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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유튜브를 보니 뭐랄까? 시대를 잘 담은 만화같다.

요즘 20,30대가 노숙자가 되는 이유(1화) [영상툰]

조회수 549,143회 2021. 9. 22.

https://youtu.be/YZkNepZuGa4

 

 


요즘 20,30대가 노숙자가 되는 이유 (2화 완결)

조회수 1,063,604회 2021. 11. 16.

https://www.youtube.com/watch?v=EMLAso86xOg

 

 

옛날 기성세대에 비해서, 교육환경등도 더욱 주체성을 강조하고, 합리적으로 바뀌면서 요즘 20대는 자존감이 높을 것이다.  당돌한 MZ세대라고 하지만.. 여기엔 30대초반도 포함된다. 

 

필자가 젊은 시절에는 약간 반항적 컨셉들이 있었다. 일본에서는 사토리 세대가 있었고

하지만 돈보다는 세상을 넓게 보고, 부잣집 친구를 부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런 친구들을 샌님취급하고, 벌어도 내 힘으로 돈을 벌어 용돈을 쓰는 것을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뭐 그런 느낌이 있었던 것이다. 

주체적으로 재밌고 멋있게 사는 뭐 그런 삶에 대한 동경..!

 

드라마나 시트콤을 봐도 서민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어느순간 부터 뭔가 좀 주인공들의 삶이 멋스러워졌다.

모든 것을 다가진 젊은 교수나, 재벌 3세와 신데렐라 처녀의 사랑..

또래들이 멋스러운 아이돌이 되면 한국 가수가 아니라, 갑자기 전세계적 유명인사가 되는 세상이니..

걔중에 몇명은 운이 좋아 20대에 코인투자로 몇십억을 모으는 이들도 있고..

보고 자라고 생각하고 비교하는 기준치가 자꾸 상향되다 보니,, 

 

근래 유튜브등에 문제시 나오는 것이 허세 인플레이션!

 

결국 가진 것이 기존세대에 비해서 밥을 굶거나 하는 것은 아니니 충분할수 있지만, 원하는 것의 기준이 너무 상향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것은 행복 만족도 일것이다. 

필자보다 한세대보다 어른 세대들, 현재의 70대 정도세대들은..?

그 어렷을적 고생했던 이야기, 학교를 가기 위해 산길을 10리를 걸어가고, 방과후면 소 여물먹이려고 지게질을 하고 오고, 도시락이 없는 날은 수도가에서 물배를 채우던 추억을 이야기하지만, 그렇게 고생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서도 어딘가 향수가 있고, 그래도 뭔가 행복한 추억들이 많았던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의 20대나 10대는 이미 유리온실같이 모든게 너무 잘 구축된 세상에서, 훗날 시간이 지나면  돌이켜볼 그리움이 있을랑가 모르겠다. 

요즘 세대는 뭔가 좀 필자 세대와는 달라진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게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자의시적 부분이 높아졌다고 해야 하나? 

 

옛날에 손님이 가면 무조건 "어써 오세요"하고 "안녕히 가세요"~ 라고 반겼던 편의점이라면,

요새는 직원들이 스마트폰을 하다가, 담배를 달라고 하면 말없이 담배를 찍고 카드결제가 되면,

아, 예 감사합니다라고 하고 문을 열고 나오는데.. 뒤에서 잘가시라고 인사한줄 없는 것이다. 

약간 당돌할때가 있는데..

'무슨 재벌가 3세가 사회실습이라도 나온건가?'

'혹시 본인을 드라마속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하루 스치며 만나는 사람들을 엑스트라 1,2,3으로 생각하는 것인가?'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이다.  물론 싹싹한 알바생도 있지만, 가끔가다 또 그런 인류도 보게 되는 것이다. 

 

 

 

 

사실 모든게 텅빈 세상에서 오히려 사람들은 행복만족도가 높고 즐겁게 산다.

뭔가 한참 업데이트할 여지가 많고, 그 과정에서 사람이란게 희망과 꿈,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며 살아갈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인간에게 기대하는 손길과 역할이 본질적으로 크다. 사람들은 손을 잡으며 정을 느낀다. 

그래서 6.25 전란이후, 무에서 다시 시작한 세대들은 그토록 명절때 모이면 떠들것이 많다. 

뭐가 그렇게 재밌고 다이나믹했는지 할 이야기 보따리가 넘치는 것이다. 

 

 

근데 모든게 꽉차고 가득해져 이미 고도화된 세상에서는.. 오히려 사람의 가치가 투명인간에 가까워진다.

그런 세상속을 기꺼이 적응하고 소비할 사회적 소비자만이 필요할 뿐이다. 

젊음에 대해 어떤 가능성보다는, 그런 사회적 소모품이 되기를 강요한다. 그 소모품이 되지 못하면 바로 잉여인간 취급을 받고 공허한 유령처럼 대우받는다. 

인간이 인간에게 기대하는 손길과 역할이 하나의 장식일 뿐이고, 결국 통장에 찍히는 잔고로써 보람을 느낀다. 

 

개인주의로 개인의 자유는 높아진듯 하지만, 그만큼 정은 사라지고, 외부의 간섭을 불필요한 참견으로 느끼게 된다. 

배고픔은 없지만 건조하고 외로운 행복인 것이다.

한국도 헬조선이지만, 더욱 고도화된 나라들에서 이러한 인간의 본질적 행복에 대한 고민들은 높아져 간다.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세계적 복지국가인 북유럽의 자살율또한 높은 것이다. 

 

한국은 단기간에 고도화되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좋지 못한 것을 많이 받아들였다. 

남과 비교하거나 차별하는 것에 굉장한 의식들을 소비한다. 

기왕 그렇게 살면 행복하게라도 살아야 하는데, 오히려 우울증과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힘겹게 산다. 

 

 

인간이 가지는 본질적 행복대신에 남들앞에 잘 보이고자 하는 사회적 행복만을 추구하는한, 이 본질적 병폐들은 따라다닐 것이고, 결국 요즘 20대의 허세 인플레이션도 그러한 수많은 양상중에 하나일 뿐이다. 

 

그렇다고 딱히 요즘 20대가 부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나이를 거꾸로 되돌려 인생을 다시 시작할수 있다고 해도, 필자는 오늘날 시대에서 20대 시대를 맞고 싶지는 않다. 

분명히 좀더 순수하고 패기넘쳤던 옛날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 것이다.  요즘은 너무 각박하다. 

카톡 그룹채팅.. 사이버 공간 이런게 너무 깐깐해지고, 까칠한 양상들을 요구해서 오히려 재미가 없을듯하다.

 

 

모든 것에 너무 돈을 우선하게 되면 근본적인 중요한 문제들을 잊게 된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음모론이란 것을 연구하지 않는 것또한 그것이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고, 

또한 그것에 귀기울이지도 않는 것또한 그것이 돈이나 어떤 이득이 된다고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정작 돈보다 소중한 생명을 한순간 잃을수 있음에도...!!

 

 

글을 마친다. [2022. 7m. 5d, 오전 2시 16분, Charlie Conspi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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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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