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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은 몇년전 개당 6천원 주고 매입했던 500GB 하드가, 왠 청소중 전력선을 건드려, 전선이 들어왔다 말았다 지지지직 거리더니, 해당하드만 초기화가 안되고 인식불가! 

토렌트와 인코딩용으로 막쓰는 하드이고 중고라 별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몇년 썼으니 뽕은 충분히 뽑지 않았나 싶다!

 

결국 어제는 중고나라 가져가쇼하다 연락이 없어.. 내버리려던 개구리 카세트에서 뭔가 좀 요즘 시대엔 초레어 아이템이 될 것 같은 안테나만 분리후 같이 쓰레기로 처분!

저런 사진을 찍을때 왠지 모르게 흰 장갑 하나를 데코레이션으로 놔두면, 뭔가 좀 더 전문적이고, 권위있는 전문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장갑이 없으면 뭔가 또 쓸데없는 일을 하구나싶지만, 배경에 장갑하나 있는 것만으로 뭔가 좀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그으런 느낌..?? 사실 수리용 장갑이 아니라, 라면냄비 들라고 있는 장갑이지만!

 

 

얄밉게도 열흘 내내 무료나눔 연락오는 사람이 없어 버리기로 결단, 일요일 밤 버리고 조깅을 갔다왔는데..

월요일 오후에 핸드폰을 재부팅하고 나서야, 갑자기 알림이 나타난다.

 

항상 이런식이지.. 엇박자..!!

 

근데 통 그런 일이 없었는데.. 토요일날 저녁에 온 문자.. 보았다면 떠넘겼을텐데.. 왜 일요일날 밤 버리니, 월요일날 오후에야..??

 

운명은 엇갈리는 법!!

 

 

아무튼 싸구려 하드 하나가 날았지만, 처음엔 500GB 막쓰는 하드로 개인서버를 구축해볼까도 싶었지만,

 

노트북에 Nvme 슬롯이 추가 한개 가능하지라, 큰 맘먹고 1TB 삼성전자것을 구매한다. 

 

속도 잘나오기로 유명하고, 많은 인터넷 글에서 가성비로 유저들이 쓰는 제품을..!

 

요즘 4TB까지도 나왔지만 무슨 130만원..??

256GB나 512GB가 오히려 비싸고, 2TB 이상도 그렇고, 가성비면에서 그냥 1TB가 짱짱인게다!

 

 

 

NVME를 서버로 쓰고 있다는 인터넷 후기가 별로 없지만, 속도가 짱짱이고, 노트북에 이미 문어발처럼 USB허브들을 풀 활용인지라, 기왕이면 더 이상 연결할만한 외장포트도 별반인지라, 내장이 가능하기엔 산 것이다.

노트북 자체에 기본 포함되었던 512 GB NVME도 SSD보단 낳으나, 

뭔가 좀 성능이 ...??

 

확실히 이번에 매입하는 NVME의 속도는 슈퍼듀퍼 괴물급인 것이다.

 

아무튼 이 날 하루 서버작업의 진도를 빼기 위해 차세대 저장장치를 사느라, 16만 2천원의 지출..!

원래는 6천원짜리 막쓰는 500GB 하드로 외장연결해 서버구축을 해볼까도 싶었지만, 이미 문어발이 되고, 노트북은 데탚과 달리, 아무래도 좀 외장하드 인식을 할때, 아무래도 전력의 공급 차이때문일까?

약간 응답없는 시간차가 긴 느낌..  안정적으로 내장할수 있는 것은 SD카드나 NVME 카드 정도인데, 가격대비로 512GB가 6만 3천여원인가.. 

마이크로 SD 슬롯이 노트북에 있기는 한데, UHS 를 지원할지도 잘 모르겠고..

혹은 발열의 측면, SD카드로 서버공간만들었다는 경우는 잘 못본것 같아, NVME쪽으로 결론을 낸 것이다.

 

 

하지만 같은날 오후 결국 16만 8천여원의 수익을 내어, 이 날 소비를 퉁치고도 남았던 것이다. 

다시 욕심을 버리고 소소하게 수익먹는 노가다 전승매매!

요즘 필자에게 주식투자는 도깨비 요술 방망이, 혹은 뭐든 찾는 것을 찾게 해주는 알라딘의 램프같이 유용한 수단이 되었다. 

 

 

부업으로 한두달전부터 열심히 곰플의 캐쉬 누르기를 한다. 

두어달간 매일 거르지 않고, 맥스 70에 차는 캐쉬를 눌러가며, 한 1만번 누르니, 3천원 이체가능... 4천원 되면 먹고 빼려고 했는데, 왠걸 3천원 다음에 갑자기 5천원 찾도록 변경되었다. 

 

 

손가락에 류마티스 관절염 올듯.. 뭔가 좀 돈이 되는가 싶지만, 정말로 돈이 참 되지 않아 조만간 어플 정리를! 

 

 

뭔가를 벌기는 하지만, 참 오래쓰던 물건들이 잘 고장이 난다. 

 

냉장고를 12시간 정도 오픈만으로는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아, 아싸리 2박을 말려보기로 한다. 

 

 

저게 언제적 냉장고인가? 2003년인가 자취할때부터 써오던 소형냉장고 아닌가!

사실 젊을땐 거의 신경안쓰고, 나이가 들면서 냉장고가 좀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딱히 외관에 때만 탔을 뿐, 작동이 여전히 싱싱해서 참 잘썼던 것이다. 

 

주방세제로 좀 닦았으나, 근데 더이상 깨끗하게 닦기가 힘든게.. 사포로 박박 문지르면.. 냉장고에 하얀 도장칠이 벗겨지고, 그 안에 회색쇠가 보일 지경!

