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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용량이 잡히던 외장하드 디스크가 노후되어 용량표시바가 사라지면, 액세스 오류가 일어난다.


이 경우엔 심각한 노후로, 하드드라이브를 클릭해도 응답없음.. 우마우스를 눌러 포맷을 눌러도 응답없음...

장치 관리자 디스크 드라이브 새로고침해도 응답없음... 



보통 전력문제나 접속문제로 인식이 잘 끊어지는 하드는 

관리도구=>컴퓨터 관리=>저장소=>디스크 관리(로컬) 동작탭 등에서 디스크 다시 검사를 하면, 부팅을 다시 하듯 디스크 드라이브를 갱신해주나..

이 경우, 1.5TB의 공간이 있는, 경로할당이 없디스크 정보만 나타날뿐, 역시 문자경로지정이나 다른 작업을 하려면 진행이 안되고, 결과적으로 윈도우 탐색기에서 제대로 인식이 안되는 것이다.



불량하드가 있고, 건들게 되면 컴퓨터가 전체적으로 느려지거나 무한 응답없음 상태에 빠지게 되어, 해당 드라이브의 연결선 USB포트나 사타포트선등을 빼줘야 정상작동된다.



그리고 탐색기에서 cmd파일을 관리자로 열어 체크디스크 기능을 수행하려고 해도 역시 작동이 안되는 것이다. 



별로 중요한 자료는 없는지라 버릴까하다가, 컴퓨터 종료후 외장하드케이스에 있던 해당 하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하여, 

메인보드에 직접 SATA포트에 꽂아보았다. 




다시 부팅후, 부팅화면에서 드라이브 정보가 나올때 한 1분 먹통이더니 이 경우 자연스럽게 OS 가동전 해당하드디스크가 체크디스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chkdsk 드라이브알파벳: /f 의 기능과 동일하게 1~3의 단계를 수행하게 된후, 수많은 에러메시지와 복구메시지가 나타난후 부팅이 되면, 하드디스크가 탐색기에 용량표시 막대가 나타나며 정상화 된 것이다. 




그러나 사실 쓰기에는 이제 오늘내일 할 정도로 오류가 늘어났던 하드라 잽싸게 파일을 다른곳에 이동하여 백업하는데, 몇몇 파일이나 폴더는 나타나지만, 인식이 안되거나 폴더에 있던 파일들은 기존 여러가지 파일들이 존재했으나 빈 폴더로 뜨는등 완벽하지 않다. 



문제가 많은 하드의 파일일 경우.. 한가지 Tip이지만

파일을 잘라내기 붙여내기로 이동하면, 응답없음에 빠지는 파일들은 잘라내기가 아닌 복사하기로는 데이터 이동이 잘 될때가 있다는 것을 참고하자! 


사실 이동하기도 파일의 데이터 자체가 이동한다기보단, 이동하는 것처럼 작업수행이 되고, 원본파일의 주소 정보 공간이 삭제될 뿐이지만, 아무튼 복사하기로는 잘 먹힐때가 있다. 





이런 파일들마저 살리고 싶을때는 윈도우 상에서 다시 cmd 파일을 관리자 실행후,

chkdsk 드라이브알파벳: /R 로 배드섹터 공간까지 5단계 체크디스크 작업을 시행해보았다. 

여러 폴더속에 존재했으나 안타나던 파일들이, 2~3단계에서 대부분 처리되고, 4단계에선 일부 파일공간이 잡힌 부분들에 대한 불량 크러스터가 복원처리된다. 



여기까지는 뭐 시간이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는데, 5단계는 디스크 전체를 싹 클러스터 단위로 배드섹터를 검사하고 골라내는 과정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시간이 걸린다. 


정상하드일경우, 진행속도가 쫙쫙 나가서 그렇게 오래걸리지 않으나, 배드섹터등이나 오류가 많은 하드의 경우, 클러스터 검사진행을 하면서 숫자가 쫙쫙 진행되어 나가다가, 문제구간에 빠질때마다 한동안 숫자가 멈추고, 오래걸리게 되는 과정을 수도없이 반복,  배드섹터가 많은 하드들은 시간이 오래걸리게 된다. 

(또한 한동안 체크디스크가 문제의 구간처리로 숫자가 멈출때, 컴퓨터 상태도 굉장히 버벅!)


1.5테라 하드에 대해 원래라면 몇시간 안걸렸을 작업이, 24시간 이상 소요됐다. 



5단계의 A의 정보란에서 전체클러스터 수에서 5%가량이 사용불가능한 클러스터로 배제되어 잡히는 것을 볼수 있다. 



CPU소모는 크지 않지만, 8GB램 좀처럼 저정도 사용할 일이 없는데... 5.7GB가까이 할당된 모습.. 

cmd.exe의 자체의 소모는 크지 않다. chkdsk.exe의 램소모량이 크다. 




체크디스크 검사후 나타나는 소량의 용량을 가지는 시스템 폴더들은 만약 하드디스크를 쓰자고 한다면 삭제하지 않는게 좋다. 


체크디스크와 관련된 폴더로 베드섹터등과 관련된 정보등을 담고 있기 때문에...아무래도 하드디스크가 베드섹터등을 피해서 작업을 할수 있게 되지 않을까 유추해본다. 



그러나 배드섹터가 한두개만 나타나도 슬슬 백업을 고려해야 할 시즌인데..엄청나게 많은 배드섹터 구간이 나타난 이 하드는 중요자료등을 피해서 정말로 막굴릴 용도로 쓰다가 버려야 할 듯하다.



하드를 산지도 꽤 오래 됐지만, 예전에 뚜껑을 따본 하드는 시간이 지나면 당장에는 문제가 없으나, 사람눈에 잘 보이지않는 미세먼지도 디스크 데이터 공간에선 바위돌과 같이 큰 장애적 요소가 될수 있기에 점차적으로 문제들이 나타나고 번지듯 확장하는게 아닌가 싶다... 



단일 플래터였던 500GB까지는 하드 헤드를 분리하고 다시 껴도 정상작동했던가? 그랬던 반면... 

2TB, 4TB 하드는 수리한다고 헤드분리후 다시 끼었는데, 워낙 초정밀해진 시대여선지 괜히 백업용으로 구매한 같은 기종의 중고하드를 날려먹었던 기억이 남는다.




하드디스크를 버린다면.. 내부의 부품등은 분리해서 활용해볼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헤드부에는 꽤 강력한 자석이 붙어있는데, 냉장고등에 붙여 포스트 잇 용도로 쓰거나, 

플래터는 꺼내서 거울처럼 쓰거나, 혹은 일설에 따르면 그라인더 공구로도 쓸수 있다(?)는 심심한 후기등이 있다. 




아무튼 요점은 간단하다. 외장하드가 갑자기 인식이 안된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직접 내부 SATA에 연결후 부팅하면 자연스럽게 체크디스크가 수행되면서 디스크가 복원될수 있다. 배드섹터나 복원등이 많이 된 경우, 그만큼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는 뜻으로, 옮길 자료들이 있다면 어떤 새로운 작업등을 수행하기 이전에, 자료 백업을 우선하여 최대한 빨리 옮겨놓는 것이 좋다. 


언제든지 또 맛탱이가 갈수 있는 거의 폐차직전에 온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이다.





글을 마친다. [2020.9m.4d, 오전 8시 5분경,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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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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