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하드디스크와의 사투3- 복구 전쟁! 한달걸려 나사빼고, PCR 기판은 주문취소 환불처리되고.. 하드디스크 자체를 어렵싸리 해외주문! 예상무게 배송비라는 난관!

Charlie Man 2022. 9. 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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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줄거리] 노트북에 연일 폭염의 날들, 7월말 하드디스크가 자꾸 끊겨서 외장베이를 살펴보니 후끈.. 원래 밋밋한 온도이던 하드디스크 내부도 군고구마처럼 후끈 달아오르는게 문제이다 싶다. 

신기하게도 얼음팩을 외장베이 얹어주니, 결국은 온도불량 문제였는지 연결이 빠르게 잘 되는 것이다. 

 

문제는 물,, 얼음팩이 녹으면서 생긴 물이 외장베이밑에 하드디스크에 물기가 흘러들어가면서 어느날 하드디스크 한개가 먹통!

 8월 4일 하드디스크에서 PCR 기판을 분해해서 습기를 좀제거하였으나 먹통, 결국은 열어야 하는데 나사가 보통은 별나사인데, 되게 약한 나사, 휙 돌리니 마모되고, 하필 드라이버 공구에 맞는 미세 십자드라이버가 없다.

 

 

8월 12일, 핸드폰 77종 드라이버 세트를 구매했으나, 5개 나사중 3개만 분리, 이미 마모된 2개는 안되서, 

다시 리무버를 주문했으나, 워낙 작아서 역시 먹통!

 

 

8월 25일, 해외배송으로 초소형 그라인더 세트를 주문한것이 드디어 도착, 일자홈을 파서 드디어 분리에 성공!

그러나 기스가 난탓인지 지우개로 빡빡 지워도 묵묵부답 연결인 하드디스크!

 

 

8월 28일, PCR 기판의 롬을 분리하지 않고 이식할수 있는 롬라이터를 주문.. 

그러나 동시주문했던 PCR 기판 국내 사이트는 한번 전화가 와, 재고가 없어 해외 구매해야 한다고 좀 시간좀 걸린다고 해서 기다리겠다고 했는데, 다음날쯤 다시 전화와 해외에도 재고가 없어 한 20일 기다리면 보낼수 있다고 해서, 가격도 비싸서 알리익스프레스로  직접 알아보며 주문하기에 이르렀는데....~

 

 

하드디스크와의 사투2- Rom Writer를 통해 이식롬을 테스트 성공! 새로운 기판 배송을 기다리며..!
연구주제 (레버러토리) 2022. 8. 28.
https://charlieman.tistory.com/1701

 

하드디스크와의 사투2- Rom Writer를 통해 이식롬을 테스트 성공! 새로운 기판 배송을 기다리며..!

하드디스크 수리의 이야기는 계속! 하드디스크와의 사투! 드디어 나사를 초소형 그라인더를 이용해 빼는데 성공하였으나.. But~ 회로판이!! 일상 2022. 8. 25. https://charlieman.tistory.com/1699..

charlieman.tistory.com

 

이쯤되면 무슨 세계관있는 소설이 아닌가 싶다. 벌써 이거 하나로 4개의 과정글들을..!

이 시리즈는 빨리좀 완결짓고 싶다!

 

 

 

그러나 2주가 좀 안되게 지날 무렵 오늘 갑자기 핸드폰 알림.. 결국 판매자가 재고가 없는지 제품 배송을 안해서 자동환불 처리!! 연속 2번 기판구매를 환불했네그려~!!

 

뭔가 좀 징글징글하다!

 

 

다른 샾에서 좀더 비싸지만(그나마 이게 국내 쇼핑검색보단 훨씬 저렴), 어쨌든 같은 기판을 구해볼까?

하다가,, 하드디스크 자체를 알아보기로 한다.. 

 

 

희한하게도 네이버쇼핑, 다나와, G마켓등 국내 검색에서 최저가 쳐도, 무슨 30만원 훌쩍넘는 가격에서 50만원 미만사이!

당시 출시됐을때도 한 26만원 정도 샀던거 같은데.. 6년된 하드가 새하드인지, 리퍼인지도 모르는데 더 가격이 뻥튀기!

이 하드 발열도 심하고, 읽기,쓰기 속도도 좀 당시에도 그렇게 썩 좋지는 않은편이었는데..??

 

 

 

어느정도 해야지 살텐데.. 너무 뻥튀기!

 

요즘 용량 2배인 새삥 16TB 외장달린 새하드가 거의 똑같은 가격 수준!

 

 

어떻게 더 싸게 구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참을 검색질 하다가.. 

WD 이지스토어처럼 씨게이트도 외장하드에 하드스펙 안밝히고 보내는 식으로 저렴한 구매가 가능한데..

분명 2016~2017년엔 필자의 하드기종이 들어있다는 기사나 리뷰들이 많아 18만원 정도에 살까하다가?

