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1595] 인간의 이기심을 볼수 있는 토렌트 시드 -모두가 시드를 끊으려 하고, 모두가 다운로드를 완전히 받기를 원하는 모순(矛盾)!
[C.S]서브칼럼 (공개주제) 2022. 3. 26. 01:49옛날 P2P의 대안으로 나타난 것이 토렌트 프로그램.. 시드덕에 더 빠른 다운로드 환경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언젠가부터 토렌트는 따끈따끈한 신작에 대한 한정기간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자료가 몇달이나 몇년지나고 나면..?
대부분의 토렌트는.. 시드가 100%를 충당하지 못하고 어정쩡 불완전한 파일로 남기가 늘상다반사!
가장 어이가 없는 경우가.. 99.9%에서 동영상 다운이 멈추고, 하필이면 핵심요소가 빠져 재생이 안되서 결국 삭제해야 할 때!
아마 대부분이 익숙한 경험이고, 백퍼 공감??
필자도 유튜브 검열로 안되는 직접 만든 영상자료를 한 6개월 공유한적이 있고, 시드유지를 자신이 다운받은뒤 하루이틀씩만 켜놓으면 모두가 쉽게 다운받을수 있다고 한바 있지만,,
한 일주일쯤 지나고 나면, 유일한 시드가 최초의 토렌트 시드를 생성한 사람의 숫자 1만 남고 모두 끊겨버린다.
저마다 수천명이 영상을 다운받아도 완료되는 족족 컴퓨터 부하가 걸리는 자신의 시드를 삭제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론 한달뒤에, 두달뒤에 때론 여섯달 뒤에 방문자들이 찾아와 다시한번 시드유지 부탁한다고 댓글을 남기고, 시드유지를 부탁하면.. 똑같이 시드가 곧 끊겨버린다.
토렌트는 익명성속에 드러나는 인간의 이기심을 가장 잘보여주는 선례라고 할수 있다.
모 블로그를 보니... 결국은 시드가 한번 끊어져.. 83.8%에 멈춰 시드유지를 부탁한다는 댓글이 우후죽순..!
그러나 왜 저런 현상이 생기는가? 한결같이 자신이 다운받으면 바로 시드를 끊어버리려 하기 때문이고, 결과적으로 모두가 그런 마인드로 일관함에 따라서, 어느순간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충족하지 못하는,
결국 심보대로 보게 되는 자업자득인 것이다.
100GB 다운받고, 한 10GB 업로드가 되는 한도를 걸면 시드가 계속 유지될 터인데..
난 다운만 받을래, 업로드 공유는 하기 싫어!!!
그걸 하기 싫어 모두가 시드를 끊어버린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렇게 100GB를 다운받기 위해, 시드가 일단 한번 품절되어 버리면 토렌트를 몇달이고 키나, 83.8%~99.9%에서 멈추게 되고, 혹시나 시드가 들어올까 몇달내내 키며, 때론 1테라 가까운 용량을 기꺼이 업로드하며 버틴다.
10GB 업로드를 추가로 안하려는 마인드로 모두가 일관하다가, 결국 1TB 용량을 업로드하면서 파일다운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며 존버하는 것이다.
뭐~ 예전보다 규제가 훨씬 심해진 탓도 있겠지만, 모두가 시드를 끊으려하는 이기심 가득한 토렌트 속에서, 모두가 완전한 파일을 다운받길 원하니..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보여주는 모순의 한 사례!
만약 토렌트 프로그램이 업로드 공유량에 의해 해쉬값이 부여되고, 그것이 토렌트 코인처럼 쌓이고, 그 포인트에 따라서 다운로드 속도나 다운을 우선하여 받을 권리가 부여되는 그런 식으로 제작되었다면..
상당히 더 많은 방대한 자료들이 끊기지 않고 공유되었을 것이다.
토렌트에서도 안찾아지는 자료는, 본래의 P2P 에 가까웠던 당나귀 등을 통해서 구할수 있기도 했지만,
이 마저도 요즘은 서버가 끊긴 것인지.. 최근들어 접속이 안된다.
아무튼 오직 100%만이 본래의 의미를 갖는 다운로드에서, 오만가지 파일들이 80~99.9%에 머물러 결과적으로 아무소용없어 지워야 하는 안타까운 토렌트의 현황인 것이다.
거대한 인터넷 사이버 공간에서, 토렌트의 대부분 파일들이 시드가 끊겨 데이터 본래 의미가 없는 불완전 정크파일, 난지도 쓰레기터가 되는 셈이고, 마치 내용물은 비어있는 콜라캔을 수집하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한 마디로 알맹이가 없다!
근데 필자는 음모론을 하면서도 비슷한 것을 느낀다.
모두가 익명성속에서 악의 어젠다들은 대부분 무심하게 파고든다.
사람들의 이기적이고 나약한 부분들을 파고들어, 마치 저 토렌트 시드 이야기처럼, 참으로 쉽게 그것들은 달성되곤 한다.
완전한 파일을 받는 세상을 꿈꾸지만, 나 만큼은 잔머리 굴리며 시드를 꼭 끊어야지!!
완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바라지만, 나 만큼은 팔짱끼고 수고롭게 내 손에 물 안묻히며, 수수방관을 꼭 해야지!!
사실 비슷한 속성일 뿐이다.
글을 마친다. [2022. 3m. 26d, 오전 1시 49분, Char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