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817] 장나라의 너를 기억해(I Remember You, 記得你, 2015) 드라마의 2가지 리뷰(스토리 & 상징주의), 명작에서 한발 아까운 시청은 재밌던 수작
[C.S]서브칼럼 (공개주제) 2020. 8. 16. 23:12장나라 드라마에선 그렇게 많이 회자되지는 않는, 너를 기억해라는 드라마의 어떤 리뷰를 찾아보지 않고, 지난 7월 본 한번 더 해피엔딩을 뒤로하고 8월중에 한편 몰아볼 계획이었지만, 필자가 주말간 정주행한 이 드라마의 느낌은?
명작에서는 한발 아쉬운, 망작이라고 하기엔 그러나 기대하지 않고 보면 의외로 재미는 충분하면서도 연기력과 배역들이 탄탄한 수작의 느낌이었다.
어떤 다른 기사를 보면 이전에 존재한적이 없었던 수사물과 멜로가 잘 융합된 정의하기 힘든 신장르란 설명을 본 것 같지만, 여러가지 애매모호한 느낌들을 짚어본다.
포스터로 낚시하는듯한 남여주인공의 모습...
이 드라마의 특징은 장나라의 멜로드라마기보다는, 드라마속에 장나라가 여주로 출연한다.
언뜻 비슷한 것 같지만, 차이는 크다.
강백호의 왼손은 거들뿐 아래, 리바운드 슛이 완성되는 것처럼.. 이 드라마속에서 장나라의 멜로 요소는 거대한 스토리속에 일부이지, 전체 주제가 아니라는 부분에서 다른 장나라류 드라마와는 좀 달리하는데..
수사물답게 외적 스토리가 풍부하고... 등장하는 남주나 주변인물또한 캐릭터와 존재감들이 확실하다.
겨울연가같이 오로지 멜로인 명작도 많지만, 흔한 멜로 드라마의 단점이라면,, 모든 세계가 남주와 여주를 중심으로 돌고 있고, 주변의 인물들이 향단이와 방자처럼 단지 그들의 세계에 맴돌기 때문에 드문드문 나타난다는 캐릭터적으로 엉성한 구성에 있을 것이다.
멜로 드라마속에서 재벌회장은 전화를 통해서 망나니 자식의 교제를 방해하기 위해서 존재하며,의사나 기자 모든 직업의 캐릭터들이 오로지 연애를 하기위해 직장에 다니는듯한 착각마저 들때가 있다.
흔히 이 드라마는 남주나 여주가 하드캐리한다는 말이 있지만, 사실은 하드캐리란 말 자체가, 드라마속 한 두 캐릭터에 지나치게 비중을 높이 두거나, 인물적 존재감에서 지나치게 한 캐릭터에 의존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외적 스토리가 풍부한 라인속에 그려지는 멜로는 억지로 전개할 필요가 없이, 양념처럼 명작의 시너지 효과를 낸다. 장나라 드라마에선 띠아오만 공주나 명랑소녀 성공기가 외적 스토리가 풍부한 속에 멜로가 잘 섞인 작품인데.. 그와 같은 공식들은 대체로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이다.
이 드라마속에서 이현의 남주역을 맡은 연기는 의외로 뛰어나고, 악역들의 캐릭터가 결코 스쳐지나간다기에 비중이 상당히 높아,, 캐릭터간의 분배적 구성이 무척 잘되어 있다.
1회 초반부터 악은 매우 평범한 얼굴속에 숨어있다라는 대사가 있지만, 언뜻 이준호(최원영 역) 캐릭터를 5화까지 대략 보면서 너무 인상이 선한 캐릭터로 등장해서... 저 사람이 흑막이고 제대로 된 악당이면 의외로 기대가 많이 되겠군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런 캐스팅은 무척 잘된것 같다.
박보검이 전달하는 정선호 역할도 나름 의외로 악역을 잘 보여준셈..
(사실 박보검 나오는 드라마는 처음 보았다.)
이 드라마에서 약간 아쉬운 요소는 떡밥들이 너무 일찍 풀리고 조금씩 설명을 던지듯 풀려서, 일순간 대반전의 느낌이 없다는 것이다.
2016년 드라마 한번더 해피엔딩은 조금씩 끊어서 보았고, 막판 5회 정도는 억지연장처럼 좀 루즈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 드라마는 1박 2일에 정주행할 정도로.. 그렇게 화자되는 작품이 아님에도 의외로 시청적으로 정주행할만한 재미는 충분했다는 것이다. 질질끌거나 그런 것은 없어서 구성이 알찼다.
단지, 명작의 선을 긋기에 아쉬운 부분은 선과 악의 경계가 너무 애매모호한 부분이나 설정등이 많아서, 감성적으로는 좋으나,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존재했다는 것이다.
