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날씨간 문득 따듯해진다.
평소 항상 즐겨입던 잠바가 어느순간부터 작아진 느낌이 들더니, 걸음을 걸을때 좀 무거워진 느낌..
94~96을 유지하다가, 방역패스 때문에 요즘 아예 현장일을 접고, 모니터 주식장 업무만 하면서도, 나름 잘 챙겨먹은 탓인가..?
문득.. 몸무게를 쟤니...이야~!
비상!! 비상~!!!
나이 먹으면 뭔가 이룬다는데.. 희한하게 몸무게만 정비례 그래프로, 늘어나기만 하니..
이러다 나이 80되면 몸무게 200kg 찍는거 아닌가?
커피믹스를 와인잔에 풀어, 설탕 이빠위 더 넣고 거 참 달달하다고,
참 맛있게 마시곤 했는데, 자제를 해야겠다!
잠 좀 잘자겠다고 문득 새벽에도 공복이면 일어나 라면에 밥말아먹고 잠을 다시 청했는데 습관을 고쳐야겠다.
요새 음식점을 갈 일이 없어서, 그렇게 필자는 산해진미를 먹지 않는데도 살이찐다.
최근에 감자탕이나 뼈다귀탕, 닭, 피자, 햄버거, 탕수육.. 뭐 이런것을 먹은적이 없고, 소소하게 집밥을 먹는데도..
30대초만해도 술을 3차까지 마시면서, 1차 삼겹살, 2차 호프집의 돈까스, 3차 기타등등.. 배가 터지도록 먹어도, 80킬로 초반이었는데 요새는 그냥 하루 세끼만 먹어도 살이 팍팍 붙는 느낌이 ㄴ것이다.
국민학교 1학년때는 25kg인가 그랬는데, 그때는 참 날라다녔는데 말이야!
어느순간 스트레칭을 하면서도, 팔등을 뒤로 깎지끼고, 무릎사이에 끼어넣고,
예전에 되던 동작들이 겁나 안되는 것을 느낀다.
3일간 조깅갈까말까하다 미루다, 저녁 7시경 오랜만에 조깅을 나간다..
요즘 뛰는듯 걷는듯 마는듯 산책겸 조깅을 했으나,,
다시 30대 중반까지 그러했듯이.. 때때로 전력질주를 섞어가면서, 입에서 게거품이 나는 순간을 즐기며, 타이트하게 뛰고 왔다.
손빨래하고 샤워하고, 잠시 참선을 하고, 다시 몸무게를 잰다..
오예.. 99.9kg... 이 아슬아슬 커트라인!!
한참 피크다 싶을때 몸무게는 사실 과한 상태라, 뺄려고 하면 몇킬로는 금새 또 빠지기는 한다.
중요한건 뺀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
체중계를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살았는데.. 건강을 위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 몸무게 2자리수는 유지하자는 목표를 가져야겠다.
20대때만 해도, 먹는게 그렇게 급하지 않아, 때때로 하루동안은 아무것도 안먹는 날도 있었고, 약간 좀 공복일때의 편한 느낌을 즐기기도 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안좋은 것은, 확실히 신진대사량이 늘어난 탓일까?
먹는걸 참 즐기는데..
예전보다 많이 먹는 것은 아니고, 똑같이 먹는데.. 똑같이 먹으면 예전에는 안찌던 살이, 요즘은 쉽게 쉽게 찐다는 것이다. 생활습관에서 요즘 육체노동을 거의 안하다시피 한 환경적 변화도 있을 것이다.
근데 그 몸에 붙는 느낌이 전혀 좋은 살은 아니고, 거추장스러운 덤이랄까?
다이어트를 한번 하긴 해야하는데,, 어찌됐든 일단 다시 90대 초반을 목표로~
일상이야기를 마친다. [2022. 3m. 1d, 밤 21시 15분, Charlie.. / 3m.5d, 새벽 1시 52분 발행]
P.S.. 3월 2일... 장보며 걷기, 집에서 운동.. 99.4kg~
똥살은 빠지는것도 참 잘 빠지는듯 하구나!
PPS. 3월 11일 97.25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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