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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우레탄 라텍스 공기인형이 있었다.

우렁각시가 아니라, 우레탄 각시??

시크하다기보다는 좀 우람한듯 하다.. 양손으로 들고 휘두르면?

중국 가짜 고수들이 창시할만한, 나름 무기가 될수 있을듯~

 

 

뭐~ 여러가지 쓸모를 생각해볼수 있다.

만에 하나, 태평양 바다를 나룻배를 타고 일주한다며 어느날 뜻하지 않게 태풍이 와 배가 전복될때, 바다위에서 대찬 부력을 자랑하며, 둥둥 떠있을 그녀는 상당히 도움이 될듯하다. 

덕분에 생명을 건진 남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대는 나에게 참으로 소중한 공기같은 존재라오!"

 

뭐.. 일단은 공기인형이니까!!

 

 

사실 초고대 시절엔 이런 인형이...?

뭐 이런 퀄러티는 일단 넘어가며...

 

첨단 21세기에  하찮은 기술력이 더해진 공기인형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옛 경전에 이르길 사람의 생기는 호흡을 통해서 코로 불어넣어졌다는 그런 말이 있지만..

 

공기인형의 강점은 역시 바람을 넣다 뺐다 할수 있는 휴대성일까?

(필요할때마다 생기를 넣다, 뺐다... )

흔히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는 말이 있지만, 잘 접으면 진짜로 주머니에 들어갈듯...!

 

 

정말 영세한 사람들이 선호할만한 부분적 사양들!

뭔지 모르겠다만, 괴기적 그로테스크함이 애니 간츠를 떠올리게 한다!

 

 

저사양으로 투명인간 공기인형이 있다.

터지거나 바람이 새면 끝장...!! 스카치테이프나 대일밴드로 땜빵이 가능할듯도..?

 

저 인형의 유용성이라~?? 소화기 같은 필수 화재 비상용!!???

만에 하나, 화재가 날때 저걸 안고 창밖으로 뛰어내리면?, 낙하산 만큼은 아니어도.. 

부피대비 질량이 감소하는 과학적 소견에 의거,

결국 F=ma에서 F1(사람)+F2(공기인형)=(M1+M2)*새로운 A(가속도)의 조합에 의해 가속도가 줄어서,

공기저항에 의해서 좀 천천히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맞나, 이게...? 부피와 무게, 가속도와의 관계를 다룬 공식이 뭐였드라?? )

 

 

그러나 만약 그런 일이 생기더라도, 본인은 살수 있다는 뇌피셜아래, 실행은 하지 말자.. 

어느날 주간지에 대문짝만하게 지면 3면에 가씹으로 기사가 뜰수 있다. 

"한 오덕후, 원룸 화재에 공기인형 앉고 동반 투신 자살!! 대체..왜...??"

 

 

일본인이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난다, 고레와...?"

"나니.. 쏘레...?"

"아나따와, 우주진 데스까?"

 

한국인이라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뭐야, 이게...~!!?"

"뭐여.. 대체~ 정체가...!!!"

 

 

 

저런 투명 공기인형,

쏘세지 비닐과 투명장갑을  잘활용하면..?  비슷할까나..??

어찌저찌 프랑켄슈타인같은 공기인형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저 알뜰 소세지 왼편말고 오른편이 더 양많고 싼데.. 막상 먹어보면 훨씬 맛있다.

그 옛날 핫도그에 들어가는 심심한 분홍쏘세지 맛이 아니라, 동그랑땡 맛이 난다. 

근데 더 양많고 싸고 맛있으니, 거의 동종업계 치트키 레벨이지.. 뭐!

 

 

아~ 쏘세지의 가성비에 대한 연구적 이야기가 아니라, 공기인형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지.. 다시 본주제로 돌아가서..!

 

 

좀더 인간적으로 보이기 위해 살색 스타킹 같은 재질을 씌우기도 한다.

 

몽달 귀신 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비추천!!

좀 싸인펜으로 얼굴이라도 저렇게 그려라.. 나원~

 

올림픽 선수촌, 레슬링 빠떼루 연습을 하기 위한 인형인가? 

아니면 농구선수 슛하는 모형인가?

비치발리볼 선수들의 자세 교정을 돕기 위한 인형인가?

