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일 20일의 장에서 한때 메디톡스와 빅히트의 주가가 같아진 순간이 온다... 똑같이 18만 1천원!!


근데 유심히 보면 어떤 차이가 있다. 


그렇다.. 메디톡스는 코스닥인데,, 호가단위가 100원이고, 빅히트는 코스피라서 500원인 것이다.



사실 메디톡스의 호가갭은 일반적 종목들에 비해서 너무 갭이 작은 편이다. 

일반적으로 100원대 미만 저가주식에선 1%이상, 보통은 0.1~0.5%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현황에 비해서

보여지는 10호가를 통틀어 호가갭이 0.5%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체적 매수자들의 숲을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현재 따상이후 반토막 주가에 거의 도달한 빅히트가, 

  호가갭이 메디톡스와 동일하게 100원단위였다면, 좀 더 느리게 폭락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만큼 호가단위 거래 물량들은 작아지겠지만, 

대체로 이것은 주가가 내릴때도 크게 내리는 것을 방해하고, 오를때도 크게 오르는 것을 어렵게 한다.


흔히 그래서 만원이 갓넘는 주식이나, 천원이 갓넘는 주식을 볼때는 심리적으로 이득을 볼때가 있다. 


만원이 좀넘는 주식은 오를때는 50원 단위지만, 만약 주가가 빠져 만원 미만이 되면, 그 이후로는 10원 단위로 호가가 형성되서, 아무래도 주가 방어에 좀 기여가 된다. 


천원이 좀 넘는 주식역시 오를때는 5원 단위이지만, 천원미만 내릴때는 1원 단위로 바뀌어, 역시 내릴때는 별로 폭락하지 않고, 매수지원을 받게 된다. 

10호가로 제한된 물량속에서 더 낮게 주문을 낸들 주문이 호가창에도 보이지 않아 답답하게 되어,

최소한은 10호가의 바닥에 걸치도록  그만큼 높은 주문들을 내는 것이다. 


물론 이것도 그 경계선이 무너지면 큰 의미는 없다. 





1,2일째 기법의 대량 순매도속에 폭락을 했고, 기법이 멈추자 이번에 사모펀드가 난리를 치면서 빠져나가기 일쑤인데, 순매도 수량을 보면 전부 개인이 주력으로 받고 있어, 이것은 사실 개인이 현재 이 종목에서 호구노릇을 하고 있다는 수급적 펀더멘탈을 보여주기에 안타까운 장면이다. 


대부분 비상장당시의 주식인수자나 공모주가 인수자들이 현재 순매도의 현황을 이루고 있을 것이다. 

13만 5천원 이상인한 공모주를 산 이들은 여전히 이득이다. 



비상장당시로 현재 시세에서 큰 이득을 보는... 

기법의 유통가능 잔여물량이 315만주가 남았다고 필자는 말했는데, (3,4일간 1만여주가 다시 늘었으므로 314만주 정도일 것이다.)



기법이 3,4일째 거래일에는 팔지를 않은 연유는 무엇일까? 필자의 감으론 그렇다. 


아마도, 저 이미지와 같이 수도없이 쏟아지는 눈따가운 기사들속에서 자제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청와대까지 언급되며 국민적 관심을 받는 것이, 사실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큰 차익실현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매우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이다. 



일부러 안파는게 아니라, 팔고 싶어도 너무 원성이 자자하고  또 그만큼을 팔면 수많은 경제 기사들이 빅히트에서 기법들이 막대한 차익실현 순매도를 했다고 떠들테니..

더 나아가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까지 세부적 관심과 조명을 받을터이니.. 등뒤가 따갑고, 지나치게 비호감 반열에 오를터이니.. 뭔가 좀 자제를 하자고 논의가 있었을지도... 



사실 팔지 말자고 논의를 해도, 그것도 어찌보면 내부거래인데... 그래도 제각각 팔아서 주가가 이런 여론속에서 빠르게 폭락하는 것보다는 낳을 것이고, 그걸 가지고 뭐라할사람은 없을듯하다. 




불타오르네가 물타오르네가 되고 있고, Fake Love가 Fake Stock이 되어가고 있다.



피땀눈물에 이어, Fake Love의 주식패러디 가사를 지어보았다. 

