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도 얼추 두달이 되어가는데 댓글이 참 없더군요.
유튜브는 저렇게 오늘하루도 많은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만은, 왜 블로그는 없을까?
기본적으로 티스토리에선 댓글에도 답글에도 비밀글 남기기 기능이 있습니다.
보안성 때문일까?
그럼, 유튜브와 티스토리 사이에서 보안성의 차이가 어느정도일까?
유튜브는 공개댓글말고는 달수 없는 구조이지요.
사실상 익명 아이디로 달지만, 반드시 필히 계정이 있어야만 공개댓글을 달수 있는 구조라, 보안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방문자들이 거리낌없이 신나게 댓글을 답니다.
티스토리는?
사실상 기본적으로 공개댓글을 달더라도, 계정이 필요없고, 임의적 이름설정이 때마다 가능하므로, 유튜브보다 오히려 보안성이 높습니다.
그럼에도 이용이 없는 현실은,, 기본적으로 이 방식이 불편하고, 그렇지만 별도로 티스토리란 계정을 가지면서까지 댓글을 남길 생각, 어떤 절박함은 없다.
아무튼 저렇게 블로그 댓글 자체가 공개라도 유튜브보다 보안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하필 비밀글 옵션이 있다보니, 얼마 안되는 방문자들이 찾아오면 으례 또 비밀글을 달더군요.
아주 중요하거나 민감한 까다로운 제보가 아니라, 그냥 안부같은 인사들도 그렇다는 말이지요.
결과적으로 2달 가까이 운영해본 결과, 어떤 결과로든 오히려 소통이 확 줄고, 비밀 댓글이 오히려 사람들을 더욱 움츠리게 만들어, 움츠러드는 만큼 더 소심해지게 만드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뭔가 좀 이 곳 특유의 분위기가 그렇게 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자라가 목을 더 내밀어도 모자랄 판에.. 더욱 웅크리게 하는 것처럼...!!!
(웅크리는 옵션 자체가 선택지에 있으면, 대부분 다 그쪽을 선택하더라!)
그리고 비밀글 다는 성향의 방문자들이.. 자꾸 자신들은 숨으면서.. (안전리스크를 확보하면서..)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본인들이 공개적으로 블로그등에서 하면 될 것을..
사람마다 각자 생각이 달라, 별로 와닿지 않는 내용도 자기 생각대로 해달라.. 뭐해달라..
지나치게 주인장한테 찾아와서 해달라고 합니다.
그런 자기 생각을 왜 남한테 실어달라고 합니까? 자기가 블로그 만들어서 하면 그만이지.. 피곤 유난을 떤다는 말이지요!
(본인들은 정작 안전리스크 챙기느라,, 블로그 활동 안하고 댓글도 비밀글 달고, 좀 지나면 댓글삭제하고.. 아주 유난 맹꽁을 떨면서..!)
네이버 블로그도 방문자가 찾아오지만, 댓글이 오히려 많고, 비댓도 적습니다.
네이버는 자기 실명 계정이 필히 필요해서, 개인정보 보안에서 오히려 취약한데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왜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이곳 티스토리에선 방문자들이 비계정자도 남길수 있어, 자신의 어떤 출처를 남기지를 않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필히 자신의 실명인증한 블로그등이 있어야 다른 블로그에도 댓글을 남길수다 있지요.
어차피 어느정도는 공개되어 있으니, 비댓을 달아도 운영자는 다 알기 때문에 이왕 알려져서 일부러 숨기지 않는다는 것인데..
거꾸로 이곳에선 누구든지 계정이 필요없어 로그인조차 할 필요없이, 완벽한 익명을 추구할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움츠러들어 철저히 숨기고자 해서,
너도나도 비댓까지 달게 됩니다.
문제는 이것이 세상을 바꿔나가야 할 큰 사명이 있는 음모론 채널에선,
너도 나도 이 시스템에 주어진대로 최대한 편의성과 익명성을 활용해서 숨기 바쁘니..
장기적 운영결과에서.. 오히려 소통의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지요.
어쩌면 누군가는 계속 비댓을 다니, 그 사람은 편리하게 계정이라도 있어 달수 있나보다 하고, 문득 일일히 이름과 비번입력하고 댓글달아야 하는 자신의 환경이 불편해서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그렇더군요.
모바일 페이지에서 제가 로그인을 하고, 로그아웃을 한 상태에서 접속을 해보니 댓글시스템이 의외로 괴랄하다.
제가 쓴 댓글에 어떤 방문자가 비밀댓글을 달면, 계정이 있는 저는 로그인접속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어떤 방문자가 비밀댓글을 남길시, 보통 계정이 없이 별도 이름설정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글을 쓰고고 나면 이게 본인이 쓴 글인지 확인하기 조차 어렵습니다. 우측 메뉴기능을 이용해서 수정버튼이 있으면 본인 글이구나 기억을 더듬어 수정하기를 들어가 비번을 입력하는공간에서나 볼수 있지요.
만약 어떤 비로그인 방문자가 비밀댓글을 남겼는데, 저나 다른 방문자가 거기에 비밀 답글을남겼다면?
