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1396] 블랙미러 시즌4, 2화 (아크 엔젤) - 전시안 감시, 머리에 칩을 박다! 신전략 질서의 디스토피아를 그린 이야기
[C.S]서브칼럼 (공개주제) 2021. 9. 21. 12:5814.8 카드에는 인간이 머리에 칩을 박는 단계의 신세계질서가 나온다.
코로나 백신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성분안에 정말로 일각에서 제기되는 것처럼 나노 산화 그래핀들이 투입되고 있다면, 인구감축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머리에 칩을 박는 단계의 밑작업을 위한 기본적 운영체제의 세팅이 될수도 있다.
가뜩이나 모더나사는 매우 괴랄한 내용이지만 코로나 백신 개발을 인간에게 운영체제를 세팅한다는 개념으로 홈페이지에 설명해놓았던 것이고, 필자가 직접 홈페이지 확인까지 했었던 것이다.
https://charlieman.tistory.com/616
2017년 12월 31일 공개됐던 블랙미러의 각 에피소드 상당수엔 필자가 경고했던 음모론 상징인 전시안, 곰돌이 인형, 스마일 등이 모두 들어간다.
2020년 시즌4의 농후한 전시안 상징을 소개하기도 했던 것이다!
https://charlieman.tistory.com/114
이제 천사중에서도 가장 높은 대천사 계급을 말하는 아크 엔젤의 스토리를 간략히 짚어보도록 하자!
하필이면 대천사를 지칭하는 아크엔젤의 스토리의 핵심심벌은 지옥의 전시안이다!
눈동자가 마치 날개달린 새의 형태로 변형된 모습을 볼수 있다.
한 미혼모가 고진감래같이 자신의 아이를 출생한다.
유일한 아이라 극진이 아끼지만, 한순간 방심하다 아이를 잃어버릴 뻔한다.
그녀는 작심을 하고 아크엔젤이란 회사, 아동을 보호감시하기 위해 머리에 칩을 박는 임상시험에 참가를 하게 된다.
시술은 아주 잠깐 사이에 끝난다.
머리에 작은 주사기로 칩을 삽입하면 끝..!
장면의 순간 아이의 눈이 전시안으로 한순간 비춰진다.
그리고 그 아이를 감시할수 있는 전시안 소프트웨어가 소개된다.
상징적으로 아이의 전시안은 기계라는 또 다른 전시안과 공유되는 것이다.
부모의 세팅시 경찰에 자동신고는 물론, 다양한 전방위 아이 감시 기능을 적용한다.
아이의 몸에 기계칩에 송수신을 통한 기본적인 GPS 미아찾기 기능!
그리고 언제든 즉각적인 자녀의 건강체크!
더 나아가.. 딸 세라가 시각으로 보는 장면을 그대로 모니터를 통해서 영상으로 볼수도 있다.
세라의 시각 자체가 하나의 CCTV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심지어 선택적으로 개입하여 자녀가 보는 풍경에서 부정적인 것들을 모자이크화 할수도있다.
폭력적인 것을 보게 되면.. 부모는 간단히 기기조작을 통해서 세라의 시각 자체를 조종하여 실제로 흐리게 보이게 할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 엄마는 너무 과한게 아닌가 싶지만, 결국 강제가 아니라 고객선택이란 말에 납득을 한다.
엄마는 어린 딸을 일터에 나가서도 언제든지 뭘 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지 감시할수 있어 안심하게 되고.. 시도때도 없이 아크엔젤의 모니터를 쳐다보게 된다.
딸은 학교에서 걸어다니는 CCTV같은 존재로 인식되어, 왕따를 당하게 된다.
어느날 태어나서 피를 보면 필터처리가 되어 피를 본적이 없는 딸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스스로 자해를 한다.
너무도 편리한 아크엔젤의 기능에 어느순간 중독된 부모는 이것이 딸의 삶에 지나친 간섭과 오히려 망칠수 있다고 생각하여 한동안 폐기하려 하지만... 제품을 아예 박살내지는 못한다.
엄마는 딸이 청소년이 된뒤에도, 딸이 거짓말을 하고 남친과 섹스를 할때를 훔쳐보고, 아이의 동의없이 낙태피임약을 먹이고, 아이가 가벼운 마약을 시도하며 일탈을 시도할때, 딸의 친구들을 몰래 찾아가 당장 관계를 끊을 것을 협박한다.
한번 이 편리함과 관음증적 욕구를 맛보게 된 엄마는 딸이 성년이 되어가도 기계를 통해 과한 참견을 하며, 자녀의 일거수 일투족의 삶의 결정들을 간섭하려 한다.
원치도 않는 피임약을 먹고, 엄마가 어릴때처럼 지금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딸은..
자신의 사생활과 그 어떤 비밀도 숨기지 못하고 감시당했단 사실에 분노해...
뚜껑이 이빠위 열려, 엄마와 다툼이 벌어지고 엄마를 폭행하게 된다.
그럼에도 반쯤 부서진 기계를 놓지 않는 엄마!
그리고 아예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나기로 작심하고 가출하기로 한 딸..!
에피소드는 그렇게 마무리된다!
지금도 스마트시티란 허울좋은 명목으로, 과도한 인공지능 안면인식 방범카메라 도입으로 부천과 파주등등이 논란이 되고, 과도한 국민감시다하여 반발이 일어난적이 있지만..
결국 저들이 노리는 궁극의 목표는 CCTV정도가 아닐 것이다.
언젠가 빅브라더는 모든 인류의 시각을 직접 스캔하고, 생각과 감정을 실시간 스캔 기록하며, 완전 지배형 감시를 행하고 전인류를 노예화하려고 나아갈 것이다.
사탄의 은총을 받은 문명은 어찌됐던, 저찌됐던 그런 방향으로 현재도 나아가고 있다.
반려동물등에 RFID 칩을 꽂아야 한다는 괴뢰적인 법이 의무화된지는 이미 수년이 지났고.. 현재도 더욱 진화하고 있다.
24시간 강아지를 감시하는 AI 로봇 청소기 (2021.9.20)
https://blog.naver.com/esedae/222511309438
강아지를 감시하고 케어하는 기술은, 어린 아이로 확대될 것이며.. 더 나아가 성인으로 확대될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방에 가정용 CCTV를 달고, 24시간 감시를 하는 것에 대해 도덕적 모랄을 느끼지 못하게 광고들은 긍정적 측면들을 부각할 것이다.
위 드라마는 나름 시사하는 것이 있는 것이다.
엄마는 그 기계를 쓰면 안되겠다고 처음에 생각한다. 그러나 너무나 편리한 기계는 결국 엄마의 손에서 감시 기기를 놓지 못하게 한다. 자녀를 통제하고 컨트롤할수 있다는 미묘한 권력적 & 지배자의 맛에 취한다.
결국 엄마는 자신의 자식과 파국에 치닫지만, 그런 순간에도 기기를 신주단지처럼 붙들고 놓지 못한다.
딸은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그것은 지나치 과보호였고, 그걸 위해서 사생활이 없는 삶의 침범을 감수하기엔 너무나 큰 대가였다.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사는 문명에도 편리한 문명의 이기는, 그 부작용에 대한 우려보다 선호된다.
치안과 안전이란 명목으로 여겨지면, 스스로 시스템에 지배당하는 쪽을 선택하고, 남용하는 쪽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글을 마친다. [2021.9.21. 12시 58분, Charlie Conspi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