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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의 서기가 느껴지는 의외로 록음악이 발달한 네팔의 영상소개를 한바있다.

[제3세계 음악추천] 의외로 록스피릿 뛰어난 네팔 음악들 MV, 02~2010년 명곡 둘러보기, नेपाली गीत, गीत,र लोकप्रिय संगीत [CRAMV II-47]

조회수 1,543회 2020. 12. 30.

https://youtu.be/u9go9rmqOfY

 

 

이번 뭐든 다루는 포스팅에선, 인도의 음악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튜브 글 보면 인도는 왜 그렇게 영화속에 맛살라 요소, 갑자기 댄스와 파티를 넣냐고 의아한 사람이 많은데, 그것은 진짜 인도를 배낭여행해본 사람만이 알수 있다. 

 

필자가 20대 초반 무카짜푸르란 네팔 국경마을에 다다렀을때, 하얗고 낡은 건물, 우리나라로 치면 80년대 구식극장 스타일로 극장이 있는데, 그 앞 길거리를 지나갈때이다. 

 

건물 3층 작은 창문에서 어떤 청년들이 "헤이~ 프렌드, 컴!!" 소리를 지른다. 

 

대충 제스처로 극장표도

없는데, 양손을 손짓을 하니.. 괜찮다고 빨리 올라오라고 하는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프리패스로 올라가고 보니, 영사기 실에서 영사기 돌리는 사람이 부른 것이었다. 

외국인이 지나가는게 너무 반가웠다고... 

그렇게 영사기 안에서 담배를 피면서 영화를 봤다. 

 

극장안의 분위기는 소위말해 콘서트이다. 인도인들에게 극장은 저렴한 콘서트 장소이며, 그 안에서 드러누워 보든, 뭘 먹으면서 보든, 누군가는 담배를 피고, 술을 마시던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이다.

너무 뻔한 작위성이지만, 주인공이 좀만 멋진 대사와 환호를 하면, 

사람들이 떼창하듯 일어나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를 지른다. 

 

 

인도에서만큼은 영화와 극장이란 공간이 그렇게 정의되어온 것이다. 

 

그 나라 사람들은 단순히 스토리만 시작해서 조용히 엔딩이 나오는 영화를 원치 않는다. 극장에서 같이 춤추며 스트레스를 발산하기를 원한다. 

 

인도영화 산업 자체가 그러한 대중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수가 없으니, 가능한 시도때도 없이 환호와 박수갈채 타이밍이 나올 요소들을 중간중간 넣는다. 

 

 

 

다시 아그라던가? 너무나 더운날 살인적 햇빛.. 극장안은 시원하고 하얀 대리석바닥에 그 나라는 그늘만 있으면 시원하다. 영화한편을 보려고 티켓을 끊었는데 (뭐.. 겁나싸다..!)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는데, 딱히 극장에 쉴만한 벤치는 없고, 대리석 바닥만 휑했는데 참 시원했다. 

그래서 자리를 깔고 앉아 여행노트를 적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한 40대 중후반의 택시기사가 오더니, 자꾸 뭐하냐고 질문을 하더니,, 앉아있는데, 어느새 열명정도가 필자를 둘러싸고 이 사람들 뭐가 신나는지, 하하호호 하고 있었다. 

택시기사가 춤출줄 아냐고 하더니, 갑자기 춤을 신나게 추고, 사람들이 다들 춤을 추고, 극장이란 장소가 그러했다. 

 

때때로 인도에선 지붕위에칸에 버스를 타기도 하는데, 그 위에서도 젊은 친구들은 뭐가 신나는지, 달리는 버스에서 곡예처럼 일어나 춤을 추기도 한다. 

 

일본같은 여행지를 여성들은 선호하지만? 필자에게 일본은 너무나 재미없는 나라였다. 

아는 사람이나 친척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홀로 배낭여행을 가면, 내내 홀로 돌아다니고, 홀로 감상하고, 식당에가도 조용히 음식을 먹고.. 사진몇장찍는거 외에 그냥 침묵의 여행이다. 

 

인도여행의 재미는 우연의 연속이고, 필자의 기억에 인도는 가장 재미있는 여행국가중 하나였다. 

아침에 일어나, 어떤 관광지를 가고자 할때, 오늘은 길거리에서 어떠한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될지 모를 일이다. 