그 사람은 자신도 비밀댓글을 남겼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의 댓글에 비밀답글로 단 내용을 볼수조차 없습니다. 어떤 관리창을 활용할수 있는 옵션도 없으니 알림이 오지도 않습니다.
당장에 그 편의가, 오히려 소통의 교류에선 불편한 점으로 작용한다는 것이지요.
시스템이 아이피 단위로 가계정으로 인식하고, 어떤 동일인의 익명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하나의 계정처럼 부여를 해주지 않기 때문이지요.
사실 저같은 경우는 어떤 비로그인 방문자가 비댓을 달아도, 답글에서 공개답글을 달아줄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똑같이 비밀 답글을 달아버리면 그 방문자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아무튼 테스트 결과는 그렇고, 추정하건데.. 비밀댓글을 달고, 거기에 비밀답글을 받더라도 확인이 가능하려면, 기본적으로 티스토리 계정 생성자이면, 기본적 데이터베이스 연동이 되기 때문에 그것이 가능하고,
수많은 자신의 댓글 내역을 확인도 가능하다..
네이버 블로그의 알림처럼 말이지요.
그런 서비스는 결국 서버 단위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이 필요하다는 것!
제 블로그를 기준으로 방문자들이 1회만 이름과 비번을 설정해서, 향후 계속 댓글 내역을 볼수 있는 그런 서비스는 없다는 것!
뭔지는 모르지만, 어딘가 엉성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왜일까?
의외로 간단합니다. 일단 방문자들은 댓글을 당장 달때는 익명이어도 되고, 비밀답글까지 달수 있으니 좋구나 하고 글을 남깁니다.
근데 그렇게 되면 자신조차 어디에 몇번째 글을 썼는지 기억하지 않으면, 자신이 쓴 글을 찾기조차 힘들게 되고, 다른 방문자가 단 비밀답글도 볼수 없습니다. 칼럼이 몇개 지나가고, 거기에 댓글들이 늘어가면, 나중에 어떤 글 주소인지 기억을 해도, 댓글이 수십개 있으면 자기가 쓴 댓글 찾아가서 수정하기도 어렵습니다.
몇개의 댓글에 답글을 통해서 토론했다고 치더라도, 재접속시에 그 모든 내역이 비밀글로 뜨기 대문에, 자신이 어떤 토론을 했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질수밖에 없지요.
지속적으로 장기적으로, 재미를 느끼면서 자신의 댓글 내역들을 한번에 살필방도도 없고, 자신이 쓴 댓글조차 일일히 확인해보고, 어디 메모장에 기록하지 않는 이상 확인이 어려우니, 발을 들이기가 정이 가지 않는다는 말이지요.
바로 그런 당장의 편의성이, 좀 지나면 재미를 없게 하고, 발목을 잡는 격!
말이 길었지만, 또 처음 댓글을 남기는 방문자들은 이런 현상을 모릅니다. 비댓을 선호하게 되다보니, 방문자와 방문자사이에도 정보교류가 없게 되고, 나중에는 자신이 쓴 글도 확인하기 어렵게 됩니다.
결국 이런 꼬인 시스템적 결과가 티스토리를 에전부터 참 방문자 없는 공간으로 만드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셜 라이브리로 트윗이나 네이버등과 연계되서 편하게 남길수 있도록 조치도 해봤지만, 티스토리 비댓 옵션이 있는한, 사람들이 나중의 불편은 모르고 당장의 익명성과 편의성만 생각해서 사용을 영 안하더라...
결국 댓글은 없과 광고만 너무 심하게 나와서 내렸습니다.
[C.S-721] (간략공지) 소셜 라이브리 댓글 기능을 지나친 광고 노출로 내립니다.
https://charlieman.tistory.com/115
제 입장에서도 데이터베이스가 외부쪽이라, 일일히 관리창을 통해서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지요.
제 블로그에 댓글을 쓰는 가장 편리한 방법은 방문자들도 티스토리 계정을 만들어 자동로그인한채 자신의 아이디로 글을 남기면 그게 가장 좋습니다.
유튜브 관리창에서 바로 답글 확인이 가능하듯, 티스토리 관리창에서도 바로 답글이 달리면 알림을 확인하고 쉽게 확인 가능하지요.
말이 길었지만, 참으로 이런 멍텅구리 같은 어긋난 배치로 인해서 블로그의 소통성이 계속 저해쪽으로 가고 있고, 음모론 블로그에서 소통도 너무나 지나치게 비댓이 들어가고 있다.
수많은 어젠다를 공개적으로 설명하고 밝히는데, 일백명의 방문자가 찾아오는데, 너도 나도 자라처럼 목을 웅크리고 비댓을 달고 숨는 리뷰자로 남는다면?
정보 교류가 방문자간에도 제대로 될리고 없고, 제 입장에선 너무 일량이 늘어나게 되며,
과연 세상을 누가 바꿀까요?
자신의 최소한의 흔적도 남기지 않기 위해 비댓을 다는 방문자들이, 공감버튼 조차 뭔가 흔적이 남고 기록이 남을까 안누르고 가는 새가슴 성향에 길들여진 방문자들이, 과연 이 세상의 음모에 맞서, 악에 맞서 세상을 바꾸려는 적극적인 노력들을 할수 있을까?
