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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 이번 시간엔 인터넷 찾아보면 외장하드를 따로 모으는 4~8베이가 3~12만원 선인데... 

실질적인 하드공간도 아니고, 사실상 껍데기만 차지하는 부분! 돈이 좀 아까우니 흔히 배송받는 작은 택배박스로 외장하드 베이를 만들어보도록 하지요!

 

외장하드가 자꾸 쌓이다보니 대충아래 모아놓고 눕혀놓고 썼는데... 어느순간 먼지도 쌓이고 지저분해서 정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모델하우스에서 집어온 슬리퍼,, 겁나 잘 쓰고 있음!)

 

 

외장하드툴이 보통 세로로도 많이 나오니 운치있게 세로로 세워놔도 좋긴 하지만, 세로로 세워놓고 쓰는거 자체는 문제가 없고, 정리면에서도 편하지만.. 

 

문제는 테라급 대용량 하드가 되면서 충격에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256GB 단일하드가 담겼던 외장하드는 자전거타고 가방에서 실수로 흘려 대략 1미터 높이에서 아스팔트 바닥에 쿵하고 떨어져도, 멀쩡하게 한 10년을 더 쓰던 반면.. 

 

4TB하드때인가.. 외장하드를 아무생각없이 바닥에 놓고 세워서 쓰다가, 잘못건드려 엎어졌는데.. 어디 높은 곳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외장하드 자체가 넘어졌을 뿐인데도.. 물리적 헤드고장으로 갑자기 하드가 사망하더군요.

 

플래터가 기존엔 한겹이다가, 여러겹이 되면서 좀더 작은 충격에도 민감해진듯 합니다.

 

아무튼 택배받은 상품박스를 버리지 않고, 외장하드 사이즈에 맞는 어느정도 작은 박스를 고릅니다. 

SATA선이랑 전원선이 나올수 있게끔.. 연결단자 부위에 해당되는 상자 면을 충분히 크게 잘라내주고 칼질로 우툴툴툴한 부분을 적당히 테이프로 마감!

(완전히 잘라낼까 하다가, 먼지 바깥으로 잘 빠지라고 일단 날개형태를 만들었는데.. 이건 뭐 알아서 하던말던 적당히들... 그냥 잘라내도 문제없습니다.)

 

앞면은 밑에 전원단자 램프가 껌벅이는 부분만이 나오게끔 충분히 잘라내줍니다. 

박스의 하단 부분중 가운데 면은 단차가 낮아, 박스 쪼가리를 적당히 짤라끼워 단차를 맞추고.. 테이프로 고정!

마침 보일러 등에 붙이는 쿠션감 있는 두꺼운 절연테이프가 있어서 바닥에 붙여주었습니다. 

손에 대면 약간 시원한 느낌... 외장 하드 온도가 그렇게 뜨겁지 않으므로 화재위험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지만, 

불안하신 분은, 철물점이나 다이소나 천냥백화점(아직도 있나?)에서 절연기능의 은박테이프 큰거나, 주방의 쿠킹호일등을 적당히 테이프로 덧대든, 혹은 본드나 풀을 발라 붙이던 좋을듯 합니다. 

 

필수는 아니고, 집에 굴러다니길래 붙였지만.. 박스는 따뜻한데 테이프면은 손대면 시원한 느낌이라, 아무래도 좀더 냉각효과는 있을듯..

 

 

완공한 모습! 절대로 쓰러질일 없이 하나의 종이박스에 잘 정돈된 모습... 

종이박스 뚜껑부를 아예 잘라낼까하다가, 각 4면을 2~3센티 남기고 짤라내어 테이프로 결속, 높이를 좀더 주어서 완공!

앞면에는 드라이브 알파벳 네임을 깔끔히 표기, 보통 저는 최신하드순으로 알파벳정렬쪽이 뒤에것이 오도록 지정합니다.

드라이브 알파벳만 봐도.. 굳이 열어보지 않고, 이게 오래된 하드이구나, 이게 최신하드이구나 대충 알수 있지요.

종이박스라 매직으로 찍한번 쓰면 되니... 어찌보면 이런 점은 편리!

 

위에 이미지처럼 외장하드툴이 하나 더 들어갈 공간이 나오는데..

적당히 만능멀티탭을 저렇게 껴주거나, 없다면 .. 남는 상자쪼가리를 "ㅁ"자로 적당히 폭에맞게 말아서 덧대도 좋습니다. 

 

 

사실 이지스토어가 외장하드폼까지 달려서 하드가 워낙 싸게 나와, 뜯어서 본체에 직접 연결하고 쓰고도 그랬는데..

공짜로 외장케이스가 하나씩 생기는 셈이니.. 마더보드의 사타포트수가 한정된 곳에서는 상당히 활용도가 좋습니다. 

 

 

허허허!

간단하게 베이를 만들어 외장하드를 한군데 모음으로써 선도 정리되고 기존보다 훨씬 깔끔해진 모습!

보기만 해도 후련짭짤하군요.

 

 

20분만 투자하면 공짜로 멋진 외장하드 베이를 만들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싸보인다 싶으신 분들은 인터넷 쇼핑등에서.. 대략 5베이면? 7만~12만원... 하는 제대로 된 철제 베이를 구입해도 좋습니다. 뭐 Raid 기능등도 지원한다는데 솔직히 저는 거의 안쓰는 편...!

 

단점이있다면.. 일반 상품베이에 비해서 그에 맞는 수만큼의 전원 어댑터를 각기 연결하고, SATA선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

 

장점이 있다면... SATA선을 각기 연결하기 때문에.. 하나로 통합되어 컴퓨터 본체에 연결되는 상품 베이에 비해, 외장하드간 동시작업을 할때 작업속도는 더 나올수 있다는 점... 

전력은 어차피 하드가 실제 작동하는 만큼 나오기 때문에, 한개의 어댑터이든 각기 어댑터인데 대동소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허허!

어때요? 참 쉽죠??

 

 

도움이 되었다면, 꽁돈굳혔다 생각하면 추천을 누르고 가도록 하지요! 

 

 

강좌를 마칩니다. 허허허! [2021.4m.22d, 오후 15시 58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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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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