이 나라는 생전 처음 보는 외국인에게 기본적으로 건네는 말이, 십년지기 친구처럼, "Hey~ Frend!" 이다. 

 

자이뿌르의 한가게를 지날때 젊은 청년들이 있는 곳에서 갑자기 오라고 해서 짜이를 마시고 왔다. 

왼쪽에서 두번째 친구가, 그때는 인도영화를 몰랐지만, 지금보면 상당히 샤룩칸 비슷한 모습이었다.

뭐랄까? 인도의 서민들, 젊은 층들은..? 꿈없는 현실에서도 영화같은 로맨스와 낭만을 가지고 있다.

마음이 여유로운 것은 좁은 땅덩이에 안살고 대륙사는 사람들이 가지는 특권이랄까?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부러웠다.

 

인도에서 영화배우란 단순히 연예인 이상의 영향력을 가진 우상, 거물이다.

낙후된 정치나 시스템은 사람들의 기대나 복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오래된 카스트는 길거리에 불가촉 천민들이 박스를 깔고 사는등 이 나라가 인적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하도록 고질적 문제를 제공하지만, 

극장이란 에너지와 열기로 가득한 신전에서만 보여주는 배우들이 보여주는 유쾌함은 그들에게는 동경이자 꿈인 것이다. 

 

이 나라에서도 한해 제작되는 영화가 수천편이란 이야기가 있고, 나름 치열한 경쟁의 요소가 있는 것이다. 

그 안에서도 주류가 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선망인 것이다. 

 

 

사실 이런 부분들은 영화속에서도 종종 비춰지고, 그런 영화를 본 인도인들은 그렇게 영화처럼 세상을 바라본다. 

 

멋진 오토바이를 끌고 지나가는 어떤 길가는 사람에게 길을 물어보니, 타라고 하더니, 거기라고 광장한복판에 내려준다. 

고개를 한번 슥하고~ 엄지를 세우며.. 유유히 떠나간다. 

 

세계적으로 명작히트를 했던 깔호나호의 샤룩칸처럼 서정적이거나, 아니면 살만칸처럼 인도영화에 흔하게 등장하는 마초남이거나..

주인공적 라이프,,, 그게 그들의 멋이다!

 

2003년, 그리고 2006년 필자가 인도를 여행했을때의 음악은 옛스러웠지만, 문득 2022년에 찾아본 인도음악들도 여전히 아날로그적이고 자연적 리듬이나 요소들이 섞여 있었다. 

 

글로벌한 음악이 전세계를 장악하더라도, 이 대륙의 5천년의 역사는 어쩌면 세상전체에 갈음할만큼 너무나 깊고 다양하기 때문에, 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좀처럼 바꾸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옛스러우면서도 2022년에 걸맞게 좀더 세련되졌단 느낌이 드는 것이다. 

 

 

필자가 2003년 여행했을때는 신작영화 Qayamat의 메인곡인 이 노래가 달리는 버스나, 길거리, 인도전역에서 거의 신드롬처럼 수도없이 들려왔었다.

Woh Ladki Bahut Yaad Aati Hai - 4K Video | Ajay Devgan & Neha Dhupia | Qayamat | 90's Hits

조회수 100,790,324회 2020. 9. 25.

https://www.youtube.com/watch?v=x4Zi2svNZdk

 

당시 음악이 참 괞찮다고 느껴서 노점 리어카에서, 이 노래 테이프를 사서 당시 워크맨으로 꽤 많이 듣곤 했었다.

 

 

근 20여년이 지난 요즘 인도의 음악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최신 음악들을 둘러보도록 하자!

