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짬을 내서 ELW 유튜브 강좌영상들을 보았다.
이곳저곳 기사찾아보니 소액으로도 가능하다고~
성질상 인수권등이랑 사촌지간의 투자상품이라, 대충 원리는 알겠다.
그래 투자금이 늘어났으니.. 투자시장을 또 새롭게 개척해야할때이다.
주말동안 괜찮은 ELW 종목들을 추렸다!
제대로 투자한번 해보려고, 머리를 굴려 ELW 시뮬레이션 계산기 대략 초안을 엑셀로 만들었다.
투자위험고지를 읽고, 투자를 하려니, 한국 금융투자교육원의 ELW 무료 교육을 먼저 이수해 이수증을 제출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증권사에 링크를 통해 찾아가 금일 교육을 받으려니.. 왠걸.. 사이트에서 ELW 과목은 사라져있다.
장난하자는 건가?
무슨 구멍가게 홈페이지도 아니고.. 뭐가 이렇게 허술한가?
서버에 그냥 존재하면 되는, ELW 교육 스트리밍 영상이 어디로 증발했노??
교육을 하지 않을꺼면... 애초 주관을 하지 말던가? 교육이수제도를 없애버리등가??
공기업들이 의외로 더 허술한 법이다.
아무튼 미리 신청을 하려고 하니... 뭔가 계속 오류가!
아, 무슨 예탁총액이 15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당최 이해할수가 없다..
ELW는 상장폐지되도, 원금이상의 손실은 절대로 나지 않는 종목이다.
심지어 예탁금 설정이 없는 주식도 증거금 미수나 신용, 혹은 대출까지 끌어서 몰빵해서 연속 쩜하한가로 물리면, 반대매매에도 팔리지 않아 재수가 없으면, 원금 이상의 손실을 토해낼수 있다.
증거금 30%써서 하한가 한번 맞으면.. 대략 -30%손실이면 원금이 싹 사라지는 것이다.
(그전에 반대매매가 먼저 나올수도 있다. 쩜하로 만약 -50%쯤 당하면, 거꾸로 빚을 질수 있지만, 주식도 그런 가능성까지 상정하면서 현행에서 어떤 예탁금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데.. )
혹은 선물거래처럼 원금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마이너스 손실등의 가능성이 ELW 상품구조 자체에 없다.
지금 벌은 투자금을 분산하여, 5만원어치, 10만원어치 사려고 했는데,
도대체 왜 쓸데없이 예탁금 총액이 1500만원이나 필요하단 말인가?
금일 거래소득 큰 변동성이 없어, 6만여원...!
10만원으로 시작해, 이미 원금은 빼고, 39일동안 불려나가 179만원을 만들었다.
ELW로 다시 실험계좌를 만들어 일부투자금을 갈아타, 좀더 많은 방식의 투자를 병행하려고 했는데..
어쨌든 ELW 투자를 위해서는,
당분간 1500만원을 일단 만들어야겠다.
언젠가는 도달하겠지만, 시간좀 걸릴듯 하다.
주말의 시간 짬을 내어, 뼈대를 더 붙여서 초안으로 만든 계산기를 더 확장해, ELW 구조에서 쉽게 찾아먹을 수 있는 나름의 필승법을 연구하려고 했는데..
당장 투자가 가능한게 아니므로, 천천히 만들어야겠다.
대주매매는 그날중 상한가 한번 칠때 반대매매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총 예수금의 30%정도를 못사도록 제한하는 것등은 꽤 합리적 이유지만..
ELW의 기본 예탁금 제도는?
ELW 자체가 원금이상의 손실이 날수가 없는 구조인데.. 도대체 왜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쓸데가 없다....
어찌보면 소액투자자들로 매우 활황이었을 ELW의 진입벽을 너무 높여나서,,
한때는 세계 3위였던 투자시장을 스스로 한국정부는 죽이며,
대부분 종목들의 거래량이나 거래횟수가 그렇게 죽을 쓰는 것인가?
세금걷는거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큰 세금 걷던 시장을 한국금융은 제발로 망치며 요즘들어 세금앓는 소리를 징징해대는지 거 참 알수가 없구나!
ELW는 옵션과 같아, 손실의 최고폭은 원금,, 반면에 수익은 무한대가 될수 있는 구조이므로,
사실 큰 예탁금을 충족해야 되는 대상은, ELW를 사서 소액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라,
ELW를 우후죽순 상장시키는 증권사들, 즉 카지노의 게임참가자들이 아니라, 딜러역할을 맡은 이들이다.
지수의 변동이나 주가의 변동에 따라서, 이들이야말로 감당할수 이익금을 투자자들에게 내놓아야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탁금을 적용해야 할 대상을 완전 거꾸로 착각해놓고, 시장보호를 위해 조치했다고 말하는 것이 강남에서 뺨맞고 엉뚱한데 화풀이하는 격인 것이다.
카지노에서 어느 게임 참가자 손님에게, 예탁금을 묻는가?
손님들은 자신이 건 칩=원금 이상을 날리지 않으나, 딜러는 이론상 무한대의 손실을 질수도 있다.
그 테이블의 게임이 존재하려면, 파산하지 않도록 언제나 딜러가 많은 칩들(=예탁금)을 무수히 쌓아두어야 하는 것이고,
딜러가 칩이 없거나, 손님보다도 못한 수준이라면? 사실 그 게임도 존속할수가 없고, 그 게임에 참가할 손님도 저 곳이 과연 약정한대로 게임에 크게 이기면 그만큼의 이익금을 줄수가 있을까? 의심하게 될 것이다.
