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노트) [42분 댄스루틴] 즐거운 메들리-애인있어요,Take 4,(~) 연극이 끝난 후,리베카,아스피린,즐거운 인생*2, 바운스,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CRAMV II-99(a)]
다이어트 댄스 레볼루션! 2022. 8. 18. 01:13
[42분 댄스루틴] 즐거운 메들리-애인있어요,Take 4,(~) 연극이 끝난 후,리베카,아스피린,즐거운 인생*2, 바운스,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CRAMV II-99(a)]
조회수 4회 2022. 8. 18.
#발행정보
[원제] [42분 댄스 루틴] 즐거운 메들리 리믹스 뮤비 - 애인있어요, Take 4, (난 아직도 널, 너랑 나, 그냥 걸었어) 연극이 끝난 후, 리베카 [Ciki], 아스피린, 즐거운 인생*2, 바운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CRAMV II-99(a)]
제목이 100글자 제한이라~ 축약!!
인트로 애인있어요는 신나지는 않으나 원래 메들리였던 바운스 뮤비를 넣는김에 빼기도 아까워 그냥 같이 넣었다.
그래 나이들면 워밍업이 필요하지.. 처음부터 빡세면 탈이 나기 싶다.
그래서 초반은 항상 스무스한 발라드 곡으로~
초반은 워밍업처럼 스트레칭이나 기체조, 발라드 타임의 백댄서 흉내를 내면 되겠다.
이번 편은 특이한 재미로, 리메이크 뮤비 제작은 이런식으로 대충 결정된다.
제작과정속 때때로 발생하는
"과연 이 노래가 더 낫나? 저 노래가 더 어울릴까?" 등등..
그렇게 순간에 엇갈리는 수많은 선택지의 가능성과 고민, 아슬아슬한 당락의 결정에 대해서,
그 자체를 하나의 오프닝메들리처럼 엮어서,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번 서태지 테이크 포처럼, 때때로 한번에 딱 느낌이 와 쉽게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우산든 민메이 영상은 대충 아무 노래나 갖다붙여도 리듬적으로 어울려, 오히려 최종곡을 선발할때 참 테스트를 많이 해보기도 하는 것!
대충 영상길이와 노래길이가 맞아떨어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커버곡이라도 짧게 끝나지 않고 2절까지 제대로 맺음하는 곡들이 꽤 필요!
즐거운 인생편은 영상속 댄스구간이 자르기도 아쉬워, 아싸리 2연속 메들리로 개편!
음질 사운드가 워낙 오래되어 64kbps급이라, 더블 인코딩기법을 적용, 나름 신선하게 들릴수 있도록 약간의 음질업스케일링을 시도하여 완공!!
한번 테스트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꼽고 영상을 보면서 춤을 춰본다..
42분을 춤춘다는 것은 군대에서 "유격~유격!" 할때와 별로 다를게 없다. 항상 뒤로가면서 춤이 대충스러워지지만,
시작은 언제나 절도있고 힘있게, But 대충 30분 무렵부터 팔다리가 풀려 춤이 허수아비처럼 허우적거린다.
갑자기 마라톤 완주하는 체력을 기르는 방법, 참 쉬운 방법이 떠오른다.
이 영상을 3번 연속 반복해서 춤을 출수 있으면, 42. 195km 충분히 완주가능할꺼야..
암! 그럴테지.. 그럴테지말고!!
[2022. 8m. 17d, Charlie3]
지금으로부터 8년전 2014년 5월 무렵, 낮에 조깅을 하다가, 문득 이어폰에서 나오는 틱탁 노래를 뮤비로 만들어보면 어떨까해서 리메이크 뮤비를 만들기 시작.. 근데 너무 재밌어서 거의 하루에 한편씩 만들었던 시절..!
그러한 초창기 대문짝만한 자막으로 영상을 만들던 시절..
유튜브는 이제 곧 720p를 지원할랑 말랑..
사실 좀 늦깎이 취미기는 했는데 시대적으로 어쩔수가 없었다.
당시에 그렇게 유튜브채널을 국내에 가진 사람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윈도우 컴퓨터 기본환경으로 홈시어터 뮤비를 만들려면..
XP 시절가지 구 뮤비메이커는 거의 응답없음의 상태..
쿼드코어 PC이상의 환경이 갖춰지고, 새롭게 잘 굴러가는 뮤비메이커가 기본으로 내장된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윈도우 7의 환경이 필요했던 것이고, 이런 뮤비 자체를 만들어볼수 있는 환경이 필자에겐 30대 초반에서야 가능했던 일!
아무튼 인생이란 참 재밌다.
당시 저 뮤비를 만들면서, 8년뒤에 나 자신이 저 뮤비를 보면서 댄스영상을 제작하는 재미난 과업을 시도해볼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던 것이다.
항상 내가 1년뒤에 뭘하고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정말 30대는 너무나 짐작하기 어려운 1년, 1년이었다.
인생이란게 내가 하고 싶다고 모두 할수 있는 일이 아니며,
내가 하기 싫다고 모두 안할수 있는 일들이 아니다.
사람은 지금 서있는 그 자리가 내가 원해서 모두 여기있는 것도 아니며,
원하지 않는다고 다른 곳에 모두 있을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사실 어떤 긍정도 부정도 할 필요가 없고,
마침 사막을 지나간다면 사막속을 걸어야 하는 순간이 있을 뿐이고,
마침 초원을 지나간다면 초원속을 걸어야 하는 순간이 있을 뿐이다.
혈전 문제와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에.. 필자가 댄스영상을 제작해보는 것은
어찌보면 필자 자신에게는 참 건강스런 일..!
그래도 한달만에 6kg이 빠지고, 한없이 무거워져만 가서, 이유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 일상이
다시 약간은 부지런해지고, 잠이 잘 오는 것이다.
발행노트를 마친다. [2022. 8m. 18d, 오전 1시 13분, Cha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