 

Teri Ada (Video) Kaushik-Guddu | Mohit Chauhan ft.Saumya U | Mohsin Khan, Shivangi Joshi | Kunaal V
조회수 27,278,563회 2022. 2. 17.

https://www.youtube.com/watch?v=SHC4EhwnLLU

 

 

 

Gangubai Kathiawadi | Jab Saiyaan | Sanjay Leela Bhansali | Alia Bhatt | Shreya Ghoshal | Shantanu M
조회수 56,869,013회 2022. 2. 15.

https://www.youtube.com/watch?v=jJLP6P5QaGs

 

 

 

Dhokha | Arijit Singh | Khushalii Kumar | Parth Samthaan | Bhushan Kumar
조회수 1,271회 2022. 2. 9.

https://www.youtube.com/watch?v=f4mlDS61OJs

 

 

 

 

MOVIE: Dhokha (Behind The Scenes) | Khushalii Kumar, Parth, Nishant, Manan B, Mohan S V, Bhushan K

조회수 284,646회 2022. 2. 25.

https://www.youtube.com/watch?v=SA1eCTS_fLk

 

 

 

 

Doobey - Official Video | Gehraiyaan | Deepika Padukone, Siddhant, Ananya, Dhairya | OAFF, Savera
조회수 68,064,372회 최초 공개: 2022. 1. 24.

https://www.youtube.com/watch?v=6eGCi4SVy94

 

 

 

 

Pushpa: Srivalli - Lyrical (Hindi) | Allu Arjun, Rashmika Mandanna | Javed Ali | DSP | Sukumar
조회수 95,866,674회 2021. 12. 14. 

https://www.youtube.com/watch?v=v2IGNN7CA4M

 

 

요새 글로벌한 음악이란 것들은...?

점점 휘황찬란한데, 정신없고 주술적 리듬에 무슨 드루이드 음악처럼 되어가는데,

필자는 가끔 인도음악이 좋게 느껴질때가 있다. 

 

그들은 음악이란 요소에서 멜로디의 중요성을 절대로 간과하지 않는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인도는 예전부터 세계적으로 영상미가 강국이다.

그들이 입고 나오는 옷 자체도 알록달록해서 갖은 색채의 맛살라적 풍미가 더해진다.

 

 

발리우드보단 할리웃 쪽이지만 인도감독 타셈 싱이 색채감이나 영상미에서 미장센의 경지를 추구하고, 

 

라이브 오브 파이도 인도 제작진이 만든 영화로 영상미로 유명하다.

근데 발리우드 자체는 사람들이 잘 모를뿐, 이에 못지 않는 거장들이 많다. 

 

 

사와리야는 영상미와 음악성 모두를 가진 뮤지컬같은 영화이다.

인도내에서 영상미로 유명한 산자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작품이다. 

 

 

지금은 타계한지 10년이 됐지만, 야쉬 초프라는 인도영화의 정점을 이끌어온 감독으로 샤룩칸등 수많은 스타들이 그의 작품에 출연했다. 해외 올로케가 많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영화가 많은데.. 

말년까지도 그의 작품속에는 아이같은 순수성과 삶과 인간군상의 아름다움.. 그리고 거의 모든 영화에서 전달력있는 교훈성을 놓지 않는다. 

 

단순히 죽고 찌르고, 잔인하고 자극적인게 재밌는 요즘 영화속에서 인도영화를 보면 뭔가 좀 배가 부르고 화목한 느낌의 여운을 가지게 되는 것은 특유의 영상미와 너무나 좋은 OST들에도 있지만, 역시 교훈성에 있다.

 

 

물질만능주의와 이해관계만으로 세상이 흘러가는 것에 대한 반동이랄까?

 

영화 중간중간이 한편의 뮤비처럼 흐르며, 압축적으로 스토리를 보여주는 것.. 그런 낭만과 감성...

저 사람들은 정말로 순수하게 신처럼 연해하며 사랑들을 하는구나!

원래 사람은 저렇게 세상을 바라보며 살수도 있겠구나!

 

Tumhi Dekho Na - Kabhi Alvida Na Kehna (1080p HD Song).mp4
조회수 59,873회 2012. 5. 27.

https://www.youtube.com/watch?v=ola3gBBKfzQ

 

 

때때로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는것이다.

필자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CRAMV-055C(R) [Bollywood+K-POP, 한류음악위주 50분요약본], 나가수 리메이크 인도영화뮤비[바람이 분다+마법의 성/스윗스로우, 인연/효린, 그대와 영원히(여러버전)/양파]

https://www.dailymotion.com/video/x2omg7m 

 

인도영화와 나가수 명곡들의 콜라보 작업!

2015년 이런저런 리메이크 뮤비를 만들며 몰입할때가 참 행복한 시절이었지!

 

 

글을 마친다. [2022. 3m. 11d, 밤 22시 53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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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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