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한주간의 주식트레이딩 매매가 끝났다..
저번주 7주차 일지에서 이번 8주차는 100만원 수익을 목표로 잡아본다고 했지만, 저번주같은 대박은 없었다.
그래도 저번주에 준하게 68만원가량의 수익금을 얻었다...
그래 애초 큰 돈을 바라고 주투를 시작한 것은 아니고, 날도 춥고.. 월수익 200만 달성할수 있으면 전업으로 할만하다.
(하루 14시간씩 야간신호 볼때, 한달 30일 만근하고 540만원을 벌었는데... 한달 22일 정도 투자하고 6시간 반씩 주식투자하고 200만원만 벌면, 뭐 나름 전업으로서의 의미는 있겠다 싶다..)
모바일 HTS로도 깔끔하게 나오지만, 일부 찾은 금액도 있고.. 모바일 현황은 당일 수익현황까지는 집계가 안되어,
필자의 수기 엑셀이 더욱 정확하다..
아무튼 38거래일동안 빡세게 10만원을 170만원으로 굴리는 동안,
수수료와 제세금 지출이 이미 10만 2천여원.. 어느새 원금 10만원을 훌쩍 뛰어넘겼다...
수수료 지출만 -100% 지출이 넘은 상황!!
이제 하루 수익금이 10만원만 나와도 누적수익률 단위로는 100%씩 올라가 할만!
오늘 지수반등좀 했지만, 정말 필자의 트레이딩 매매는 지수상승이나 지수폭락과는 무관하다.
지수가 폭락할때 변동성이 터져 매수포인트가 나오기도 하고, 지수가 상승하여 전날보다 오른 주가에 다시 매수하기가 껄끄러워 의외로 매수점이 안나오기도 하고...
운에 의해서라기보다는 쪼개서 주구장창 작은 주문들의 체결의 무한반복.. 노가다식 트레이닝이기 때문이다.
필자의 자금이 이제는 170만원대로 올라왔지만...
전액몰빵하여 스캘핑 단타를 하고 그런 것은 아니다...
쪼개서 이것저것 이 종목은 6만여원치.. 이 종목은 10만여원치.. 대략 다른 종목들이 잔고창에 5개~10개정도 들어온다.
500원떼기.. 1만원떼기.. 열심히 한다..
자금이 항상 풀로 주식에 다 사는게 아니라, 많은 종목들에 매수를 걸지만, 오후무렵 일부 매도체결되고, 매수주문들이 새롭게 잘 체결이 되지 않을때 잔고의 평가금액은 어쩔땐 30만원, 어쩔땐 10만여원어치에 불과하다...
소량 몇만원어치 산 종목도, 수가틀려 미끄러질경우는 바로 물타기 저가 매수를 동시에 걸어놓고...
하루 종일 매수 체결이 없이 끝나는 종목도 있고... 사실상 잔고창은 항상하다..
종목이 사자마자 잘 팔릴때는 욕심없이 그것만 팔고 나와, 팔리고 나면 또 저가매수를 걸지만..
또 어디 정신나간 매도자가 시장가로 10호가에 걸쳐 매도를 때려부어, 사지자마자 손실이 날때는...
오히려 종목이 미끄러져 물타기 매수를 하면서 (혹은 이미 그럴수도 있겠거니 하고 저가매수도 걸어놓거나..)
아무튼 체결수령이 늘어남에 따라서 판이 커져서, 큰 수익을 먹고 나오기도 하나...
일부러 그러지는 않고, 항시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질때만 그런 식으로 대응을 한다.
항상 추가 매입을 할수 있는 탄창의 여유를 둔다.
대신에 항상 매수포인트를 호가창 현황을 보면서, 사지는 즉시 거의 수익날 확률이 많은 종목들만 매입한다.
안사지면 말고.. 매수주문을 넣고 수익없이 대기하는 자체도 나름 그 종목에서 수익중이라 생각하며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성급하게 어중간한 매도가격에 달려들어 매수해버리면.. 바로 수익을 볼수 있는 매도주문점을 찾기가 힘들고,
마이너스에서 한동안 손실을 감내해야 되기 때문에...
사지면 좋은데 안사지면 말고의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항시 좋다.
필자도 예전엔 그랬다. 무조건 전액몰빵... 그리고 사고나면 여유자금으로 1주라도 잔량 더 사기...!!
필자의 투자법은 주식투자를 한다기보다는, 확실히 트레이딩이라고 말하고 싶다.
종목의 예측이나 운에 기대지 않고, 위험리스크를 최대한 회피하면서, 2천원, 3천원, 한번 팔고나오면 큰수익은 안나지만.. 부단히 그것을 모니터를 보며 호가창에서 분주하게 주문을 내고 관망하고 팔고, 노가다로 대신한다..