과대 선전 포장은 기본!! 아무튼 레슬링 선수들도 저 인형과 함께 빠떼루 특훈 열심히 하면,

금메달 충분히 따겠다!!! (인형 몸체속에 무게감을 위해 납벨트라도 좀 넣어주어야..~)

만화가들은 은근히 저런 인형이 있으면 좋을듯도 하다.. 

자세 같은거 그릴때 아무래도 실물 인형으로 자세를 만들어보면 상당히 도움 될듯~

 

금메딸 인형까지 소개했지만.. 이제 확 버전업한 리얼돌로 가보자꾸나!

 

 

 

이제 공기인형에서 리얼돌로~

문득 2022년 구글에서 우연히 본 리얼돌의 수준이 경이롭다..!

 

1800달러면, 얼추 200만원!!

 

 

 

저런 인형에다가 안드로이드까지는 아니어도, 대화형 AI 기기를 삽입하면 뭔가 좀 그럴듯...

 

 

관절의 자유도가 어느정도 보장된다.. 

아침 국민 체조와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리얼돌인 듯 하다. 

친절한 영상소개까지.. (영상 링크를 걸면 이야~ 19금이라 생략~!!)

사츠키 인형, 완전 쩌는데...??? 

고가의 리얼돌은 700~1천만원 한다는데, 대량 생산되면서 단가도 낮아지는 걸까?

200만원짜리 수준이 경이롭다!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한 미모!

 

이야~ 댁이 정말 200만원이우??

저 정도의 엘리트한 미모면 자손대대로 기릴만한 수준!!

 

 

앞서의 수많은 서민들이 갖출만한, 공갈 인형과는 차원이 다른것을 알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리얼돌 업소가 주택가 근교 영업을 열어, 시민들의 항의로 문을 닫은 사례도 있던 것이다.

역시.. 메이드가 가운데인가!! 게다가 저런 미스코리아같은 머리띠!!!

 

 

흠~ 200만원이라...???? 

(저거 하나 사면 리얼돌 라이프, 덕후의 일기, 유튜브 채널 하나 우려먹을수 있을듯..!?)

 

 

 

리얼돌 하나 사봐...? 주변에 적당한 알리바이를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아~

"저는 고독하고 가난한 화가지망생입니다. 모델을 따로 구할 비용이 없어서, 검소하게 차선책으로 리얼돌을 집안에 앉혀놓고, 데생과 습작을 끊임없이 연습하며 인물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잠시.. 하늘에 구름을 쳐다보며.. 5초간 뜸을 들인다. 그리고 유지태마냥 훈훈한 미소로) 언젠가는 저도 모나리자 같은 걸작을 그릴수가 있을테지요~ 그게 제 꿈입니다. 하하하~!!"

뭐~ 이 정도면 되겠지...!?? 

남들이 들으면서 뭔가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면서

"아~ 그랬구나! 전 그런 줄도 모르고...! 흑흑~" 이런 리액션이 나올것 같은 최적의 완성!!

 

 

자아~ 자연스럽게 벽을 보고 혼잣말로도 대사가 자동모드로 나올수 있도록, 하루 5회 암송 반복!!

 

 

 

 

가만 주거래 통장에 지금 얼마 있더라...~??

아!

 

 

 

난데 고레와!???

1원만 더 있어도 은하철도 999인데...!

 

 

야레야레~!!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라는 것인가?

 

 

Shit...~~!!!

 

어제부터 한동안 야간일이 들어와, 사먹기 어려운 것 같아 도시락 싸놓으려고 장을 저녁에 한 10만원어치 봤었지... 사발면도 넉넉히 챙기고...! 토스트 싸놓으려고 식빵과 우유도 사놓고 (캔맥주 묶음까지...)

 

 

오늘부터 투잡인가 했더만, 아침 전화오더니.. 아~ 갑자기 일이 취소됐더라~?

 

야레야레 (やれやれ) 

 

암소 쏘리!

야레야레~!! 이거야, 나..원~

이런 좋다말은 이웃같으니..!

그래.. 발없는 말은 천리를 가도, 발없는 식자재는 그냥 묵묵히 잘 있다.

먹을게 어디 발이 달려 도망가는것은 아니니까...!

 

 

아무튼.. 욕망은 다 부질없는 것,

아무튼 이런 사행성 소비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는 교훈적 결론으로 마무리!

 

 

 

글을 마친다. [2022. 1m. 11d, 저녁 19시 30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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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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