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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벼락이 우르릉 쾅쾅쳤지만,

그래서 잠이 안와 새벽 3시쯤에 요새 정말 재미없는 C급이하 일본영화들이 대체 뭐가 있나? 

유튜브의 파도타기는 필자를 어떤 쓰레기장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첫번째 2020년도에 나왔다는 전대물 영상을 보면서.. 

적당히 분양 아파트촌 하나 개발할때 포크레인들 몇대가 1년 내내 짱박혀 한참 터파기중인  산억덕배기를 광대한 액션공간으로 선택한 듯한 풍경이 인상적이다.  몇명 학예회 분장시켜 퍽퍽! 액션활극하면 영화한편 뚜까 완성! 

일본의 애니는 그토록 세계적이지만, 여전히 영화계는 암담하군! 

악당도 악당이지만, 여주를 보니 점입가경!

 

 

물론.. 전대물이라고 무조건 B급만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된 시리즈에선 왕년엔 나름 하이틴 스타라고 할수 있는 불세출의 여주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제대로 멀쩡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나온다.

 

혹은 업계 탑이던 아브걸 출신이 매력적인 악당 여간부나 혹은 히어로 역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그러나 그렇게 혹시 대박을 노리고 전향한 대망의 인생 턴어라운드 계획 플랜 B가, 정수리에 소방꼭지 달린 헬멧을 쓰고 반짝이는 쏘세지 비닐같은 황금색 옷을 입고, 오스카 트로피 비슷한 흉내를 내도.. 별 재미를 못보면 곧바로 결혼발표 소식이 나온다는 그런 흔한 기믹!

 

 

심지어 슈퍼 전대물 스타도 있었던 것이다. 

꼭 헬멧쓴 용사들이 우주의 괴물 대악당들을 물리치는걸 보고 싶어서 전대물을 보는 것은 아닐수도..??

 

 

아무튼 암담과 점입가경.. 그런 느낌을 받으며, 다음 영화 리뷰로~

 

 

 

아~ 진정한 장르파괴와 개연성 가출에 가출을 넘는 영화를 본다. 

저런거 돈주고 보는 사람들은 대체 왜 보는 거야?

 

출연한 배우들도 저런 액션을 진지하게 하려면, 참 아무리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더라도 부끄럽겠구만!

근육 하나 안보이는 무림고수의 팔!

 

새벽 3시넘어 갑자기 웃음이 터져 배를 부여잡고 한동안 낄낄거렸던 것이다. 

저런걸 또 진지하게 하니까, 오히려 개콘보다 더 웃긴거 같애!!

 

내가 저런 연기해도, 그래도 저 여잔보단 잘 할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 마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또 아무생각없이 보다가!

리허셜 연습조차 한번도 안했을듯한 저런 액션!

이야! 개인이 유튜브 영상제작해서 올리는 것도 아니고,,참!

 

그래도 얼추 10만원가까이 하는 DVD를 사는 사람들이 아주 작지만 있다고 한다. 

대체 누가 사는걸까? 저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나 제작자나 감독등이 어느정도 장수는 올려야 하는데, 고통분담차원에서 사는 것은 아닐가?

 

 

별기대없이 유튜브 자동재생은 다음 C 급 영화를 선보일 기대를 하며, 잠이 올랑말랑한 찰라!

 

 

다음 C급 영화로~ 누적 관객수 10명 찍었다는 것을 볼때, 성냥팔이 소녀나 클레멘타인을 아득하게 능가하는 아우라!

 

 

엄마는 분명히 교차로나 벼룩시장  "영화출연 일당지급" 광고내서 동네 채소파는 아줌마를 분칠시켜 등장시킨듯한데..

보는 것 만으로도 빨리 닫기 누르고 싶다 찰나!

그래.. 얼마나 C급 전개를 보여주는지 전작들을 초월할수 있을까 기대만빵하다가..!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 정신이 번쩍드는 기분!

딸래미.. 외모가 C급 영화에 등장하기엔 미친거 아냐..?

