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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중국김치를 10kg, 깍뚜기 등을 10kg등을 시켜먹다가, 요새 깍두기가 갑자기 가격이 널뛰기해서 김치만 시키려니,

마침 또 단무지 썰은거 3kg짜리가 묶음배송으로 공짜 싸길래, 

기본 배송비 지출김에 2팩을 추가로 시켰다.

 

 

학창시절에는 중국김치등이 없었고, 배추를 직접 담궈먹는다는것은 자취생으로는 참 어려운일..

또 한국사람은 밥먹을때 아삭아삭 뭔가 씹는 맛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

 

이름하여 닭꽝무침을 김치대용으로 자주 즐겨먹고 했던 것이다. 

 

몇년만에 만들어보나!

그냥 3KG 단무지 봉지를 깐후, 고추장 4.5kg 빈통이 있으면 참 조리가 쉽다.. 단무지를 원형에서 4분지 1크기로 썰어넣고, 양파를 짤게 썰어넣고, 파를 썰어넣고, 마늘을 잘게 썰어 넣는다. 

시원한 단무지 국물도 같이 넣어주고, 거기에 고춧가루, 미원, 소금, 간장, 후추등을 넣고, 

손이나 숟가락등을 이용해서 대략 1분 비비면 한동안 먹을 기본반찬 완성!

 

예전엔 단무지 3kg 에 대형마트에서 3천원도 했는데, 요새는 그래도 4천원정도 하더라!

 

중국김치 대비로는 아니지만, 예전에 참 가성비가 싸게 기본반찬을 만들수 있어, 대학시절에는 참 즐겨해먹었던 것이다. 옛날에는 일본말 다쿠앙에서 흔히 닭꽝이라고도 많이 불렀다. 

( 물론 그렇다고 닭이 들어있지는 않다! 닭이 들어있기를 바란다면 한마디로 꽝! 줄여서 닭꽝!! )

 

 

 

생각해보니 국물을 일부 따로 덜어놨어야 했는데, 국물을 거의 다 넣어서인지.. 고춧가루가 좀 묽은 느낌!

원래는 굵은 고추가루가 흔히 들어가지만, 아무튼 초매운 베트남 고추가루라, 너무 색상을 빨갛게 할 정도로 넣으면 나중에 한참 매울것 같아 조금만 넣어서 완성!

 

 

조그만 반찬통에 덜어서 보관하면... 김치와 함께 기본반찬 완성!

라면만 끓여서 김치와 단무지만 있어도, 진수성찬이 되는 것이다.  

 

 

의외로 너무나 간단하지만, 이런 조리법을 또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는 라면을 일곱살때부터 끓일줄 알았지만, 필자의 사촌 여동생은 엄마가 오냐오냐 키워, 스물네살이 되도록 라면 끓이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었던 것이다. 

 

필자도 호주에서 김치에 도전해본다면,

외국인들에게 양배추가지고 소금을 산처럼 절여, 김치테러를 대접한적이 있지만..

그때는 배추사이에 소금을 발라 몇시간 절이면 된다고 했는데, 아무튼 한 24시간정도 절였었다. 

(오~ 이것이 바로 김치? 원래 그런가보다 하고 맛있다고 하며 먹는 일본 친구들을 보면서, , 눙~ 눙물이...)

야! 무리해서 먹지 말라구.. 니들 속고 있는 거라니까...!!!

왜 눈물이 나는지는 나한테 묻지 마라!

 

아무튼 그 이후로 십몇년이 흘러, 항상 밥한공기에 김치 한공기처럼 김치를 너무나 잘먹어, 대략 3주면 10kg 김치를 다시 주문하곤 하지만, 내 손으로 배추를 가지고 뭘 해본적이 없는 것이다.

 

 

근데 요새 배추 제대로 담글수 있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듯도 하다. 

 

 

 

아무튼... 

훌륭~!!!!

 

 

글을 마친다. [2022. 1m. 3d, 저녁 19시 45분, Charlie]

 

 

P.S... 2022. 3m. 20d, 콩나물 삶은 것과 느타리 버섯까지 곁들인 버전!

 

사실 이 고추가루 단무지 무침이나, 콩나물 무침이나 들어가는 재료가 거의 똑같기 때문에, 따로 만드는 것은 너무 귀찮은일.. 아무튼 더 맛있는 퓨전 반찬을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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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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