Fake Love (주식버전, Fake Stock)

[Intro: 개미]

널 위해서라면 난

돈없어도 대출 할 수가 있었어

널 위해서라면 난

아파도 찬티인척 할 수가 있었어

따상이 따따상으로 완벽하길

내 모든 물량들은 다 숨겨지길

이뤄지지 않는 상승속에서

피울 수 없는 수익률 바랬어 

I'm so sick of this fake Stock, fake stock, fake stock

I'm so sorry but it's fake stock, fake stock, fake stock


I wanna be a 찬티 just for me

몰빵을 했네 just for 기법

전부 팔았어 just for 기관

Now I don't know ri, who are you?


우리만의 작전! 너는 없었어

내가 왔던 평단! 잊어버렸어

나도 내가 왜 샀는지도 잘 모르게 됐어

종토에다 지껄여봐 너는 왜 안오르니?


(핫! 물타오르네!!)


널 위해서라면 난

미수로 물탈 수가 있었어

널 위해서라면 난

아파도 찬티인척 할 수가 있었어

따상이 따따상으로 완벽하길

내 모든 물량들은 다 숨겨지길

이뤄지지 않는 상승속에서

피울 수 없는 수익률 바랬어 


느그들 so bad, 느그들 so bad

팔기 위해 예쁜 거품을 빚어내

느그들 so mad, 느그들 so mad

내 절망 너의 횡재가 되려 해

느그들 so bad,  느그들 so bad

털기위해 예쁜 찌라시 빚어내

느그들 so mad, 느그들 so mad

내 절망 너의 횡재가 되려 해


I'm so sick of this fake stock, fake stock, fake stock

I'm so sorry but it's fake fake stock, fake stock, fake stock


Why you sad? I don't know ri 피말라

물타봐 상승해 올라봐

나를 봐 나조차도 버린 나

너조차 이해할 수 없는 나

낯설다 하네

니가 좋아하던 따상 폭락한 주가

아니라 하네

예전에 상장전 거품때리던 기사들이


아니긴 뭐가 아냐 난 눈 멀었어

대박은 뭐가 대박 it's all fake stock

(Woo) I don't know, I don't know, I don't know why

(Woo) 나도 날 나도 날 잘 모르겠어

(Woo) I just know, I just know, I just know why

Cuz its all fake stock, fake stock, fake stock


느그들 so bad, 느그들 so bad

팔기 위해 예쁜 거품을 빚어내

느그들 so mad, 느그들 so mad

내 절망 너의 횡재가 되려 해

느그들 so bad,  느그들 so bad

털기위해 예쁜 찌라시 빚어내

느그들 so mad, 느그들 so mad

내 절망 너의 횡재가 되려 해



I'm so sick of this fake stock, fake stock, fake stock

I'm so sorry but it's fake fake stock, fake stock, fake stock


널 위해서라면 난

돈없어도 대출 할 수가 있었어

널 위해서라면 난

아파도 찬티인척 할 수가 있었어

따상이 따따상으로 완벽하길

내 모든 물량들은 다 숨겨지길

이뤄지지 않는 상승속에서

피울 수 없는 수익률 바랬어 


지난 빅히트와 관련된... 

처음의 포스팅에서 필자는 한주도 안가지고 있다고  에둘러 말했고

둘째날, 셋째날 포스팅에선 주가전망성이 구조적으로 지분이나 차익실현 상태를 보니 개미들 매수하기엔 아직은 시기상조라 말한바가 있는데..

정리매매처럼 생긴 상장차트를 연속 4일.. 개인들이 순매수로 받는 것을 보니 안따까울 따름이다... 


이들중 상당수는 사고 싶어 사는게 아니라,

평단이라도 낮춰 반등한번 올때, 탈출하려는... 마지못해사는 물타기성 추가매수가 많을 것이다. 


바로 그런 와중에도 기법이나 사모등의 기관들은 이 하락의 폭탄을 개인들에게 떠넘기고 탈출한 것이다. 


알고보면 주식시장이 얼마나 비정한 곳인가?


뉴스나 좋은 공시가 나온 직후 주가가 오르다 말고 갑자기 팔아대며 빠져나오는 기관들을 보노라면...

때때로 미디어와 기관이 한통속이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체감이 안되다면...

전일 장에서의 예시를 해보자!



주가가 내내 내리막이던.. 

바이오리더스는 다른 제약주라면 상을 가도 할말없는 

 임상과 관련된 공시직후, 주가가 한 5분간 상승하다가,,그냥 그 누군가가 엄청나게 팔아되며,

오히려 호재 공시가 나오기전보다 주가가 폭락해 마감한다. 


구태여 최대호가가 아니라, 격동중 한참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은 호가갭이 클때도 거침없이 시장가로 물량을 집어던지며, 매수층이 엷은 탓에 주가는 폭락한다. 