엄마하고 딸하고 생김새가 누가봐도, 완전 180도 타인 아닌가? 뭐.. 또 혼혈.. 그런건가?

한참 때 시작도 안한 딸을 갑자기 한달안에 아무나 붙잡고 결혼하라고 종용하는 엄마!

저 말을 깊게 새겨듣는 딸.. 개연성 슬슬 가출하나 싶지만, 영화 스토리 자체가 그러니 어쩔수 없드아~

 

 

아무튼 왠 C급 영화에 나온 딸역, 허우대가 겁나 멀쩡하잖아..!??

날벼락 쳐서 심심찰라 새벽 유튜브행에 발견..

대체 출연료 얼마 받고 저기에 기어나온거야?

 

 

밭에가서 돌 골라내고 채소나 뽑아야지 아무 기대없이 가다가, 갑자기 지갑주운것처럼 신선했던 것이다. 

 

망할 유뷰트는 왜 이걸 삭제하는거지? (재업하는 순수 그자체인 영화)
조회수 13,650회 2022. 4. 24.
https://youtu.be/5iWp02eaTlI

 

 

 

 

근데 또 대형트럭을 몬다는 설정! (그래도 전투기 조종사는 아닌게 다행이지 뭐야!!)

꾸역꾸역 그래도 에로영화도 아니고, 제대로 뭔가 스토리라인 만들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충만!

 

아무튼 이 1993년생, 키 160cm의 트럭운전사 얼짱은?

드라이버로 나사하나 풀기도 힘들것 같이 생겨서 취미는 트럭 개조란다!

대체 왜 저런 처자가 C 급 병맛 영화에 나와서, 병맛대본을 읽으면서 병맛연기를 하는 것일까?

무슨 약점이나 협박이라도 당하는거 아닌가??

 

이런 영화 나오지 말고, 제대로 전교 1등 회장님 딸로 출연하는 드라마같은데나 나오라구!

아니면 차라리 전대물 여주로 나오던가?

 

아무튼 보다보니까 거 묘하게~ 누구 닮았다 .. 그 생각도 드는 것이다. 

왕년에 그 남셋여셋 시트콤에 누구하고 요새.. 어~~ 어어~~~... 

 

 

다 좋은데 왜 대체 병맛 영화에 출연을 하냐구?

오~ 진짜 그것이 알고싶다!

 

 

 

아무튼 그녀는..? 

하나도 안웃긴 싹수가 노란 개그맨..

(세법을 잘 몰라서 우연찮게..?) 탈세했다는 세무사 등등.. 

되도 안되는 사기꾼을 만나 갖은 시련을 겪을 뻔하다가,

(내친김에 라면끓일줄 모르는 요리사랑, 고소공포증 있는 경력 10년의 경비행기 조종사랑, 운전면허 없는 스포츠카 레이서도 만나지 그래..?

사법고시 패스안한 엘리트 현역 판사도 만나보고, 악어백에 모피코트 걸치고 나온 동물 보호 운동가도 만나보고, 달걀 알레르기가 있다면, 계란을 뺀 계란찜도 한번 해먹어보고..??)

뭔가 막판에는 제대로 된 훈남 만나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막을 내리나 싶었지만..!

여기서 <The End> 자막 나오면 진정한 C급 영화라고 할수가 없다. 

식스센스같은 놀라움을 전달하고 싶었던 것일까? 되도 안되는 반전 넣어 막판 비틀기..!

 

무슨 러브레터 감성멜로 영화처럼, 구슬픈 음악에 눈물까지 처연하게 흘리는 열연?

애절하구만! 저 한순간을 위해 쌍거풀 수술 했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쿠나!~

 

근데 수많은 남자들과 헤어지고 결국 깨달은 진정한 사랑의 대상이?

 

 

 

왜 하필 트럭이냐구!?

처녀와 10단 개조 트럭의 사랑이라??

이쯤되면 거의 대본이 가혹행위 수준! 작가의 슈퍼갑질 수준!!

