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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에이프로젠 KIC 오전 9시5~10분...
주가가 좀 더 떨어지길 기대했으나 의외로 바로 올라가 2580원 매수..
그러나 1분도 안되. 호가는 계속 빨간매수인데 가끔씩 묵직한 한방의 파랑 매물들..
개미들 꼬이게 올리는척 샤킹만 쓰고, 호가창 관망의 현장흐름이 바로 패대기 치는가 싶어, 마우스 손가락 매도 발사 대기태세에서, 2~3초를 고민하다 빠른 결정, 그대로 매입가 2580원에 미련없이 탈출!!
그 다음.. 이런 양아치 같은~ 아니나 다를까! 커다란 음봉 2개가 나왔으니, 물위를 걷듯이 수익률이 주가와 무관하게 날라다닐 해킹적 기적 능력이 없는한, 요단강에 빠지기 직전의 성공적 탈출의 출애굽이었다.
주식시장엔 위대한 "4대 법칙의 심리학"이란게 존재한다.
매도를 하고 나서 주가가 떨어질때는 그렇게 마음이 편할수가 없다.
매수를 하고 나서 주가가 오를때는 그렇게 마음이 기쁠수가 없다.
저 무인도 벌판위에 홀로남이 되어 양팔에 미녀들을 두르고 사는 것처럼...
그러나..!
매수를 하자마자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할때는 그렇게 마음이 병맛일수가 없다.
또한 매도를 하자마자 주가가 폭등하기 시작할때는 그렇게 마음이 환장할수가 없다.
저 사막 벌판위에 홀로 앉아 모래를 씹는것처럼...
B. 먹을것 없네... 모니터에 줄자댄 감각으로, 안사지면 말고식의 2410원 재매수주문!
딴곳보다 보니 9시 25분~30분경 "따르릉" 소리가 나서 보니 체결.. 오전 10시까지 그날의 최저가 진입이 되었고, 5분간 수익 3%가 났으나, 큰 흐름을 기대하고.. 하루종일 홀딩!
막판 오르다가 막판 종가는 또 패대기.. 2410원 매수했는데.. 6시간을 골골대다가 평단보다 10원 떨어져 2400원마감.. 수수료 땜시 미약한 손실을 본 것이다.
분명 손절도 최선으로 잘 빠져나오고, 재매수도 저점으로 잘 진입했는데..?
사실 이 종가 -5.51% 급락한 종목 하나로만으로 치면 오늘 하루 투자대회에 나갔어도 상위 5%안에는 들 단타적 진입성공과 손절이었으나,
단타로서는 정말 최선의 매매였는데도... 돈 만원도 못번 하루!
그날 그날 변동하는 장의 흐름이란게 이처럼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까.. 왜 한달내내 주가창 보다 지인도와달라해서 이사 거들어주느라 주가창 못본 어제 하루는 관종해온 종목들이 두 종목이나 연달아 상한가를 참 쉽게도 가며,
별 생각없이 매수했어도 초장부터 말아올려 손절 대응할 필요도 없이 장이 폭발적으로 좋아서, 하루 100만원 거저벌 수익기회를 날리고...
이를 갈며 화려한 조명속에 컴백했더니.. 언제 그랬냐는듯 평상시처럼 장이 곧바로 더러워지는 것이다!
주식 5일장의 세계, 왠지 모르게 대박을 놓치면, 한동안은 또 흐름이 뭘해도 잘 안되는 영 시원찮은 장이 찾아온다.
종가가 거의 최저가를 찍는 패턴같이,
장이 더러우면 최선의 매매를 해도 돈 10만원은 커녕, 하루 만원도 벌 답이 안나오는 것이다.
어제 그냥 들어갔다면 오늘 폭락했어도 여유있게 그냥 관망을 보탰을지도 모르겠지만!
또 한달내에 어제같은 장이 터지면 좋으련만, 뚜껑을 열고보니,
하필 그 빠지면 안되는 한달중 하루가 어제였던 것이다.
주가창을 보면서 "너 이 자슥, 주가 이리 안와! 잡히기만 해봐라!! 이 우주의 쓰레기같은..."
이라고 염병환장을 한들 어떠하리...!
이런 염병환장할 노릇을 한주에 뭣해도 4~5번은 보기 때문에.. 항상 불금이 되면 머리에 열기가 식지가 않는 것!
주식투자를 하면서 때때로 이런 말을 하는 것이다. 카이지 만화던가!
뭐야...! 이게 뭐냐구?!.. 지금 장난해?? 장남이야...????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저 평운만 있어다오!
제기랄~!!!!!
매매일지를 마친다. [2020.11m.24d, 오후 16시 10분경,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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