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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뭔가 좀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틱한 이 에세이의 주제는 인생에 근본적 문제에 대해 필자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간략한 정리이다.




1. 생에 관하여..!


오래전부터 짚어왔지만, 2015년정도 통계로 한국은 200여개국이 넘는 세계국가중 북한에 이어 자살율 3위, 

OECD 국가중 1위이다. 

이것은 이 나라의 사람들이 먹고살만한 문제가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여유가 없고, 타인과의 교통에서 친근과 배려보다는 각박과 남들과의 비교, 스스로 짊어지우는 정신적 기준들이 터무니없이 무겁다는 것을 뜻한다. 


한국인들은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살필요가 있다. 


각 나라마단 그 도시와 정서를 지배하는 거대한 공기가 분위기처럼 형성되어 있는데, 한국가 속에서도 호경기인 도시와 불경기인 도시는 확연히 다르다. 

필자가 젊은 날 전국일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그런 분위기가 확실히 존재하는 것을 느꼈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여 부국이지만 민심이 흉흉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난하지만 사람들이 참 친절하고 해맑은 짐바브웨라는 나라의 국경을 넘는순간에도 확실히 느꼈다. 

도시와 단체들의 공기는, 사람들이 형성하는 분위기로 가득차 있고, 그러한 공기가 도시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수많은 가난하나 유머러스한 농담을 잊지 않는 국가나 지역들을 여행하다가, 한국의 서울역등에 도착해서 갑자기 지켜보는 풍경은, 한국의 공기는 TV와 예능방송을 제외하면 일반인들이 유대하는 공기는 지나치게 무겁다는 것이다. 



확실한 것은 어떤 나라에선 길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밝게 인사를 하고, 십년지기 친구처럼 농담을 나누며 껄껄거리는 것이 상식인데, 문득 여행자 모드에 젖어서 한국에서 그렇게 하면, 자칫 무례하다거나 예의가 없다는 식으로 비춰지고, 대중들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강요하는 질서와 기준들이 너무 많다. 


유교적이고 가부장적 체제속에서 살아온 한국인들은, 

남들앞에서 반듯한 사자돌림의 직장이나, 남들앞에서 면을 세울수 있는 아파트 몇평에 산다는 걸 내세우는 문화등등에 너무 연연하면서 살고, 정작 눈앞의 소소한 행복이나 즐길꺼리들은 잊고 산다. 


경제적 문제로 인한 자살등도 많지만, 지나친 고민과 걱정, 스스로가 짊어지우는 무게.. 

가장은 가장답게 살려고 노력하고, 주부는 주부답게 살아야 한다는 식의 역할적 강요가 암묵적 사회적 가치관속에 너무 짙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다. 



나는 얼마나 위대하게 살 것인가? 과업들을 이루며 살 것인가.. 너무 쓸데없는 고민들을 하면서 살 필요가 없다. 


남들앞에서 내세울 것이 없어도 죄를 지을 정도로 살지 않고, 영적 기준에서 지옥에 가지 않을 거래들을 하지 않고 산다면, 좀 스스로를 당당하게 여길 필요가 있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신경따위를 쓰지 말라는 것이다. 


모든 이들이 대부분 거의 지루하게 산다. MMORPG게임에서 모험자가 아니라 대부분 모험자들이 말을 걸면 응대해주는 역할같은 대지인들로서 살아가는 것이다. 



삶에 큰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실족하지 않고 산다면.. 

벽에 똥칠할 정도로 살아도 되는것이 인생이다. 


가난한 이는 어느 부자가 되길 바라고, 그 부자는 더욱 더 부자가 되길 바라고, 더욱 더 부자는 권력자가 되길 바란다.  치열하고 더러운 수단을 강구하며, 권세를 내세워 자신의 위대함을 선전하다가 그는 어느날 대중이 모인 광장앞에 서서 매달린다.  


부질없는 것들을 너무 스테이터스로 채워 놓으려고 하지 말라! 




2. 돈에 관하여...