저 배우는 저런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 트럭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감정이입을 하느라고 또 얼마나 힘들었을가?

차라리 그냥 머리에 소방꼭지 달고 전대물 나오는 연기가, 그래도 트럭을 사랑하는 척하는 연기를 강요당하는 것보단 낳을 듯도..

 

 

저런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에 먹구름이 안타깝께 좔좔 몰려오는 듯~!!

아.. 왜 멀쩡한 얘 데려다가, 무슨 원한이 있어 앞길 병신 만들고 인생길에 블랙카펫을 좔좔 깔아놓나 싶기도 한 것이다. 

 

 

그래도 트럭과 사랑에 빠지는 배역보다는, 차라리 진공청소기 뚜껑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청소기 빨대로 촉수를 달아서 악당괴수로 나오거나, 나일론 소재의 옷들을입고 오리권을 날리며 액션하는게 오히려 낫다는 생각도 드는 것이다. 

전자가 직설적 병맛이라면, 후자는 매우 고차원적인 병맛인 것이다!

 

 

갑자기 의문이 드는 것이다.

C급 영화 리뷰를 살피다가 갑툭튀한 S급 외모 클라스의 처자!

상판만 보면 공중파 드라마 기어나와도 될 것 같은데.. 

대체..왜..???

그러나 저런 처자가 나왔음에도 누적 관객 10명이라는 기네스북적 기록을...!

우리나라 왓챠등에서도 서비스하지만 구태여 찾아서 보는 사람까지는 없는 듯...

 

 

포스터만 보면.. 무슨 1리터의 눈물,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 등등.. 순정 멜로 삘인데 말이야!

그러나 정말 포스터가 다였던 것이다. (우상단에 "누구라도 좋아"라는 문구가 위트를 더한다.)

 

어쩌면 포스터 제작에 유서깊고 명망깊은 포스터 제작자를 찾아서, 제작비의 반을 쏟았을지도 모를 일이지!

저 삐까뻔쩍한 트럭의 비용도 제작비에서 상당수를 차지했겠지 싶지만 그래도 트럭이 폭파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니 며칠 렌탈해서 어쩌면 잘 충당~.. 

관객 10명 누적이니, N분의 1 해도 편의점 도시락 하나 사먹기도 힘든 이윤!

출연료 제대로 받기나 했을랑가 안타까움도 사뭇 든다. 

 

이 영화는 제작자가 만들겠다는 생각을 한 순간부터 블랙홀처럼 자본을 다 소진하게 했을 것이다.

 

 

 

아무튼 궁금해져 출연 여배우 이름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 이름이...!!? 

어딘가 처음듣는듯한데 또 익숙!

 

한참 멍을 때리고 있다가.............. 

 

 

 

여기서 또 새로운 재발견! 반전!!

 

 

 

 

 

 

어랏.. ?

 

5년전부터 내 컴퓨터 폴더에 있었는데 그냥 잊은채로 방치중이었잖아~??

몰라뵈서 우째.. 미안한 기분!??

제목폴더에 뭔가 좀 떠올리기 쉬우라고 덧붙인 7자성어 리뷰, "단발, 반반한 얼굴"~ 

 

진짜 성의없어 미안합니day~라고할수도 있지만, 저 정도면 정말 후한 평점!!

 

 

 

아무튼~ C급 영화 몇편 출연한게 다였다면..?

야.. 입이 근질근질~ 진짜 닮았다! 그 이야기하려고 하다가.. 

 

문득 더 Deep 한 장르의 세계에 발을 걸친 배우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울랄라 불랄라~~~" 

 

 

여기서 더 한마디도 하지 말자! 이런건 무덤까지 앉고 간다로~ 급 전향!

침묵은 금이 될때도 있다는 교훈을 실천하려 한다. 

 

 

병맛 영화 리뷰영상에 대한 병맛 리뷰를 마친다. [2022. 8m. 16d. 오후 19시 21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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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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