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산 쌀중에 태국쌀등은 워낙 싼 맛에 먹을 만하다.
약간 쌀이 긴 특징이 있는 것이다.
사실 베트남쌀이 국내쌀과 비슷해서 더 맛있는데.. 단가가 확 올라서 이번에 태국쌀을 시킨 것!
그릇에 담은 쌀알의 모습.. 소위 바람불면 날아가는 쌀이라 해서 볶음밥 해먹긴 좋지만...
찰기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이런 쌀로 밥통에 밥을 할때 나름 찾아낸 최적화가 있다.
밥통에 밥을 하고 나니 신기하게 연탄구멍처럼 구멍이 쏭쏭!
요점은 일반 쌀과 물을 똑같이 부으면 찰기가 부족한 쌀이 되고, 아마도 자체 수분이 더 작은 탓?
물을 더 많이 부어주면 일반쌀과 비슷한 밥맛을 느낄수 있다.
같은 중량의 쌀로 밥을 하면 사실 더 많은 부피의 밥을 지을수 있는 것이다.
뭔가 좀 쌀이 길다보니.. .애벌레같은 느낌??
저기에 애벌레가 윌리를 찾으라처럼 숨어있어도 찾아내기 힘들 듯?
이 롱라이스는 일반 쌀이 밥통에 오래두어도 찰기가 오래 유지되는 반면에.. 하루지나면 쉽게 꼬들꼬들해지고, 좀더 지나면 색이 바래고 누룽지화가 빨리 된다...
필자가 찾아낸 방법은, 밥통에 처음 물을 많이 붓고 밥을 하고, 하루쯤 지나면 물을 반컵정도 더 부어주고, 다시 하루쯤 지나면 또 물을 조금씩 부어주는 방법을 취하면, 2~3일이 지나도 찰기나는 밥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이다.
보온상태 그대로 부어줘도 상관없고, 한번 재취사를 돌려도 상관이 없다.
정말 밥맛을 추구하여, 매끼 갓 새로지은 밥을 먹어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냥 열량을 때운다 차원에서 식사를 즐기는 자취족이라면.. 꽤 편리한 방법이다.
그렇다고 밥을 아주 조금씩 매끼 취사를 하기는 너무 귀찮고 또 보온과 달리 취사때는 전기세도 꽤 많지 않은가... 필자도 밥이나 국을 만들때 기왕 시간들여 만드니만큼, 3~4일 먹을치씨 이빠위 만들어 놓고 가능한 취사등에 필요한 시간과업을 줄이려 하지만, (그래야 블로그 할 시간여유가 생기므로..)
아무튼 밥통에 물을 추가로 붓는다는 발상이 흔치는 않은데, 필자는 몇번 먹다가 다음날이면 밥이 너무 꼬들꼬들해 물을 조금씩 붓는 방법을 취해봤더니.. 롱라이스에선 이것이 꽤 효율적 선택지를 주는 것이다.
요약하면 롱라이스, 바람불면 날라가는 쌀을 할때는 처음 밥을 지을때 보통쌀보다 더욱 물을 많이 부어주라!
그리고 끼니때 밥을 풀때마다, 혹은 하루단위로 물을 조금씩 더 부어주면 밥을 오래도록 더 맛있게 먹을수 있다는 것!
찾는이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2021.8m.11d, 오전 10시 46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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