차지안이 격투끝에 되살아난 장면에속에서 병원의 풍경속에 두 연쇄 살인마가 등장하지만, 너무나 훈훈한 음악과 인간적으로 등장하고 수사를 돕기도 하며 친목하는등의 장면은 좀 애매모호한 느낌을 주고,
남주인 이현이 경찰청의 수사팀 고문으로 임하면서도 동생이 연쇄살인마임을 알고도 사실상 은닉하고 방조할수도 있는 애매모호한 선을 보여주는 역할적 설정은 도덕적 모랄의 문제를 짚게하고, 때아닌 형제애를 감성있게 보여주지만 저런 상황속 시청자가 과연 공감을 해줘야 하나? 생각해보게 만든다.
최은복 형사가 수사팀의 상관인 기획관인 현지수를 죽인 범인으로 밝혀져 체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최은복의 사정에 가슴아파하며 훈훈한 음악속 한결같이 면담속에서, 드라마틱한 분개나 폭발보단, 그를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수사팀원들의 각본은...???
그럼..현지수는 평소에 수사팀에게 마귀할멈같은 존재여서 그냥 개죽음 당하고 잘 죽었나 싶을 정도로.. 뭔가 디테일적인 완성도에서 개연성적으로 맞는 장면인가?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의외로 마무리는 어떻게 하나 싶은데, 연쇄 살인마 일행은 모두 살아있고, 열린결말이 되어 시즌2도 나올것 같았지만, 사실상 종영!
막판 남주인 이현이 연쇄살인마를 잡는 대신에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거래를 한듯한 결론뒤 방생하듯 이 두 인물이 활보하는 결말대신, 교훈성 면에서 뭔가 좀 선과 악의 명백한 전개를 통해서 막판엔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처럼 진흙탕속에서 소멸하는 극적인 교훈적 전개의 부분으로 마무리 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배역이나 캐릭터 전체적 분배에선 올라운드적으로 짜임새가 있지만, 디테일적 부분에선 공감이나 개연성을 하기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이다.
차지안이란 여성 수사관역을 맡기에 장나라라는 캐릭터는 너무 여리여리한게 아닌가 싶었지만, 의외로 하드코어한 액션을 보여준다.
1년차이인지는 몰라도 의외로 운명사 캐릭터와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 인물의 느낌은 완전 다르다.
근데 배를 발차기당해 떼굴떼굴 구르고, 면상에 쭉빵을 때리고, 목을 졸라 사망일보에 몰리는 그런 장면은 너무 무식할 정도여서 보다가 저건 좀 아니다 싶다...
가끔식 비현실적 외계적 느낌도 있지만, 저렇게 예쁜 여자를, 아무리 배역이라지만, 너무 막 굴리는 건 아닌감??
(아니.. 이건 드라마라구? 장나라를 너무 니 여친인것처럼 감정이입해서 착각해서 보지 말라구!)
근데 아무래도 뭔가 좀 차지안역이 장나라가 맡기엔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있다.
덤앤더머 수사관역을 맡아서 극의 재미를 더하나, 때때로 진지해야 할 순간들에 너무 샤방샤방해서
뭔가 좀 장르의 정체성이 수사물? 멜로??
수사물??? 멜로???? 계속 좀 왔다갔다 하는 느낌이 뒤섞인다.
아버지를 어려서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일찍 여의고, 산전수전 다겪은 여성수사관이라면?
담배정도는 옥상에서 피고, 악몽정도는 격주로 꾸어주고, 보드카 정도는 마셔줘야 하는데..
뭔가 좀 어질러진 느낌의 집구석을 통해 와일드한 느낌정도가 담길 뿐..
장나라라는 캐릭터는 너무 해맑아서, 좀 현실적으로 오바다 싶을때가 있는 것이다.
뭔가 좀 사랑받고 자란듯한 느낌이 표정에서 가득한 천성적 느낌의 태들은, 여자수사관이란 배역을 소화하기엔 약간 도전적 캐릭터!
심지어 죽을 뻔한 위기속에서도 한숨자고 일어나면 아무렇지 않게 다음날 박카스 한병 들이키고 휴유증 없이 삶을 전개할듯한 기세의 모습은, 강호의 무공고수같은.. 지나치게 초긍정 멘탈적 성향을 보여준다.
솔직히 저 생기발랄한 풍경이 수사팀의 풍경이라거나? 흔한 회사의 평사원들의 풍경이라거나..??
장나라가 나오면 뭐든지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원래 그런 직업군인가? 현실과 드라마의 괴리란??
