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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재미없어 7편쯤 보다 말았지만,

최근 1080i 의 극강화질을 구해 한참전 보다 만 미스터백을 다시보니 일단 영상미가 남달라 볼만했다!

이 드라마는 운명사 종영뒤, 2달만에 나온 드라마로.. 흔치 않게 장나라가 한해에 무려 드라마 2편을 찍었던 경우이고,, 

신하균도 워낙 연기의 달인으로 정평이 난 조합이고, 소재가 화끈해서 당시 시청률은 운명사보다 더 높았던 것이다.

 

근데 많은 팬들에게 운명사는 엘프 버프를 탄 탓인가? 태블릿 전시회 대문각으로,

 

오래도록 회자되는데 반해.. 미스터백은 묻힌 감이 다소 있다.

 

 

미백에서는 주연들이 이어가는 캐미들이 상당히 좋다. 

"매일 모든 것이 거짓이어도, 내 진심.. 내 마음 하나만은.. 진짜야!" 멋진 말이군!

 

 

뒤집어보면..

"매일 모든 것이 진실이어도, 내 진심.. 내 마음 하나만은.. 가짜야!" 이것도 왠지 멋진 말이군!

 

 

 

다들 연기력하나는 쩌는 군단.. 타임 슬립을 하며 보이는 나이보다 사색깊은 대사를 날리는 신하균과 장나라의 케미가 좋다. 

살짝 오컬트한 풍경이지만~~!!  신하균이 어떤 현실에 있을수 없는 거래를 했다는 상징성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상당히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딱따구리같이 은하수에게 뽀뽀하는 최고봉! (이런~!!!)

 

으례한번씩 나오는 멜로드라마의 달달한 케미들!

 

문제는 옛드 특유의.. 주연외에 힘을 가지지 못하고, 조연들이 너무 들러리 군단처럼 나온다는 식상한 설정!

향단이와 방자들은 그럴듯한 일들을 하면서도, 시시콜콜 생각하는 일들이 주인공 무리의 연애사를 방해하는게 전부!

저런 샷만봐도 대략 각나오는 필링!!

 

요즘 넷플 드라마나 미드를 보면, 짧게 나온 조연이라도 다 현실적이고 존재감을 발하거나, 때론 주연보다 멋있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과 비교해보면.. 말 그대로 극중 양념군단에 그치는 것!

서열 제 3위 캐릭터라고 할수 있는 삼각관계 남주, 최고봉 회장 자식도 출력이 좀 약한 느낌..

 

기타.. 한번더 해피엔딩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특유의 회가 갈수록 쪽대본 느낌.. 16회 분량에 맞춰 후반이 갈수록 루즈해지는 패턴은 피할수 없다. 16회 정규분량에 맞추기 위해 압축도 있게 줄인 것이 아니라, 늘린 느낌..

12~13회 정도에서 임팩트 있게 완결되었다면 좋지 않았을까도 싶다. 

 

그러나 장나라 드라마를 찾아보는 이유는.. 장나라의 미모를 보려는 이유가 또 나름 크지 않은가!

30대 초반을 구가했던 시절의 로코&멜로의 여제, 장나라의 미모 명장면! 또 에둘러 보도록 하즈아~!!!!!!!

 

놓치기엔 아까운 상당히 스타일리쉬한 서민패션을 보여준다.

순정만화 캐릭터!!

 

이 만화 캐릭터같은 느낌을 누가 또 자아낼수 있으리요!

얄라리.. 얄라!!

 

 

아련! & 방련!!

 

스머프 모자룩이 보여주는 갬성!

 

 

애잔...!!

 

 

아련~~~스!!

 

분홍분홍한 유니폼 페티쉬!???

 

 

애련~~~스!!

 

 

 

중세 판타지...!!

 

그리고 빼놓을수 없는 명장면!!

 

 

저렇게 는실난실할수가..!! 움짤로 보는 명장면!!

 

 

 

미스터백의 마지막 장면은 참 짠하다!

 

다시 노인으로 돌아와 자신을 찾는 은하수를 멀리서 바라보는 최고봉 회장!

드라마지만 영화의 한장면 같은 느낌!!

 

시간이 흐른후... 

장나라를 기리는 아름다움 전시회에서 다시 만나는 두 사람!!

기억을 잃은 최고봉...!

 

 

(작중 연애하면서 따라다니는 카메라맨이라도 있었나? 전지적 시점에서 참 추억샷 많이 남긴 듯..!)

하지만 생각보다 해피엔딩이었다고 볼수 있는 것이다!

 

 

 

치아미백의 미모를 보여주는 미백의 장면소스들을 응용한 뮤비들!!

[8분 풀버전] 달빛 창가에서 (도시의 아이들)+feat. 윙크요정 장나라 (자고 갈래요?), 집시여인 (이치현과 벗님들) 장나라 자막가사 리메이크 MV [CRAMV II-59] 2021. 6. 19.