많은 것을 보유하다 보면 의외로 기대도 안했는데 그날그날 잭팟이 터지는 종목이 다르고,
그런 것은 어차피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부단히 키보드 운동을 하며 많은 종목을 사서 1원이라도 수익보고 나오기 목표를 하다보면 그게 쌓여 장이 끝나면 하루 수익금이 10만원이 되기도 하고, 20만원이 되기도 한다. 작지만 평가잔고상으로 수익이 는게 아니라, 대부분 종가매도를 하기 때문에 현찰로 수익금이 난다.
이렇게 투자하다보면 장점이.. 주식시장은 항상 매도를 하면 2거래일뒤에야 돈을 찾을수 있지만, (하루 이상 보유한 종목들에서는 별도의 매도담보대출이 있기는 하다..)
분산매수주문등 하루종일 체결없이 끝나는 종목들도 있고..
항상 매일매일 아침이면 찾을수 있는 잔고가 어제는 30만원, 오늘은 80만원식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왠만하면 종가에 팔고 나오지만, 혹 그날 수익중이라도 팔고 나오기가 여의치 않거나, 미약한 손실중인 종목들은 보유를 해서 다음날 오르면 팔거나, 소액자금이나 물타기 더 꽂아서 수익보고 처분을 하거나 식으로 대응한다.
현황이 저렇지만, 2천원 떼기든, 5백원떼기이던 최선을 다한다..
하루에 20~30번 사고팔면 그게 모여 하루 10~20만원 매매손익이 점차 늘어나고,
하루 수익금이 되는 것이다.
혹은 일부 매도가 진행되어 수익을 보면서, 또 매수가 낮다고 싶을때는 추가 매입을 넣으면서, 조금씩사고 조금씩 팔고.. 꼭 한번에 다 팔고, 한번에 다 산다는 식으로 임하지 않는다.
오후 무렵이 되면 때론 주문창에 스크롤을 해야할 정도로 자잘한 매수와 혹은 매도자가 시장가로 패대기 칠시, 물타기를 대응하여 추가 저점을 걸어놓은 매수가 늘어나고...매도도 호가경쟁이 수십주도 붙으면 그걸 또 분할해서 깨적깨적 내느라 주문창의 주문들이 급 늘어난다.
딱히 할일이 없을때는 이 주문들을 한번씩 클릭하여 호가상황을 한바퀴 시찰하는 것만도 꽤 일거리가 된다. 32인치 모니터에서 세로로 한번에 보이지 않아, 스크롤 버튼을 눌러야 주문들이 보일때도 있다.
필자가 이 투자법을 운에 의한 투자보다는 부단한 트레이딩의 결과를 추구하는 것이며,
폐지줍기법, 노가다 매매라고 말하는 이유는 바로 그렇다.
그만큼 빡세고, 매매가 끝나면 요즘은 한두시간은 드러누워 잠을 자지만,
거의 단하루도 잔고상에서 손실마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주식투자자에겐 엄청난 메리트가 될 것이다.
물론 이게 큰 돈은 아니지만, 잔고가 커지면서 한가지 약간 자금대비 수익의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
거래량 없이 변동성 큰 종목 20여개 정도를 골라 매매를 하지만...
확실히 원금 10만원에서 4주사고, 5주사서 팔고 나오는 것보다, 40주 사고 50주 사서 팔고 나올때가 회전율이 떨어지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때로는 자금은 여유가 몇십만원 더 있는데..
호가창을 보면서 딱히 대량매수를 넣고는 승산이 그닥 없어보여, 매수를 쉬기도 한다..
물론 의외의 변동성이 터져, 미친 저가 매물이 나올때.. 그럴때는 여유자금이 있으면 큰 것을 노릴수는 있지만,
기본적 회전율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은 아쉽다..
호가창이 매수든 매도쪽이든 수천주씩 쌓여있는 상태에서 갭이 있을때, 수십주나 수백주를 매수넣고, 또한 팔고 나오기는 쉬운 일이다.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잔금이 남는다고 해서 수익잘났으니 같은 종목에 갑자기 수만주 매수를 넣고, 수만주를 매도로 팔고 나오려 한다면 그것은 통하지 않는다.
매수를 하려고 해도 경쟁매수가 그 위로 붙고, 매도를 하려고할때, 호가창을 어그러뜨릴수 있는 매도물량이기 때문에.. 주가 자체가 전체적으로 올라 종가에 팔고 나오는식의 배팅이라면 가능하겠지만..즉각적으로 팔리기를 기대하고 사고팔고를 반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떤 종목은 몇십만원을 사도 수익날수 있는 것들이있고, 어떤 종목들은 몇만원을 사도 간신히 수익이 날까 말까한 흐름들이 있어, 꼭 더 많이 산다고 능사는 아닌 것이다.
