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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1%가 안되게 빠져도 관종리스트는 깊은 파랑색 일색이고, 많은 종목들이 폭락할때가 있다. 


필자가 큰손이 아니기 때문에 덩치가 가벼운 급등주 위주로 관종을 구성하다보면, 실제 삼성전자나 코스피 200 회사등.. 등치가 매우 무거운 종목들이 지수에 걸맞게 유지를 해줘도, 실질적으로 일반 종목들은 훨씬 휘청이는 것이다. 


개인투자자는 대차나 공매도가 안되기 때문에, 사실상 이런 장날에 주식매매를 한다는것 자체가, 운좋게 한두 종목 오르는 것을 마침 가지고 있지 않는한, 손해볼 가능성이 큰 날이다. 




정말 먹을게 없던 매매일지!



과낙폭에 오후 1시 반이 되기전쯤 10650원에 들어가본 제이티, 더 흐른다 싶어 10550원 팔고 손실및 수수료로 -1.25% 정도 손해만 보고 탈출!


이후로 더욱 꼬꾸라져 주가는 -22.39%까지 빠졌으나, 살짝 말아올려 10600원 종가마감... 

그냥 종가마감까지 했었으면 수수료만 챙기고 나올정도의 수준!



좀 더 차트흐름이 좋은 에스트래픽으로 매수! 2시전과 3시반전 융자와 현금을 나누어 매수! 미묘하게 수수료 우세!

알게 모르게 큰 상승은 없지만, 차트 자체가 참 재밌는 종목이다.. 


다시 볼린저 하단 쳤으니...???? 급등주는 아니지만, 중단기적 우상향을 기대해볼만하다. 

이런 종목들은 가끔씩 정 불기둥 칠만한 것들이 안보이고 먹거리가 없을때, 떡고물이라도 쏠쏠하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두면 좋기는 하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어제 오전중 최저점을 잡았어도 미약손실을 보았던 에이프로젠 KIC!

전일 단일가도 말아먹는 형국이 글렀다 싶어 매도하고, 

오늘 폭락도 컸지만, 단 한주도 매수하지 않았다. 


30분봉 내역을 보면 보이지만, 2시 ~2시30분 구간에서야 금일 최저점인 2150원 도달했고, 그 이후로 종가 반등이 2185원.. 사실상 이 정도면 종가가 최저가 패턴으로 수수료 똥떼면 남는 것도 없는 것이다. 


매매를 안해서 0원 손실을 보았다는 것도 어찌보면 매우 선빵한 일! 



요즘 주식시장이 과거 한 5년전보다 어려운 이유는.. 


예전엔 세력이 주가를 폭락시키면 다음날 장에 다시 팔아먹기 위해서라도 종가는 잘 말아올렸다.

으례 -10%로 오후 12시쯤 빠지면, 꽤 많은 종목들이 기술적 반등으로 5%는 상승하기 일쑤였고.. 

단타투자자는 과대낙폭한 그런 것만 잘 주워먹어도 하루 10% 수익내기가 쏠쏠했던 것이다. 



예전에 필자는 주식만으론 하루 단타 수익률 +72%를 기록한적도 있고, 

단돈 36만원으로 1000만원 잔고를 넘겨본적도 있다. 

다시 슬럼프를 겪고 까여서 400만원까지 말아먹고, 안되겠다 싶어 빚갚는데 다쓰고 또 한동안 주식시장을 떠났지만..


지금은 어찌됐든 인생에 빚자체가 없다는걸로 만족을 한다.  



주식시장의 투자자 레벨이 상승하고 제로섬 게임에서 경쟁이 심해진 탓인지.. 요즘 주식시장은 훨씬 어려워졌다.


그냥 요즘은 시초에 확 상승하고, 하루종일 계단식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종목은 하루종일 하락해서 종가최저가식으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상승종목도 오전 초반을 놓치면 수익을 크게 보기가 쉽지 않고, 

하락하는 종목은 장중 어느때 들어가도 아무리 저점잘잡아도 결국 재미없을때가 많다. 


한마디로 체감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워진것이다. 




화요일, 수요일.. 계속 장이 계륵.. 저 퍼랭이로 도배된 바다에서 뭘 건져 먹으리! 

지켜봐도 먹을게 참 나오지가 않는다.


그러니까 왜 하필 아는 지인은 얄밉게도, 지난 주말 다 제끼고, 월요일날 이사를 도와달라고 해서 주투를 빠졌던 월요일만 장흐름이 백만원은 벌수 있었던 대박?

인생에 뭔 원수를 졌나...??

오늘같이 주식장을 봐도 먹을게 없고 괜히 들어가봤자 손해보기 쉽상인 이런날에 부탁을 하지 않고!



월요일날 하루만 그냥 잘 수익냈어도 남은 4일은 주식거래 안했어도 먹고살만했던 한주!






제기랄~!!!!!



주투도 경기에 선수가 빠지면 대세가 기우는 스포츠 경기와는 다르지만, 뭔가 시장을 대하는 예의지심이 필요하달까? 뭔가 딴짓을 하고 나가있으면.. 얄밉게도 그럴때만 대박을 치거나, 멀쩡한 보유종목이 지럴염병을 떨며 꼬꾸라지는등 하여 가급적이면 매정한 소리를 들어도, 그럴때 찾아오는 남부탁이나 나갈일들은 잘 안만드는 것이다. 



단일가 흐름.. 나쁘지는 않군! 그러나 크게 오를듯하지는 않다.. 

오후 6시까지 지켜보는 것도 지나친 중노동, 피곤한일.. 오늘 매매는 마무리!


어제 장봐온 짜파게티나 끓여먹고 영화나 한편보고...등등 남은 일과를!



투자노트를 마친다. [2020.11m.25d, 오후 16시 19분경,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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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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