돈이란 것은 어느정도 필요한 것이고,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 돈이란 사회적 약속은, 지폐 한장한장에 남들의 서비스와 물자를 살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돈을 많이 가진 이는, 쉽게 마트에 가서 무언가를 살수 있고, 쉽게 남을 시켜 일을 시키며 어떤 일들을 진행할수 있다. 하다못해 마사지샾에 가서 마사지를 받을수도 있다. 


또 다른 누군가는 그 돈이 가진 그러한 자신의 더욱 편안한 보탬이 되기 위하여 기꺼이 남들앞에 서비스를 지출 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쫒아서는 안된다.  돈이란 것은 너무 쫒다보면 거기에 마가 깃들게 된다.


최대 성과과 최대이윤만을 추구하게 되면, 기업은 도리를 벗어나서 악마화 되고, 곧잘 양심을 저버리게 된다. 

이러한 기업에 다니며, 직원으로 일하며, 단순한 업무니까, 회사이니까... 

아우슈비츠 가스버튼 분업화 버튼 누르기처럼 그렇게 살아감을 정당화해서는 안된다. 

그렇게 살면서 어떻게 천국갈수 있다고 순진하게 생각들 하시는가?


너무 돈을 극단적으로  쫒는 것이나 쫒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3. 결혼에 관하여, 


헬조선 소리를 들으며 안좋은 것들 세계 1위를 많이 하는 한국은,,, 이혼율도 최상이다. 


이것은 예전과 달리 반지하단칸방에서 시작하지 않고, 기본 아파트 30평에서 시작하는 결혼생활의 조건도 까다로워지고, 상대적으로 서로 바라는 배우자의 격도 많아졌지만, 무엇보다도 정신적으로 고등교육을 받은 세대들의 결혼에 대한 마인드가 지나치게 에고적으로 변하고,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한국의 많은 드라마나 영화들은 배우자의 이상적 모습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것을 부여한다. 

신데렐라는 기본적으로 재벌 3세나 하도못해 그런 이종사촌이라도 만나야 하고, 그러면서도 수많은 후보를 고르고, 자신의 순간순간 변하는 변덕에 따른 세밀한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실망하고 떠나간다. 


(필자가 역으로 남자가 별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제멋대로 감격하며 하렘을 형성해오는 일본애니를 좋아하는 이유일지도,,,!?)



실제적 결혼생활에서 고등교육자가 많아진 탓인지.. 배우자를 지배하려는 행동, 혹은 자신의 뜻에 길들이려는 행동들이 기준으로 많아지고, 끊임없이 사사건건 많은 것들을 자기식대로 바꾸고, 상대가 따라오길 바라며 행복 끝, 지옥시작!의 START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 대해서 사사건건 복장이며 스타일에 대해 바꾸려하면, 너도 한번 당해봐라 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왜 양말을 세탁기에 꼭 뒤집어 넣냐! 화장실 변기는 꼭 올리지 않고 나오냐! 등등등.. 역시 까칠해지게 되고, 그럼 또 남자는 그런 식이면 너도 한번 내 기준 맞춰봐라!하면서.. 

반찬이 내 입맞에 안맞다는 둥, 계속 앙금이 쌓이고 원수가 된다. 



그 뭣이냐,, 박사 ..석사 따고 나온 이들이 결혼해서.. 그 유치한 변기뚜껑의 습관차이.. 그런게 정말 심각한 이혼사유가 된다니까 그러네..기사들을 찾아보면...!

아무려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 너무 간섭하고 따지길 좋아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좋다. 



세계 1위 이혼율에서 기본적인 마인드를 바꿀 필요가 있다. 


배우자를 통제하려 하지 말고, 배우자를 위해 무언가 즐거운 이벤트를 벌일 것인가 생각하면서 살라...!

사람의 평생 습관은 바뀌기가 힘들고, 각기 살아온 인생이 만날때 그 차이는 확연히 크다. 

