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십몇년 쓴 데탑을 아는사람넘겨주고, 가성비 좋은 노트북으로 바꾼 이야기를 했더랬지만!
최상의 성능 노트북보단 안쓸때는 저전력이면서도 쓸때는 가용성좋은 중저가 사양을 한 60만원 주고 샀던것이다.
그래도 무비메이커등 영상프로그램 녹화하면 대략 스피드가 2배.. !
이것저것 브라우저 열리는 속도는 엄청 빨라졌다.
유일한 흠이 데탑의 Sata연결방식에 비해, 외장하드로 별도 연결하면 외장하드의 인식속도가 약간 처지는 느낌..
컴퓨터를 키면 팬소음이 나는 것을 당연시 여기다가, 정말 조용하게 쓴 것도 한두달이 되어가니 익숙해졌다.
오늘 문득 날라온 고지서를 확인해보니! 전기세가 엄청나게 줄었다.
매달 한 1만원 정도는 절감효과를 보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누진구간도 안나오다 보니 매달 평균 2만 7천원, 겨울엔 3만원 넘게도 나오다가, 이번달 고지서를 보니 꼴랑 4820원!
잘때 그래도 20W 정도짜리 작은 수면등 키고 자는데,, 역시 일반가구에 비해서 전기먹는 주범은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등 그 일당들이었던 것이다.
컴퓨터를 일부러 꺼놓고 보낸적도 거의 없지만, 유휴상태시 스마트폰 충전이랑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전력소모가 확 줄었던 것이다.
매달 2만 4천원 정도 절감된다고 치면, 1년이면 30만원 절감..
2년만 쓰면 노트북 또 중저가 모델 한대 더 쓸수 있겠네 그려!
그때되면 또 지금보다 훨씬 좋은 제품들 나오겠찌...?
원래 정말 서버만들라고 노트북 사고, 데탑을 인텔 최신세대급에서 하나 사려고 했었는데..
생각보다 기존 컴퓨터에 비해서 바꾼 노트북도 성능이 체감상 확 올라가고, 결국 외장하드 연결은 되고, 전력소모면에서 혜택이 많으니,한동안은 노트북을 써볼 요량이다.
드라마 시리즈 업스케일링이나 전문 코딩등을 하면 좀 시간이 아쉬워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요샌 유튜브 규제가 심해지고 채널이 날라간뒤로 딱히 장편 영상을 제작하는 것도 없고,
별도로 영상과업을 하는게 그닥 없기 때문에 당장에 필요한 일이 없는 것이다.
4k 모니터를 하나 연결해서 주식용으로 쓰려고 했는데, 그래서 내장그래픽이 4k 사양을 지원하는 노트북을 구매했지만..
48인치는 시판되는게 없고, 생각보다 중고 매물은 몇달째 뜨는게 없네!!
32인치 모니터에서 어기적어기적 주식투자를 이어가며 존버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방문자중에 오래된 낡은 외장 그래픽 카드가 달린 데탑을 쓰고 있는 유저가 있다면,
이 참에 한번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찾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뭐.. 게임 목적이 아니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쓰기엔 한 50만원짜리사면 정말 체감상 확 올라간 것을 느낄 것이다.
요새 물가가 미친듯 올라가서 컴퓨터 가격도 덩달아 올랐으려나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전기세 누진세 국가이니, 집에 태양열 판넬을 다는게 아니라면 전기를 좀 아껴쓸 필요가 있긴 한 것!
아무튼 고지서를 받고 보니 생각보다 대만족!!
가뜩이나 물가가 천정부지 오른다니 전기세라도 이렇게 절감,
노트북이 이렇게나 꿀테크인 것이다!!
일상이야기를 마친다! [2022. 6m. 14d, 오후 15시 54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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