 

 

[업스케일링 영상] 걸어다니는 인형요정 장나라스 MV, 아름다움을 말하다! - 메르치 보꾸한 샤루지아 감성 고백부부 제작발표회, 피아노 아트 뮤비 [CRAMV II-61]
조회수 124회2021. 6. 28.
https://youtu.be/NMFSNxxwWp8 

 

후반 루즈한 텐션과, 조연들의 지나친 들러리화만 잡히고.. 작품이 압축도 있게 마무리됐다면.. 나름 별그대 느낌이 될수 있었던 이상, 명작이 될뻔했던 잊혀진 수작 미스터백에 대한 드라마 리뷰를 마친다. 

 

 

[2021.7m.23d, 오후 17시 26분, Charlie]

 

===PS. 찾아보니 2015년 당시 기존블로그에도 포스트가===




미스터 백(Mr.Back) MBC 드라마- 장나라,신하균 주연 감상이야기, 괜찮았던 점과 아쉬움.. [리뷰감상팅]

Posted: 19 Jan 2015 04:35 AM PST

이야, 장나라가 나온다고 해서 백만년만에 드라마를 다운로드 시청해보았는데...

미스터 뷁배레뷁뷁 백!! 간략 줄거리는,

다 죽어가는 재벌회장이 유성이 떨어져 구덩이에 빠지는데, 운석조각을 맞고 30대로 회춘(아무리 봐도 30대 같지는 않지만,)해서, 새파랗게 젊은 멘탈건강한 아가씨와 사랑을 하는 이야기인데, 연적이 바로 자신의 아들,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보여주는 스토리이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데헷~ 샷?


그나저나 82년생인 장나라를 보니,

논스톱으로 데뷔하던 2000년대와 15년의 세월이 흘러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동안인게 놀라울 따름이다.



그 시절의 나와 지금의 나는 엄청나게 변했기 때문에, 아마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친구들에게 "사실말야... 비밀인데, 난 미래에서 왔어"라고 한다면, 누구세요 하겠지 싶은데, 정말이지 장나라는 그대로인 듯하다.

장나라의 드라마는 딱히 블록버스터나 대작급이라 할만한 것이 없지만, 장나라의 비중이 무척 큰데... 뭐랄까 긴시간동안 장나라를 대체할 만한 배우가 나오질 않는것 같다.

딱히 연기를 잘하거나, 아주 미인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장나라 특유의 개그스러움, 잡초스러움, 비굴, 궁색함까지 자연스럽게 연기할수 있는 것은, 어쩌면 시트콤으로 드라마 데뷔를 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는지도!! 어떻게 보면 무척 서민스럽지만, 어떻게 보면 무척 귀티가 나는 배우이다. 이것은 어찌보면 일반적 드라마를 평균이상으로 재밌게 만드는 장나라의 강점이기도 하지만, 뭔가 그 이상의 색다른 모습을 보이기엔 너무 이미지가 굳어있다는 점에서 단점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뭐랄까, 보면서 장면중간중간 므훗하게 웃게 되는 그 특유의 달달한 연기력,,~ 은근히 멜로연기의 강자인듯~

상대역 배우는 신하균, 연기력 검증된 배우...~


동의보감 허준, 대장금, 베토벤 바이러스,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등,

HD화질과 몰입도 있는 연출과 구성의 강세 탓인지, 요새 드라마의 정점은 MBC가 계속 찍고 있는 듯하다.

대체로 코믹하고 좋았는데,, 사실 9화정도까지 보고 조금 루즈해진 느낌이 있어 중간에 리뷰를 써보지만,

뭔가 아쉬운 점은, 16화 구성인데, 뒤로 갈수록 쪽대본? 뭔가 좀 스토리가 엉성해지는 느낌..


XIA (Junsu)(준수) - 널 사랑한 시간에 (미스터 백 Mr. Back OST Part. 1) (Full Audio) 

그 밖에 음악자체는 좋은데 뭔가 시크릿가든이나 별그대OST처럼 딱 와닿는 느낌은 적고, 이 음악이 나올만한 슬픈장면의 포텐이 부족하고, 대충 시간되면 나오는 느낌...~



'미스터 백', 신하균 시청률 잔혹사 끝내나 - 오마이스타

연기력은 좋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카리스마? 없는 신하균.. 히트친 예전 드라마를 보면 겨울연가에 배용준이나, 베바의 김명민, 시크릿가든의 현빈, 미남이시네요의 장근석, 별그대의 김수현에 비해 신드롬은 타기에 약간 아쉬운 위광이랄까?


예전 시크릿가든의 현빈과 하지원의 절묘한 받아치기 대사보다, 몰입도가  약간 떨어지는 느낌...




뭔가 드라마자체의 소재의 아쉬움이라면, 남자는 약간 방황끼있는 재벌가의 아들이 항상 등장하고, 서민아가씨가 등장하고, 무언가 항상 서민아가씨가 회사에서 기획을 성공시키는 반짝 마케팅후, 멜로가 이어지고, 약간 식상한 패턴이 있다.