사실 픽셔너블, 드라마틱하다란 어원 자체가 드라마의 정의이기도 하겠지만,
(너무 미드에 나오는 그 흔한 수사팀의... 관록? 반장은 20년된 바바리코트를 입고 알콜에 쩔어있고 기본적으로 코카인과 히로뽕등은 냄새만으로 구분하고, 팀장은 연쇄살인범을 쫒다가 정신오염이 돼서 정신상담을 받고 출동현장마다 손을 바들바들떨면서 알약을 하나씩 삼킨다거나~!,
정보처장은 징크스와 강박증에 휘말려 꼭 손톱을 깎을때 4번째 손가락의 손톱을 먼저 깎고, 2번째 3번째 1번째, 5번째를 깎는다거나, 과장은 아내와 이혼직전인... 환풍기는 거미줄에 먼지가 쌓여 돌아가고..
배우들은 3달정도 스턴트 훈련과 무술훈련 받고, 제작비 1천억쯤 쓴... 메소드 연기의 대가들만 모은 것 같은 너무 많은 분위기를 바라는 것인가..?)
사실 이 작품에서 장나라류 드라마라기보단, 드라마속에 장나라도 나온다고 할만큼 스토리적 구성이 잘되어 있어.. 기왕지사 명작을 위해서 장나라의 비중이나 멜로요소를 좀더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드라마 스토리상 남주가 핵심이고, 그 남주와 대치하는 동생과 이준호등을 통해서, 악당이 좀더 악랄하게 나오고, 선과악의 싸움에 강렬한 대비만 부여했어도 충분했을 것이다..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이지만,
장나라의 장점은 확실히 미모나 연기가 뛰어난 부분이 있어 평범한 드라마속에선 때때로 CF광고같이 확실하게 어필되어 플러스 알파의 강점을 보여주지만, 단점은 너무 뛰어나고 확실한 존재감이 전체적 분위기에선 넘친다 싶을때도 있는 것이다.
장점이 곧 단점이고, 단점이 곧 장점이 될때가 있는 것인데..
사실 필자는 이런 드라마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몰랐지만, 또 장나라때문에 찾아보게는 된다는 것이다.
뭔가 좀 딜레마 스럽지만...
뮤직비디오는 항상 잘나온다.
명작의 요소인가를 설명해보기 위해서 약간 비판적이고 작가주의적 리뷰를 했지만, 볼만한 드라마인가로 생각해본다면 분명히 시청감은 재밌고 주말 치킨에 맥주마시며 몰아서 정주행이 될수 있는 그런 재미는 충분하고, 장나라 덕후적으로 평가해본다면, 의외로 장나라 드라마속에서는 잘 안알려졌지만, 또 의외로 여기나온 장나라의 스타일 자체가 꽤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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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까지는 대략의 일반적 감상의 스토리적 리뷰였고, 필자의 눈에는 장면장면 보이는 것이 있기 때문에 음모론적으로 상징적 리뷰를 안해볼수가 없다.
드라마속 매우 중요한 스토리로 등장하는 인디언 늑대 이야기는... 늑대라지만 내면속에서 교차하는 선과악의 갈등이 엇갈린 뱀처럼 포착되고 한가운데 사람의 머리속에서 후광을 형성한다...
어떤 가능성을 안고 있던 아이가 앞문으로 나가면 선인이 되고, 후문으로 나가면 악인이 되는 이 스토리는 주인공 이현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다.
바로 적그리스도 채널에서 주장한 헤르메스의 코드인데...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결국 헤르메스의 코드가, 만화책 몬스터나 애니 달링 인더 프랑키스나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의 빨간도깨비, 파란 도깨비 이야기..
즉 선과악에 대한 상징성에서 인간은 시험적으로 선택을 한다는 것을 뜻하는게 아닌가 싶은 기묘한 성찰이다.
때때로 우리가 이미지적으로 학습하는 DNA 염기서열 같은 것도, 하나의 상징적 허구나 스토리는 아닐까?
사실 눈이나 현미경으로 이런 배열을 관찰하기에도 너무 작은 단위이고, 평생을 살면서 이런 배열을 자신이 직접 확인해볼수 없을 만큼, 지식의 많은 것들을 외부에 의존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코드들은 장면속에서 끊임없이 암시된다.
미술관 그림을 통해서도, 좌우가 대칭된 구도의 쌍둥이 그림을 통해서 선과 악의 가능성이 보여진다.
주인공 형제의 스마트폰 바탕화면은 항상 피라미드..
드라마속 법원이 나오지만, 묘한 것은 우리나라 법원이 하필 쌍둥이 빌딩같은 형태로 좌우가 분리된 형태인 것도 이러한 인디언 늑대이야기의 선과 악을 묘하게 상징한다는 것이다.
구글 어디를 쳐도 이런 해설은 나오지 않지만, 드라마를 보면서는 문득 이런 디자인 하나조차 예사롭지가 않구나 느끼는 것이다.
여자들을 납치해서 살해하는 악당이 탄 차를 발견할때는, 짙검은 차량에 666숫자로 이어진 번호판이 발견되고, 그 차량 위에는 저주의 표식인 다윗의 별등.. 오컬트적 심벌등이 나와, 이 차량의 소유주가 악을 선택한 인물이라는 것을 매우 상징적으로 잘 보여준다.
