뜰폰 치면 알뜰모바일로 이것저것 나오는데, 구태여 더욱 상위회사명을 입력해야하니, 필자도 헤메는데 아줌마들도 상당히 헤메겠네 싶다.
결국 블라블라 기존 통신사의 인증절차로 넘어가고, 거기에서 ARS 번호이동등에 동의하고 넘어가면..
셀프개통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된다.
사발면 끓이는 시간 3분이라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더 빨랐던 듯~
셀프 개통이 완료됨과 동시에 그때서야 기존 통신사에선 해지 안내 문자가 오고, 신규 통신사에선 신규번호이동 안내 메시지가 오며.. 핸드폰 전파가 그 이후로 먹통이 된다.
그때서야 스마트폰을 종료하고, 유심칩을 새로산 알뜰폰 유심칩으로 교체하고 재부팅하면,
바로 새로운 알뜰폰 업체의 전파가 떠서 바로 실사용 가능!!
일단 셀프개통이 진행되면 회원가입은 일사천리!!
범용공인인증서는 알뜰폰 인증과정을 위해 4400원 1년짜리를 결제했지만, 일주일내 환불하면 또 자동해지가 되고 환불금이 들어오므로 잽싸게 처리..
어떤 곳에선 인증서 폐기를 한후, 환불신청을 해야 하지만, 하나은행같은 경우는 애초에 환불신청탭을 클릭해 환불절차를 진행하면서 자동으로 인증서 폐기가 되므로, 별도의 인증서 폐지탭으로 먼저 가서 폐지를 하면 환불이 안될수도 있으니 (실제로 안해봤지만 그냥 추정!.. ) , 먼저 환불신청 탭에서 일련의 환불과정을 처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로써 매달 3만 6천원 이상씩 핸드폰 요금을 납부하다가, 월 1만 4900원을 납부하게 되었으니, 일년이면 20만원 이상의 핸드폰 통신비를 아낄수 있게 된 것이고, 인터넷 광랜과 함께 요금을 합쳐도 약 3만 7천원 정도에 전체 통신요금을 충당할수 있게 된 것이다.
한때 스마트폰이 도입되기 이전 요금이 저렴했고, 필자의 기억으론 2003년도쯤 군제대후 개통할때, 대략 월 1만 3천~5천원에, 대학생 지역할인 10초에 9원, 다른 곳은 10초에 18원, 문자 한통에 20~30원. 이런식이어서.. 전화를 한달에 2시간 내로 아끼고 아껴서도, 월 2만원때는 나오고, 어떤 달은 3만원이 넘기도 했었나..?
뭐 그 정도였던 것이고,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통신요금이 천정부지 쏟아, 10만원짜리 무제한 요금제들이 생기고, 한때 핸드폰 통신요금이 싸도 4만원, 좀쓴다하면 5~7만원, 다들 비싼 것에 익숙해졌던 것이다.
다시 알뜰폰 도입과 경쟁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어쩌면 2천년도 초반보다도 요금이 떨어진 정도의 수준으로 확 내려갔으니.. 사실 이 정도의 요금에서 뭘 더 바라리, 이런 가격파격만큼 딱히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필자는 충분히 만족하며 쓰는 것이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아 나도 한번 14900원에 무제한 요금제로 갈아타볼까 하는 나그네나 처자사람들이 있다면,
아래 추천인 링크를 통하여 가입해보도록 하즈아!
(P.S.. 아, 이건 생략!)
딱히 추천인 링크를 클릭한다고 어떤 불이익은 일체 없다!
단지 필자에게 이런저런 떡고물이 떨어져 쪼금이라도 더욱 배불리 먹고사는 것에 보탬이 될 뿐이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인터넷 삐끼질 중인 것이지,
그것도 아둥바둥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
글을 마친다. [2022. 5m. 7d, 밤 22시 2분, Cha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