그리고 재벌가의 오너주변의 친척들은 항상 졸부느낌의 아저씨나, 김여사 스타일이 등장, 별로 하는 것 없이 식탁위에서 항상 회장에게 아부를 하고, 너무 많은 기업의 대사건 일들이 테이블위 커피한잔의 덕담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항상 대기업 오너들이 하는 주식거래에 대한 이야기는, 초한지도 그렇지만,  실제로 주식거래에 대해 빠삭하게 아는 사람이 볼 때 너무 엉성, 황금의 제국은 좀 괜찮았던 편..

하우스 오브 카드같은 미드의 명작들은 실제로 대처수상밑에서 관료를 지낸 작가가 썼기에 무척 빠삭하고, 미국의 경우 실제 일을 한 작가의 이전 경험이 그런 부분에 대한 디테일을 보강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일조한다. 

사실 제대로 된 경영드라마가 나오려면, 전직 CEO출신이 작가를 한다면 무척 몰입도 있는 작품이 나올것 같은데..


애니메이션을 보면 얼마나 소재가 넓은데, 또한 미드를 봐도 주제가 얼마나 넓은데,

왜 굳이 한류드라마는 항상 이 공식에 머무르려는 것일까? 외계인과 유성이 날아들어 시간이 되돌려지는 그런 기발함은 있지만, 한국 드라마의 소재한계는 좋은 것, 예쁜것, 가족들이 한지붕아래 화목하게 지내는 말그대로 안방극장용 제작에만 머무르는 것이 조금 아쉽다. 그렇게까지 방통위에서 소재의 간섭을 하는 것인가?

미드와 한드의 차이라면, 미드속엔 어깨에 문신을 하고 방안은 어질러지고 담뱃재가 어질러진 곳에서 꽤죄죄한 얼룰을 묻히고 주인공이 우스갯소리를 치면서 등장한다면, 우리나라의 드라마는 항상 깨끗한 옷과 머리에 구두, 화면의 포커스속에 한템포를 쉬고, 천천히 대사를 내뱉는 연극적 연출적 느낌의 차이가 있다는 정도!!. 감성이나 멜로의 전달력을 통한 명품드라마는 한드가 강점인데, 다양한 소재나 세계관의 화려함은 미드가 앞서 있는 정도!!!~


좀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오거나, 세계수가 서울시 한복판에 등장하고, 늑대소녀가 자신의 존재를 숨기며 현실세계를 살아가거나, 우주지적 생명체가 인간으로 둔갑해서 초능력을 발휘해 싸우거나, 국가의 의약실험 실패로 좀비들이 명동거리를 활보하거나, 사형수에게 국가의 실험을 전제로 면제를 조건으로, 어떤 실험을 하며 인간적인 고뇌와 철학을 묻는, 그런것은 아직 좀 어렵나?


아니면 재벌가남자와 서민아가씨가 아니라, 정말 노가다판의 청년이 그지같은 집구석에서 성장해 가는 스토리나, 재벌남자를 만날 현실적 연이 없는 서민아가씨가 어쩔수 없이 삶의 무게에 휘말려 불법으로 단란주점을 출퇴근하며 동생들을 부양하며 더럽고 추잡한 삶의 애환을 여지없이 담으며, 법에 대한 정의를 되물어보는,  지극히 서민적인 소재의 드라마가 나오면 안되기라도 하나??


사실 장나라 보는 재미로 보고는 있으니, 캡처는 실컷 떠보았다.


달달한 연기는 참 잘한단 말이지 ㅋㅋㅋ~ 저혈압 빈혈끼 있을것 같은 맑은 눈이 매력이쥐~~~


82년 생?????

초한지의 모가비 같은 느낌이 나서, 나중에 대악당이 될까 싶지 않았는데,

시종일관 마더테레사같이 선량하게 나오는 정의로운 비서 홍실장!!! 매력있게 나오는데 남자운은 정말 없다!!~

항상 퍼펙트한 양복을 입고 나오는 정이사가 홍실장을 좋아하지만, 알고보면 상당한 악당....!! 해바라기처럼 항상 바라보던 최대한 도련님은 항상 은하수를 바라보고, 은하수는 항상 최신형을 바라보고!!~ 돌고도는 삼각관계...










이 장면은 참 괜찮다. 뮤직비디오 같다고나할까? 애니메이션 같다고나 할까?

실제로 애니메이션 캐릭터같은 느낌의 푸른하늘 은하수!! 요런 감각적인 장면들을 발라딕한 음악 제때 쏴주며,

MBC드라마가 참 연출을 잘 하는 것 같다.





예전 정말 괜찮았던 장나라의 드라마라면 명랑소녀 성공기, 웨딩, 띠아오만 공주 정도가 생각난다.


어쩌다 병맛리뷰가 되어버렸지,,,? 장나라는 호감가는 배우이긴 하지만, 이 드라마가 아주 최상이라 하기엔 뭔가 좀... 다양한 소재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새로움이란 반전을 느낄수 있는 애니를 찾아서 즐기는 요즈음, 정말 오랜만에 찾아 본 드라마의 형식이 여전히 너무 같은 포맷에 머무르고 있어서, 2%가 아쉬웠던 부분...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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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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