손님들이 칩을 한개사서 입장하던.. 백개를 사서 입장하던, 그 사람이 산 칩자체가 게임에 참가할수 있다는 것을 증빙하는 것이지.. 별도로 지갑에 돈이 더 있니 마니 궁시렁거리는 카지노 직원이란건 애초에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위탁계좌에서 매수 주문을 한주를 하던, 백 주를 하던.. 그 사람이 낸 주문 자체가, 그 사람이 투자에 참가할수 있다는 것을 증빙하는 것이지.. 그 칩 이상의 돈을 날리고 싶어도 날리기가 불가능한 ELW 시장에서, 도대체 왜 쌩뚱맞게 별도의 기본 예탁금을 묻는가 말이다.
잘 생각하면, 하나도 논리에 맞지 않고, 하나도 이치에 맞지 않는, 쓸데없는 규정일 뿐이란 것을 알수가 있다.
오히려 아파트 한채도 내집마련 힘들만큼, 빈익빈 부익부가 커지는 시대에, 오히려 소액투자로 수익을 보고자 하는 개미투자자들에게도 더욱 벽을 두어, 소액투자자는 애초 진입자격이 없으니 연구나 공부조차 안하게 되고, 부자만이 더욱 부자가 될수 있도록 하는 차별적 정책 적용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ETF등... 최고의 손실도 원금이상 날수 없는 투자상품들에 대해서 기본예탁금을 적용하는 우리나라의 금융시장은 지극히 머리부터 엉뚱한 생각들에 빠져있고, 잘못된 것이다.
기본예탁금을 몇천이상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소액투자자들은 자신의 분수에 맞게 쫌만 사면 그만이다.
몇억을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몇억을 투자할 것이고, 단돈 만원만 투자하고 싶은 사람은 단돈 만원만 투자하면 그만인 것이다.
애초 기본 예탁금이 최소 얼마니 마네 하면서, 그걸 왈가왈부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웃긴 것이다.
오히려 위험한 주식뿐 아니라, 소액투자자들에게 그런 여러가지 투자의 기회를 개방할수 있는 정책으로 바꿔나가야 투자시장도 더욱 활성화될수 있고, 많은 소액투자자도 돈을 벌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카지노 게임의 비유를 했지만, 기본예탁금을 왜 딜러에게 묻지 않고, 참으로 엉뚱발랄하게도 손님에게 적용하려 하는가이다.
이것은 금융시장의 지극히 잘못된 선례적용이라고 밖에는 볼수 없는 것이다.
필자가 이러한 말을 하는 이유엔, 매우 합리적 부분들이 있다.
이론상 삼성전자같은 초거대 기업도 ELW 상품을 잘못찍어내면 단시간에 파산할수 있다.
왜 엉뚱하게도 기본예탁금을 최고의 손실이 무한대인 발행 증권사들에게는 적용을 하지 않고, 손실의 최고가능성이 원금인 투자자에게 적용하려 하는가?
만기손익만 분명히 존재하고 잘 지급된다면, 시장가격은 중간중간 저평가이든, 고평가이든 알아서 잘 굴러가게 되어 있으므로, 사실 LP라는 개념이 있을 필요도 없다.
LP는 한 마디로 이 파생상품에 대한 대주주격인데.. 차라리 ELW도 상장직전 주식처럼 나름의 청약과 공모를 하는 방식이라면, 상장과 함께.. 물량을 계속 풀수 있는 존재는 필요없는 것이고, 그게 더욱 시장건전성 측면에서는 좋다.
어찌보면 당첨이면 거액이고, 틀리면 복권이 휴지가 되는 로또와 같지만..
꼭 만기가 아니더라도 시장변동에 따라서 더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일부봐서라도 처분할수 있다는 점에서 로또에 비할바가 아니고, 로또만큼 그렇게 절대적 천문학적인 운에 의존하지는 않으므로, 사실 로또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100배 낳다.
만약에 어떤 사람이 로또복권 사듯이,, 몇만원어치 ELW를 사고자 한다면?
과연 그 사람이 1천 5백만원이라는 예탁금을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가 당최 어디있는 것일까??
그것이 로또사업을 악화시켜, 오히려 로또 발행사들이 지급해야 할 로또 당첨금액을 지급하기 힘들게 만들수도 있는 것이다.
"로또가 당첨되지 않으면, 당신이 산 로또는 아예 휴지조각이 될수 있기 때문에,
로또 투자자 위험보호를 위해, 당신이 1500만원 이상의 현금자산을 가지고 있다는 증명서를 가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 로또방 주인이 그런 소리를 하면, 로또 5천원어치 사러 온 손님은 저런 정신나간 소리를 해대는 사람이 있나?
별 희한한 말을 하는 사람을 다 본다고 할 것이다.
근데 ELW 시장에는 마치 그와 같은 해괴한 논리를 규정으로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도대체 어느 사람의 머리속에서 발의된 안드로메다 우주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참으로 빵상한 정책이라고밖에 할수 없고, 그런 정책이 10년이상 계속 잘 존속하고 있다는 것도, 가히 우주적 미라클이라고밖에 할수 없다.
이곳저곳 소액투자의 매력을 잔뜩 적어놓고...
쓸데없이 예탁금 거액이 있어야만 ELW 소액(?)투자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다른 나라도 한국처럼 이런 쓸데없는 규정들을 도입하고 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투자이야기를 마친다. [2021. 12m. 6d, 오후 17시 54분, Cha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