내가 이렇게 다르고 고집이 있듯, 저 사람도 이런 부분에선 다르고 고집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서로의 부분들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또한 배우자에 대해서 무슨 석유왕이나, 최고존엄을 만나겠다는 식의 지나친 배우자 코인에 탑승하는 인생기대를 하지 말라는 것이다. 너무 많은 것을 쟤는 사람은 평생을 혼자 살 것이다. 


그렇다기보다는 배우자라는 존재를, 그냥 없느니보다 있어서 더 좋은 존재쯤으로 생각하면 된다. 

마치 냉장고가 집안에 없는 것보다, 있으면 아무래도 더 좋아서 본인들이 냉장고를 집안에 평생들이는 것처럼, 배우자도 멍텅구리같긴 해도, 저 냉장고나 냉장고만큼은, 혹은 자주는 쓰지 않아도 가끔 뿌릴때가 필요한 에프킬라 약처럼.. 때때로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되는 존재가 될수 있다는 정도에 만족하면 될 일이다... 


뭐~ 거기에 자꾸 장미빛 환상이나 백마탄 왕자나, 디즈니 공주가 아니라고 실망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자신의 뜻대로 만족시켜주지 않고, 뜻이 같지 않아서 불화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돌멩이보다는 확실히 저 사람이 있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감사하면서 살 노릇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마저도 수없이 배신하고, 자신에 대해서도 회의하는게 대부분의 인생이다. 

사람의 성격은 고쳐쓸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명언이 있지만, 자발적이 아닌 외적 강요로 인해서 타인이 바뀐다는 것은 더욱 불가능한 일에 가깝다. 


그렇게 자신마저도 어찌할수 없으면서도, 타인에 대해서.. 가족에 대해서.. 배우자에 대해서.. 그들이 내 뜻에 따라서 완벽하고 모든 것을 맞춰주길 바라는 것은 지나친 이기적 욕심이고, 그 욕심은 불화와 화근을 부른다. 

타인이 자신의 이상적 기대에 맞춰주길 바라지 말고, 그들이 내 뒷통수를 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감사하라!




배우자와 끊임없이 불만족하며 싸우려는 사람은, 배우자를 자신의 뜻에 만족시키려 하지 말고, 그렇게 언제나 불만족하는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할 필요가 있다. 


배우자란 단어는 참 좋은 어감이 있다. 배우자를 만나서 인생을 다시 한번 배우자! 인 것이다. 



필자 친구들중에서도 요새 불임율 탓인지 다 한결같이 자녀는 없는데.. 결혼 수년차가 되고서도, 매주 주말여행이나 탱자탱자 다니면서 의외로 잘사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의 특징은 뭐 딱히 업계에서 잘나가는 이는 한명도 없고 빌붙듯이 사나,,, 성격들이 참으로 둥글둥글해서 싸우지도 않고 인생을 놀이동산 다니듯이 잘 산다는 것이다. 





4. 자아에 관하여...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자아병에 물들어, 나의 꿈은, 나의 이상은... 나의 미래는.. 나의 갈길은.. 이런 말들이 입버릇에 배여... 

지나치게 한번 일단 한번 차에 타보듯이, 깡부리듯이 살고 있다.


또 그런말을 하면서 스스로의 견식에 만족을 하기도 한다. 



허나 명심할 것은 자기 자신에 있어 인생의 주인은 마음이 주도하는 자아가 아니란 것이다. 

사실 많은 고대 경전들에서 이것들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주인자리를 자아에 내주게 되면, 그것은 결국 자신을 깨무는 뱀의 독니처럼 자신을 상처입히게 될 것이다. 



자아는 인생을 사는데 편리한 도구일뿐, 지나치게 몰두하여, 자신을 괴롭히고 얽어매는 족쇄로써 살아가는 이에게 인생은 충분히 지옥이다. 


마음을 가볍게 하고, 가슴을 뜨겁게 하면서 살라.. 머리가 지나치게 뜨겁다면 식히는 것이 좋고, 

땀흘리는 운동과 심호흡 조절은 가끔씩이라도 해주는 것이 좋다. 





5. 행복에 관하여...



