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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고자성어에 대해 탐독해보로록 하자!

 

십덕후 하면 요즘 말로는 뭔가 좀 비하하는 용어같지만.

열가지의 큰 덕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교화하는 어진 군주나 제후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흔히 요임금, 순임금, 그리고 십덕후가 있었다고 하는 것이다. 

어진 이들은 무위의 덕, 무능의 덕으로.. 백성을 절로 편안케 한 것이다. 

흔히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태평한 기질이 있어, 도량이 넓은 편이다.

 

B.C. 18년 무렵 족적을 남겼던, 십덕후만큼 덕이 넘치지 않지만, 그에 준하는 덕을 가진 사람들을, 옛 사람들은 오덕후(五德休)라고 칭했다.

그는 열개의 덕을 가질 정도는 아니지만, 다섯 가지나 덕을 가진 이라고 존경의 의미로서 칭한 것이다.

이 십덕 오덕같은...이란 옛 말이 있었으니.. 이것은 성현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표현으로..

십덕후가 으뜸 화음이라면, 오덕후는 버금딸림 화음 정도의 존경의 표시였던 것이다. 

 

 

 

대기만성은 성층권의 구름들이 가득찬 것을 보고,

봐라! 대기가 참으로 구름들로 가득찼구나 하는 감탄에서 비롯되었다. 

 

 

십덕후는 대기만성의 길이지만, 덕이 없는 이는 공사다망의 길을 걷게 된다.

무조건 빨리빨리, 대충대충... 부실공사로 이어져 요즘은 "공사 다 망하다!" 

이렇게 부도수표를 남발하는 기업들을 지칭하게 된 것이다. 

때때로 건설회사가 망해 임금이 밀린 인부들은 "그 회사 공사 다 망해서 돈도 못받고 있당께!" 등등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카톡 축약어 시대답게,

그들은 공사가 잘 풀릴때 "공사번창"이란 말을 하지만,

공사가 부도나면 "공사다망"이란 말을 하는 것이다. 

 

 

또한 정신없이 바뻐서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하고 허우적 거리는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요즘 정신없어, 참 공사다망하네~ 그려!"

 

 

나비효과로 유명한 비의 와이프, 김태희는 당신은 누구인가? 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 비부인!!

 

참으로 위대하다...!! 최불암 시리즈 이후로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하 팔방미인!!

 

 

이 농담따먹기 글을 절대로 수능에 참고하지는 말길 바란다. 

"수능다망(修能多忙)"이란 고자성어를 써야 할 것이다. 

 

글을마침! [2021. 10m.12d, 오후 18시 01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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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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