차지안이 드라마 초반 살인사건 형장을 발견할때, 책상위에 뜬금없는 붉은 순록두상이 보여진다.
역오망성 형태의 꽃잎은 그렇더라도 순록의 뿔은 사탄주의적 상지응로, 이곳에 좋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반면에 연쇄 살인마 이준호의 집에는 미키마우스, 수도없이 곰돌이 인형등이 나타나서 확실히 짐승과 두 뿔, 악쪽에 거취한다는 느낌을 공간으로써 잘 표현해준다.
필자가 곰돌이는 영상을 한편 제작할 정도로 너무나 강조한 부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필자가 거의 처음 이러한 상징들의 유의를 소개한만큼 드라마속 이런 부분들은 즉각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드라마속 연옥이라 설명되는 벽의 그림은, 카톡릭의 연옥그림과도 비슷하지만, 또한 바벨탑의 그림과도 유사하다. 그 벽너머에는 연쇄살인마의 영혼이 만들어진 시작점인.. 일가의 비밀이 담겨있어, 상징적으로 악의 성채.. 바벨탑을 쌓아올리게 된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드라마의 핵심로고인 뫼비우스의 띠는 묘하게 6자를 암시하고 한편으론 전시안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것은 내면속에 깃든 선과 악의 앙면성, 또 다른 자아인 몬스터=괴물을 암시하기도 한다.
여주가 남주의 집에서 판도라처럼 봉인된 어두운 과거가 담긴 검은 노트를 살펴볼때, 그 아래 아래 칸에는 마리아상과 십계등이 보인다.
주인공이 선과 악속에서 고민할지언정.. 확실히 좋은 쪽을 선택하고 있다는 측면을 보여준다.
장나라의 티셔츠는 하필 두 눈의 형태로써, 드라마 로고인 뫼비우스의 두 눈을 상징하는 한편, 무언가를 찾아보는 느낌과 일치한다. (이런 티셔츠 하나 하나가 유의미한 소품일수도 있다.)
주인공의 집속에 나오는 성배같은 그림이나, 하피이면 전시안 모양의 탑등도 의미심장한 요소..
주인공의 깊은 비밀, 어둠을 목격하는 장나라의 티셔쳐는 하필 이전의 두눈에서 한눈을 찡그린 형태로 전시안으로 마주치게 된다.
카세트 녹음기엔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에반게리온속 카세트 로고는 그 마저도 깊은 의미가 숨어있지만, 아마 그정도는 아닐 것이다.
필자의 장나라 자체에 대한 호불호와 달리, 전시안과 같은 오컬트적 요소들은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별개로 다룰 것이다.
Why? 왜냐고 묻는다면.. 전시안은 오늘날에는 너무나 위험하고 새로운 시대의 선점..
사탄의 상징으로 부각될 여지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영적 전쟁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인 것들이다.
수년에 걸친 음모론 연구가 한결같이 너무나 이것들에 대해 주의와 관심을 희석해서는 안됨을 보여준다.
이렇게 상징성들이 스토리속 분위기마다 묘하게 일치하면서도 확실하게 그 상징에 맞는 교훈들을 전달하는 것은 스카이 캐슬편에서도 다룬바가 있다.
아무렇지 않게 작가들의 영감속에 나타는 드라마가, 이 모든 것을 기획하는 오컬트에 정통한 마법사라도 있지 않다면..?
필자는 때때로 세상이 트루먼쇼와 같아서 매우 고차원적인 곳에서 내려와 인간에게 끊임없이 선과 악의 기로에 대한 것이나 교훈들을 계시하는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스카이캐슬에서
선과 악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상징을 통해서 십자가가 밑에 있고, 순록뿔이 위에 걸린 집안을 보면서..
이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여기에선 파멸로 치닫는 사건이나, 잘못된 일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예측하면.. 실제로 스토리가 그렇게 나타난다.
이러한 식의 상징성 분석이 너무나 잘 들어맞는 것이다.
너를 기억해라는 드라마에서 상징적 스토리를 포함하여 이 드라마의 주제를 표현하자면..?
바로 내면속 교차하는 선과 악의 가능성... 인간은 항상 그 가능성속에서 살아가고 선택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대체로 이 드라마속에서 수많은 범죄자들의 권선징악은 확실하게 보여지나, 하필이면 가장 큰 악인들인 이준호와 이민역에 대해서는 관대한 결말로 남고 인과응보적인 면이 미흡했던 것은, 드라마가 보여주는 한편의 교훈성 면에서는 명작이란 마침표를 찍기에는 아쉬웠던 부분이다.
심심한 리뷰를 마친다. [2020.8m.16d, 오후 23시 15분경, Cha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