많은 이들이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할때, 늙어 죽을 마지막 어느순간에 웃음짓기 위해, 지금 이렇게 질끈 동여매고 악독하고, 처절하게 살아간다.. 식으로 현재에는 행복이 부재한, 그림의 떡같은 행복찾기에 뜻을 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비유를 치면, 많은 이들이 구덩이에 빠지지 않기위해 동아줄에 매달려, 한참 높은 절벽에 꿀이 언젠가 떨어지겠지 하며, 아둥바둥하는 것과 같다. 

꿀한방울을 위해서 기나긴 시간을 그와 같은 식으로 스스로 괴로운 도리속에 사는 것이다. 



행복의 조건이 너무 많은 것이어서는 안된다. 


때때로 사람들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은 행복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묘한 분위기를 풍길때가 있는데... 



그냥 이자리에 앉아서 코미디 프로를 보면서 행복할수도 있는 것이다. 

무더운 날 땀을 흘리다 시원한 비가 내리면 행복할수도 있는 것이다. 

아직도 원시마을에 사는 오지인들은 전기가 안들어오는 집에서 촛불하는 켜놓고 감사할 것이다. 

네팔 산간마을에서 온가족이 모여 촛불을 켜놓고 기도하며 저녁을 먹는 풍경은 참으로 목가적이었고 행복해보였다. 


그런 행복찾기에 남에게 빚진 것이 있는가? 없다면 그들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들은 그들이 하고자 원하는 절벽에 동아줄 매달리며 꿀한방울 릴레이에, 열심히 경주하라고 해라!

그러나 본인들만 그렇게 살지,,, 자꾸 남을 끌어들이려 하지 말라.. 

그 게임 필자는 재미없다. 필자는 그 게임으로부터 OUT 할테니 말이다. 



많은 이들이 행복에서 너무 많은 기준과 것들을 타인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불행에 빠뜨린다. 

또 그만큼 남을 까내리기도 좋아하며, 잘사는 이들에 대해서 시기와 질투도 대단하다. 


많은 악플러들은 연예인들 일거수 일투족을 살피며 말실수를 살피고, 이때다 싶으면 거대한 한때의 여론에 정어리떼처럼 모여 동참하며, 교장선생 놀이를 하며, 자신의 인생의 분풀이를 거기다 하고 스트레스를 푸나, 그런 식으로 살게 되면 결국 자신 스스로에 대해 존중할줄 모르고 폭력을 행사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게 된다. 





#맺음... - 인생의 키워드에서 "OO"에 관하여에 대해, 문득 밤조깅을 하고 와 생각나는 바가 있어 썰을 풀어보았다. 인생의 다른 키워드에 관하여 무언가에 관해 궁금한이가 있다면 질문을 남겨주길 바란다. 


간략한 다섯가지 항목의 짚기에서, 공통적인 것은.. 사실 대부분의 항목들은 지금 세간이 흔히 생각하는 기준보다 그 뜻을 낮게 둔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만족스러울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평생 부자가 되기 힘든 서민의 현실을 탓하며 살수도 있지만, 당장 끼니가 없어 해골처럼 말라 굶어죽을일을 걱정해야 하는 하루하루가 생존 경쟁인 아프리카나 쓰레기통을 뒤지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에 비하면.. 초라한 작은 방도 외풍을 걱정하며 자신의 잠자리와 안식할 곳조차 없음을 걱정하며 살아야 하는 초가움막과 부랑민들과 난민들에 비해서는,  지금 자신이 서있는 현실이 그들에겐 닿을수 없는 너무나 감사한 현실이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원래 ~에 관하여 시리즈는 알베르 카뮈의 시집, 이방인인가에서 명문으로 실리기도 했지만...


필자는 이런 키워드에 대해서 백가지 정도는 명백한 식견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다. 

그냥 떠오르는게 다섯가지 정도라,

이 글을 쓰는데 거의 한시간정도...?  두서없이 정말 실시간적으로 나열했을 뿐이다. 




글을 마친다. [2020.10m.11d, 오전 12시 7분경,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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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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