몇번은 이런 방대한 철학적 고찰에서 나온 성찰들에서 방문자들에게 공개댓글을 권장했는데, 말을 해도 잘 알아듣는 사람이없고, 제대로 접수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더군요...
일일히 이해시키고 전략적 중요성을 말하며, 행동의 변화를 모든 방문자들에게 일일히 설명하기도 힘들고,
마침 구글에서 찾아보다, 그동안 채널활동에서 오히려 저해쪽으로 작용해온 비댓기능을 없앨수가 있어서,
금일부터 그렇게 적용하고 시행할 것임을 공지합니다.
PC버전에서는 , 저렇게 댓글란에 메시지가 송출되도록 넣었습니다.
정말 부득불 중요한 비밀제보이어야 할 경우는 메일을 통해서 받겠다. 매일 확인은 어렵고 월말마다 일괄적으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킨 창에서 설정이 없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선 저 내용이 나오지 않지만,
애초에 스마트폰접속을 통해 블로그 접속시엔 PC 주소 접속과 달리, 댓글에 비밀댓글 남기기 기능자체가 없더군요.
사실 제 블로그는 검색이 거의 안되기 때문에, 유입경로 내역처럼 거의 스마트폰을 통해서 아는 사람만 바로바로 찾아오는 현황!
하루 대부분의 방문자가 스마트폰 접속인 통계현황에서, 어찌보면 그래서 더욱 댓글이 없는지도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비댓이 어떤 제보의 활성화보단, 오히려 디메리트가 많고, 제가 다루지 않으면 그 정보들은 그대로 영원히 사라지는 것인데.. 일일히 제가 다시 칼럼이나 글수정을 통해서 방문자들 이야기까지 대신 해주자니.. 시간이나 관심사상 너무 음모론에 매이기 때문에.. 바빠서 할 시간도 사실상 없다는 것!
결국은 이런 실정= 제가 다 일일히 비댓 방문달의 숨은 글들을 표면위로 처음 노출시켜 재 언급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보니,
분산해서 나눠줘야 할 음모론에 대한 리스크를 저 혼자 방문자들 몫까지 떠맡아야 되는 형국이 되는데..
의의 참여라는 것은 분산해서 할 일이며, 그 총대들을 혼자 다 떠맡을 생각은 없다는 것!
리스크 문제, 시간 문제..그리고 비댓 자체의 기능이 가지고올 소통의 저하문제들..
더욱 문제들을 꼬이게 하고, 불필요하게 남용하고 본인 스스로도 결국은 불편을 느끼고 장기적 방문에서 재미를 못느끼게 할 비댓기능을 원천적으로 빼버렸다는 것!
기존 비밀글들에 대한 접속이나 수정은 여전히 가능합니다.
(차라리 예전처럼 채팅창이라도 하나 만들어 놓을까?)
아무튼 댓글을 지속적으로 제 블로그에서 편하게 소통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간략히 https://www.tistory.com/ 주소로 가서, 우상단 가입하기를 눌러 계정하나 만드시면 됩니다.
공짜 블로그 하나 생기고, 누이 좋고 매부좋고.. 예전엔 초대하기 방식이라 깐깐했는데 지금은 자발적 가입이라, 여느사이트와 비슷한 가입절차를 가집니다.
티스토리 내에서 어느 블로그에 댓글달던 자기 관리창에서 편하게 확인가능하지요.
영구적으로 뺄지, 한시적으로 테스트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2달여 상태에서 비댓의 활용측면이 소통 활발보다는 오히려 침잠쪽으로 작용하는 결과를 보고 있기 때문에, 최소 2달 정도는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댓글 자체가 별로 없는 것은 그런가보다 하는데, 사람들이 너도나도 비댓을 달아, 너무 많은 공간들에서 정보로스가 발생하고, 이 비댓의 선호로 공유되야 할 정보들이 싱크홀로 가라앉게 되는 결과들은 일단 무익하다고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음모론 채널에서 사람들은 각자 목소리를 더욱 내야 할 판인데.. 또 간단한 시스템이 제공하는 눈앞의 편의에 발목이 잡혀서, 이래서는 죽도 밥도 되지 않고 말아먹겠구나!!! 싶은..~
당장의 찾아오는 방문자들은 글하나를 남기고자 하면서 당장에 비댓이 없네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 운영자인 제 관점에서는 한동안 기간에 100명의 방문자가 댓글을 달았을시, 100명중 20명만 공개댓글을 달고, 80여명이 마침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어 사용하는 비댓기능을 활용할때, 얼마나 많은 정보 로스가 발생하고, 소통이 저해되고, 그 방문자들이 자기 댓글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기도 어려운 그 기능적 양면에 숨은 단점을 통해서 얼마나 또 이탈하게 될 것인가?
뭔가 좀 장기적 방향성을 생각할때 잡아나가야 할 기틀이라는 것이지요.
공지를 마칩니다. [2020.6m.3d, Charlie Conspi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