냉동실은 꽝꽝 어는데, 냉장실은 미지근.. 그럴때 문좀 열어두면 다시 냉장실도 김치등에 서리가 서릴 정도로 회복되곤 했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함흥차사인 것이다. 온도조절 센서가 드디어 맛탱이가 간 것인가..?

참 어려운 시절 고생을 같이 한 든든한 냉장고였거늘..!

 

돈이 없더라도 냉장고가 꽉차 있으면 심리적으로 여유만만! 그 이후로 음식들을 다 떨어지기전에 잘 채워넣곤 한다. 

뭔가 좀 너무 없으면 다 떨어져가네하며 허기가 지는데, 가득차 있으면 언제든 꺼내먹을수 있지 하면서 별로 안먹게 되는 심리랄까?

 

미스터 자린고비 선생의 심리학이랄까?

 

그러고보니 겨울에도 이미 그랬던 것 같은데, 겨울엔 방자체가 차가운 온도인지라 냉장고도 자연냉장에 가까운지라 몰랐다가 날이 풀리니까 차이가 느껴지는것일게다...

 

 

요즘 시대엔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통해서 온도계를 설치할수 있다.

어떤 온도계는 그냥 위치정보 키면, 다운로드 받아 실외 온도만 표시하는 한편.

어떤 온도계 어플은 전파수신중일때는 외부온도를 표시하고, 내부온도도 같이 표시, 

비행기 모드정도로 해놓으면 순수한 기기체크의 온도를 표시해준다. 

손전등에 위도경도까지 보여주는 나침반에, 라디오 튜너에, 온도계까지.. 정말 요즘 스마트폰이 인류 문명에서 넘사벽이 된 것 만큼은 인정할수 밖에 없다. 

 

 

아무튼 핸드폰에 온도계를 설치후 냉동실에 넣으니 좀 시간이 지나 영하온도가 체크되면서, 온도계가 잘 작동하는 것을 보는데.. 냉장실에 아무리 넣어놔도 20도 정도한 실내온도에서, 냉장고 온도가 당최 16도 이하로는 안떨어지는 것이다. 

뭔가 좀 음식이 빨리 상한다는 느낌이 들더만 그러했던 것이다. 

 

 

아이스박스까지는 아니고, 김치 배송할때 자연적으로 담겨온 스티로폼 박스에,

임시로 얼음과 얼음팩과 함께 냉장음식을 넣어둔다. 

저렇게 뚜껑에 무게를 주어야 훨씬 냉기가 잘 보존되고 오래간다. 

요쿠르트 하나를 꺼내니 손에 느껴지는 이 시원감, 냉장고보다 당장에 아이스박스  두세시간 넣어둔 음식들이 더 차고 싱싱한 것이다....

 

 

 

냉장고가 과연 정신을 차리고 컴백할지는 모르겠지만, 내일쯤 다시 테스트해봐야겠다.

 

 

 

아무튼 다시 또 새로운 걸 사야하면? 

 

나와랏! 슈퍼듀퍼 냉장고!!

황금알 낳는 주투를 열심히 붙잡고, 더욱 더 최선을 다해 알라딘의 램프를 잘 닦아야겠구나!

그리고 다시 알라딘의 램프를 닦아서 그 안에 먹을것을 잔뜩 채워넣어야지!

 

문득 드는 별 쓸데없는 생각이지만, 발열문제 해결을 위해 노트북 수납공간을 냉장고에 따로 하나 만들어줬음 좋겠단 생각도 든다. 선을 넣고 뺄수 있는 여닫이 개폐만 있고 습기만 좀 차단 가능하면, 노트북을 냉동실에 짱박고 평생 발열걱정없이 오래오래 쓸수있을듯..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 모니터는 따로 뺀다는 전제하에..~

혹은 좀 냉동고 상단판을 잠수함 뚜껑처럼 해치식으로 해가지고, 추가로 냉장칸을 그 위에 놓고 연결할수 있어, 개폐 여부에 따라서 냉장공간으로 확장되거나, 혹은 단순한 상온 음식보관 공간으로 할수 있게 하여, 2단 냉장에 +1단 조립식 냉장을 추가할수 있는 좀 그런게 있어도 좋을듯 싶다. 

 

뭔가 좀 새로운 것을 얻게 되면 곧바로 개량해버리고 싶은 욕구가 필자에겐 있는 것이다. 

아르바시를 몇개 노트북 하판에 대는 것만으로도 공기의 대류적 순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발열을 더 낮출수 있지 않겠는가? 구태여 다이소가가지고 무슨 쿨링 거치대를 살필요까지야!

 

배송이 오늘도 안와서 일단 작업을 못들어가지만, 일단 받게되면 윈도우부터 마이그레이션, 그리고 짱봐둔 도메인 구입등등의 과업이 진행될듯 하다.

 

 

일상 한담을 마친다. [2022. 5m. 3d, 밤 20시 42분, Charlie]

 

P.S..) 필자의 냉장고가 137리터이지만, 요즘 400리터급도 오히려 월간 전력소모가 적은지라, 20~30만원때 냉장고로 내심 더 큰걸로 바꾸고 싶었는데, 왠걸... 1.5일을 저렇게 코드뽑고 문열어두고, 냉장실 상판에서 물방울이 더 안떨어질때까지, 물을 빼자.. 다시 섭씨 2~4도 씨를 유지.. 다시 살아난다. 

이름하여 냉장고의 부활~!!! 아직 현역으로 쓸만한 더럽게 튼튼함을 보여주어, 다음날 오전, 다시 부랴부랴 음식들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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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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