매수와 매도가 활발할 종목도 있지만, 징글징글할 정도로 한번 떨어져도 껌딱지달라붙듯 저매수로 일관하는 종목도 있다. 적은 물량이면 동시호가 장마감에 처분해도 미약하게 수익을 볼수 있지만,
좀만 물량이 많아도, 매수경쟁이 없는 종목이나 호가관리 세력이 없는 종목은 그냥 떨어져 마감할수 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양만 사는 대신에.. 잔금이 한참 남으므로..결국 부지런히 그러한 종목을 10~20개를 찾아서 하루 부지런히 각기 매수주문을 내면서 각개 전투로 임하는 것이다.
이번주도 저번주만큼 대박수익율이 나지는 못했지만, 나름 운이 좋았는데..
정말 장이 지리지리했다면,, 하루 5만원 버는 것도 벅찰수도 있을듯...
당장은 아니지만 만약 자산이 1000만원대의 체급이 된다면,
지금의 딱히 거래량적고 변동심한 종목리스트로, 긴 보유를 통해 운에 의해 큰 수익을 내는 주식투자법이 아니므로, 한정된 거래종목 리스트에서...
하루하루 천만원어치를 다 사기도 힘들다는 것이 새로운 문제로 남는다.
200만원이 되던,, 천만원이 되던.. 하루 10만원 버는게 한계일것 같고..
딱히 총알이 5배 더 많다고 해서 50만원을 벌기엔 어렵지 않을까 싶다.
뭐 아무튼 지금은 워낙 소액에서 성공적으로 잔고를 불렸고, 하루 10만원 버는 것에선 지금의 투자방법이 매우 막강하지만...
아무튼 자산이 증가하여 체급이 커질때는 또 다른 방법을 도모할수 밖에 없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마이너리그에서 큰수익률을 도모할수 있지만, 큰 자금이 되면 결국 시총이 좀 더 굵직굵직한 종목들을 골라,
메이저리그를 개척해야 할수 밖에 없다.
그때는 ~ 주식투자의 도편에서 실험계좌 만들기 방법을 소개했지만,
https://charlieman.tistory.com/1191
다시 10만원 계좌를 설정하여 새로운 체급에 맞는 종목군들을 골라 마음껏 수익률 실험을 해보면서,
지금 가진 계좌에선 노가다매매로 하루 10만원 버는 것에 꾸준히 매진하면서..
그에 걸맞는 새로운 투자법과 포트폴리오의 개발을 또 구축해야 될듯 싶다..
아무튼 매일 수익이 있다는 것은 투자심리에 있어서 상당히 여유를 가지게 한다.
아무튼 38거래일 수익률 1700% 이상 달성!
필자의 최고 수익기록은 사실 이게 아니다.
오히려 15% 상하한가 제도일때, 수익을 보기가 쉬웠던 것이..
3주동안 36만원으로 잔고상으로 1000만원을 넘겨본적이 있지만,
그러니까 15거래일간 3천프로 수익... 이제는 그 방법은 아쉽게도 시간이 한참지나 안통한다.
당시엔 과대낙폭주만 잡아서 충분히 폭락한다음 미수몰빵만 해도, 항상 반절은 장중반등하는게 일종의 매너같던 주식시장이었기 때문에.. 장초 매수를 쉬다가 폭락하는 종목만 관망하여
잠깐 들어가 10~20%퍼 먹고 나오는 수익내기가 쉬웠다..
30분 널뛰기 단일가 매매도 으례빠지면 다음엔 반등이 꼭 공식처럼 있던 2010년도 초반엔 그랬다.
초소형 정리매매 들어가 50만원에 사자마자 바로 그 다음에 100만원에 팔고 나오고, 그 다음에 연상한가 종목 제대로 잡고.. 약간 그런 운도 있었다.
하지만 안정성 면에서는 역시 지금 투자법이 확실히 현찰 상태로 수익마감이 되므로, 훨씬 안정적이고 마음편한 방식이다.
이제는 과대낙폭주 꽂아도, 요즘의 폭락주들은 아침 신나게 폭락하고 오후에 잠깐 쉬다가 종가 최저가 만들며 더 폭락...
에전같이 세력들이 반발매수하는 수년전의 주식시장 패턴과는 다르기 때문에.. 애석하지만.. 그 방법은 먹히지 않는다.
그러다 좀처럼 한두달 반등안하고, 어느날 기약도 없이 시초가부터 반등하여 하루종일 오르는식이기 때문에..
운에 맡기듯 투자할수 밖에 없고, 단타적 트레이더 입장에선 수익먹고 나온다는게 예전보다 힘들어졌다.
주식시장의 난이도는 해가갈수록 어려워진다.
아무튼 주식투자를 하고 나서 평일 한주가 참 빛의 속도로 지나가는 느낌이다.
한주간의 매매일지를 마친다.
[2021. 12m. 3d, 오후 16시 25분, Cha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