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1138] 진격의 거인 Final(4기) 1쿨 리뷰- 스토리 속에 드러나는 시조의 거인과 왕가의 거인, 유미르 백성의 안락사 정책! 키워드를 백신으로 바꿔보면?
[C.S]서브칼럼 (공개주제) 2021. 4. 27. 14:05한참전 1기방영하던 2013년, 요즘 귀멸의 칼날처럼 신드롬을 탔던 진격의 거인 TV 시리즈가 벌써 4기를 진행하고 있다.
최후의 전쟁과,, 코인에 대한 OP가사라?
희한하게도 천사가 악마의 얼굴로 노닐고 천사가 악마의 얼굴로 흉계를 꾸민다는 가사가 이채롭다.
보통은 악마가 천사의 얼굴로 노닐고, 악마가 천사의 얼굴로 흉계를 꾸민다가 맞을법한데..
새로이 등장한 전퇴의 거인과 에렌의 싸움! 바벨탑같은 뒤의 풍경!
4기의 주요내용은,, 시조의 거인을 흡수하고 급성격이 달라진 에렌과,, 왕가의 피를 이은 거인이 밝혀지지 않은 모종의 인류구원책을 이루기 위해 만나고, 이를 저지하거나 의심하는 세력과의 많은 갈등과 전투등을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두 거인인 에렌과 지크의 거인화뒤 모습에 나타나는 눈의 빨간 혈선이 일루미나티 전시안을 연상시키는게 이채롭고, 한지는 원래 애꾸로 나오지만, 초반 에렌도 붕대를 감고 애꾸로 나오고, 거인의 모습등에서 한눈이 역시 빛살처럼 나오는 부분등은 이채롭다.
16화 마지막의 대화중 흥미로운 것은 일부 단어를 치환하면 참 흥미롭게 들린다는 것이다.
와인=>백신
척수액=>짐승화액
유미르=>엘로힘
~으로 치환하여 자막을 변경해서 소개해본다.
와인=포도주는 성경에서 예수와 12제자가 자주즐긴 술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 자체가 자주빛과 붉은 빛이 보통이라..
와인에 취한다는 계시록속 바빌론 음녀의 잔?에 취해.. 전락한다는 의미도 지니지만..!
그 진노의 음행한 잔은 사람의 영혼까지도 상품으로 전락시키는 가증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이 애니속의 스토리속에 나타나는 상징성속에서도 상당히 의미심장한 것이다.
이하 내용들은 키워드 변경을 통해서 소개해본다.
시즌내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던 픽시스는 한순간 인질로 전락한다.
어느새 시조의 거인을 탈환한 예렌 예거를 미는 예거파가 수많은 조직속에서 비밀결사로 나타나고 그들의 음모에 빠져 덫에 걸린 픽시스!
픽시스와 그 군대조직이 무력해진 이유는, 짐승화액이 담긴 백신을 모두 쳐먹고, 한순간 좀비 거인화(하이브리드화 폭주)할수 있는 존재로 전락하여, 실질적으로 자기 존재를 잃어버릴수 있는 위협속에 많은 배신자들이 나오게 된느 것이다.
이 백신에 대한 입장도 표식처럼 완장으로 구별된다.
애초 예거파의 사상에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는 흰 띠를 두르고..
짐승화액이 든 백신을 복용당하고 복종을 강요당한 이들은 빨간천을 두르고..
아무 사실도 모른채 백신을 마시고 인질이 된 이들은 검은 천으로 구별된다.
백신을 탄 음모의 주모자인 옐레나는 눈깔이 영혼이 죽은 것처럼 약간 동태눈깔이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세계를 구할수 있다고 굳게 확신하고 있다.
픽시스가 들었던 파라디섬의 구원계획과는 상관없이 그들은 전혀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진정한 목적은 이 세상의 엘로힘의 백성들이 가진 거인에 대한 특수한 능력때문에 세계에 전쟁과 살육이 끊임없이 반복되어온 것을 종식하고 영원한 평화(Peace)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
갑자기 무언가 삿된 이야기로 빠지지만, 그 계획은 아이러니하게 엘로힘백성들의 안락사 계획...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도록 만든뒤에 최후에는 마지막 세대를 끝내고 자연소멸하도록 하는 것이다.
거인을 움직이는 엘로힘의 백성들이 사라지면 거인도 사라질 것이며 세계는 더이상 거인으로 인해 고통받지 않는다.
진격의 거인 3기까지도 열혈이었던 에렌의 시조의 거인을 흡수하면서 오히려 사상에 지배당해 흑화되지만...
문득 상당히 삐뚤어진 사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세계 평화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그 질문은 현재 세계에 고통과 분쟁, 학대가 끊임없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왜 일어나는가?
인간이란 존재가 있기에 일어난다.
인간이란 존재는 왜 끊임없이 그러한 문제들을 야기하는가? 근본적으로 사악하기 때문이다.
고로 세상에서 인간이 사라지면 세계는 평화로울 것이고, 고통과 분쟁등은 영원히 소멸하고 영구한 평화를 이룰 것이다!
오호라~! 고로 세상의 평화를 위해 세상의 인류는 최후의 종말을 맞이하고 사라져야 한다!
~와 같은 논리라고 할까? 말인즉슨 논리적으로는 그럴듯하지만... 이것은 선악과를 잘못베어물고 혼동한 사탄적 사상에 가깝다.
아르민은 순간의 연기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계획에 찬동하며 1쿨은 마무리를 짓는데...
날개천사의 빛살이 전시안이 되고 태양이 되더니 빛의 생명나무로 변하고 혈관처럼 흐트러지는 풍경의 엔딩곡~!
시조의 거인, 엘로힘 백성을 좌지우지할 능력을 지닌 거인을 탈환한 찬탈자 예렌은.. 인류모두를 위한 구세주처럼 등장하고, 엘로힘의 백성에겐 신의 아들같이 그들을 구원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만, 원숭이 거인..짐승을 계승한 지크와 연합하여... 사실은 그들 모두를 멸망으로 이끌고자 하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셈이다.
네피림 코드가 담긴 진격의 거인, 애니시리즈는 참 의미심장한 파이널을 2021년 보여주고 있다.
현실에서 척수액(=짐승화액)이 담긴 와인잔(=백신)을 마시고 인질이 되어, 붉은천을 두르고 인구말살 어젠다에 찬동하거나 검은 천으로 배제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각각 어떤 이들인가!?
금일 새벽 필자의 블로그에 현금 6억가량과 큰 집을 주겠다며 일루미나티 초대글을 남긴 방문자는, 흰 천을 들이미는 자인가?
리뷰를 마친다. [2021.4m.27d, 오후 14:05분, Charlie Conspi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