딱히 기관이나 세력이 없고 개미들만 남은 종목에서 공매도나 대차세력이 일부러 주가를 떨어뜨릴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싶을 정도!




시총이 3조 4천억인 두산중공업은, 9천억 베트남 계약공시를 내보내고도 5분봉 상승 단하나에 그치고, 상한가를 가도 아무도 태클 안걸 공시내용에, 주가가 간신히 보합위로 마무리된다. 


상을 갈 공시에도 묵묵부답인 종목들이 은근히 많지만, 그와는 거꾸로... 

어떤 종목은 전혀 이유없이 상한가를 간다. 



우선주가 대표적이지만...  본주의 주가와 아무상관없이 2연상을 가는 폭탄돌리기성 자금이다. 

지수가 안좋거나.. 영 투자할때가 없을때.. 그런 상승을 누가 유도하나? 개인??

아니면 펀드나 증권사...??



어떤 종목은 상을 갈 기사들이 나와도, 세력들이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거나 매도쪽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면 주가가 오히려 폭락하는 어거지같은 일들을 수도없이 보게된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어려운 것이다. 



상한가를 간 기사를 보면.. 그런 주가상승엔 그런 호재 기사가 있었구나로 생각하고, 호재에 올라타면 되겠구나 생각하게 되는데.. 그건 투자자들이 마침 상한가를 갔기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본 성공케이스에 한한 참조일뿐.. 

사실 수없이 호재기사에도 무너지는 차트들의 종목or전혀 상관없이 안오르는 종목들이

당일 비일비재하다...



한 마디로 주가는 엿장수 마음대로 사실상 수급이 결정한다. 수급.. 의도를 가진 큰 손들이 화력.. 밀어붙이고 관철시킬 돈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가? 혹은 크게 오를만한 종목도 찬물을 끼얹는 이익실현 물량이나 손절탈출 물량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근데 주식투자를 처음 한 사람들은 흔히 이런 말들을 한다.


"어떤 종목이 오를것 같애? 추천해봐.."

"이 종목은 지금 현재 회사다니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사업개발이 뭐가 이루어지고, 뭐가 있고..."



그러나 "이 종목은 현재 수급이 어때? 주가는 오를만한데.. 이를 저지하거나 장애가 될만한 물린 세력이나 그들의 의중은 어때? 터줏대감 기관은 여기서 어떤 포지션이고 현재 수익에서 어떤 입장이래? 자신들 이익을 위해서 순매수 땡기며 주가부양좀 하고 작전좀 땡길것 같애?" 라고 말하는 사람은 참 드문 것이다. 



가치투자적으로는 맞는 이야기지만.. 

"어!~ 올라야 하는데 왜 떨어지지?? 이건 아무래도 아니야! 욕지기 나오게 하네!" 

이런 경우가 참 많다는 것이다. 



작전주하면 나쁜 말 같지만...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작전성이 아니고 순수하게 오르는 종목들이 그렇게 많을까를 생각해보면.. 별로 그렇지는 않은듯하다. 


세력들이 자신들 평단을 위해 물타기하며 주가방어하는 것도 엄밀히 말하면 작전이고, 매수를 크게 찌르지 않고, 깨적깨적 분할해서 순매수를 하루 작게 내면서도, 다른 개미들을 끌어들여 주가가 

오르게 하는 것도 어찌보면 테크닉적 작전이고... 

찌라시가 딱 때마침 터지고, 거래량이 터지는 것도 어찌보면 참 유착이 심한 작전이고, 그 범위를 규정할수가 없을 뿐이고... 


개인투자자도  정말 순수하게 시장관심이나 세력관심 못받는 종목은 백날 지리지리하고, 오합지졸 백날 개미들끼리 올리지도 못하고 빠지기 때문에 지루해서.. 사실은 작전주에 올라타야 큰 수익을 보기 때문에 그런 요소까지도 투자팩트로 생각하고 매매를 할 뿐이다. 



모두가 이익을 보는 작전이라면 그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용어일수가 있다.

사실 문제가 되는 것은, 작전주에 올라타 큰 수익을 보고 나온 개미들이 아니라... 

 항상 고점에 달려들어서 큰 손실을 보고 피해를 외치는 개미들.. 희생양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글을 마친다. [2020.10m.21d, 오후 18시 20분경, Charlie]


반응형
Posted by Charlie Man
,

[검색바3(하단), 찰리맨]
-제목+이미지+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