저 유튜브 영상처럼..~ 

 

 

 

하지만 국내 적출 리뷰를 보면.. ? 해당 하드가 아닌, 다른 하드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는 것!

혹여나 그런 경우면 엿되는거 아닌가?

겸사겸사 과거하드 수리를 위해서 사는부분도 있기 때문에  PCR 기판이 호환안될수도 있어, 다른 하드가 들어있다면 무의미!

 

저 하드는 요새 신품으로도 쉽게 14만원 정도에 구글이나 쇼핑검색등으로 살수 있고, 

같은 보급형이지만, 왠지 필자가 샀던 잘쓰다 얼음팩 물기들어가 고장난 하드는 왠일인지 쉽게 단종된듯한 얄미운 시츄에이션!

 

그래서 구매를 할까하다가 상품 Q&A에 판매자에게 전일 내부하드 스펙에 대한 질문을 남겨봤지만, 답변이 없는 것! 그래도 오후 시간때 남겼던 거 같은뒤.. 

 

 

그래서 아마존등을 알아보니.. 국내보단 저렴하지만 리퍼 제품치곤 비싸다..

필자가 가진 바이낸스에 USTC 코인은 환율덕을 보고 있지만, 제품해외구매할때는 달러 제품은 가격이 더 비싸기도 한 것!

 

아무튼 그래서 주문한적 생전 없는 이베이를 알아보니, 여긴 국내쇼핑검색보다 훨씬 저렴한 매물이 많다. 

거의 두 배이상 저렴한 것이다. 

 

 

비록 새하드는 아닐지라도..~ 어쨌든 저장용도로 쓰는 것외에 수리목적이고

(만약 추후 고치게 된다면, 결국은 PC기판을 하나 새로 구매해서 둘 다 쓰는 걸로 계획, 대신 기존하드는 하드 자체가 고장날때까지, 좀 막쓰는 용도의 데이터 보관용으로 굴릴듯!)

 

어쨌든 새하드 살꺼면 16TB가 오히려 가성비 좋기 때문에, 구태여 수년된 문제 많은 하드를 살 필요가 업는 것!

 

 

이걸로 살까 하다가..????

 

 

문득 중고나라엔 어쨌뜬 최근 나온 저렴한 매물이 있나싶어 혹시나 알아보니,

이미 판매가 완료됐는데..  가격이 15만원선??

6년된 연식 하드가 왜 이렇게 비싸?

예전엔 중고나라가 보통 반값이하로 처분하는 매물이 많아 살만했는데.. 요새는 좀 리퍼업자들이 많은건지.. 

구글에서 같은 용량의 새하드를 사나, 중고제품을 사나 너무 가격이 비슷해서 메리트가 없다.

한 3년쓰면 반값.. 한 6년쓰면 3분의 1값.. 가성비적으로 요즘 새제품의 가격과 기능차이에 비해서,

오래전 중고답게 딱 납득이 가는 가격대의 매물이 별로 안보인다. 

 

 

근데 좀 이베이는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데 골때리는게 주문하기를 눌러보니, 기본으로 뜨는 예상무게가 너무 높게 책정되어, 국제운송룍가 너무 비싸게 책정된게 아닌가 싶은 것이다!

 

찾아보면 좀 비싸다고 느낀 후기들이 있기도 하고..

제품실제무게와 달리, 또 비행기 특송으로 오는 경우(미국은 보통 배송 빠른 이유가 비행기인듯)

공간면적을 많이 차지하면 안되기 때문에 상자크기에 따라서 부피무게의 개념을 책정하고, 걔중에 더 높은 무게를 선택해서 배송비를 부과한다고 한다.

 

 

그래서 제품 무게를 대략 견적해보기로 했다..

 

하드 자체의 무게가 866g.. .박스포장되서 들어오면 한 1킬로 되겠네..??

 

 

하드 디스크 4개는 들어갈 정도의 높이와 폭을 지닌 얼마전 약배송온 박스를 대략 기준으로 수치를 자로 체크!

 

부피무게를 대략 구해보니 대략 0.46kg.. 작은 상자에 만약 배송올경우, 무슨 커다란 항아리 담긴 박스를 배송하는 것도 아니고, 예의 5kg 예상배송료를 낼 필요는 없을듯도 한 것이다!

 

아무튼 인터넷에서도 어떤 사람은 자기가 막상 배송받고 상자크기를 책정해보니, 물류센터에서 체크한 수치가 훨씬 커서, 배송료가 크게 책정되서 2만원 환불 받은 경우도 있다고..!

 

 

근데 참 이베이 구매는 해외 구매가 많은 시대라 예상무게에 대한 궁금증에 상세히 소개된 곳이 인터넷에 있을법도 한데,, 의외로 예상무게를 어느정도 책정해서 구매해야 하는지?

소개된 블로그가 참 안찾아진다는 것!

(구매 대행 서비스가 많아서 일부러 기본배송료를 많이 때리고, 구매대행 업체에서 이런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후, 차익분을 마진으로 땡기느라 일부러 쉬쉬되는건가?)

 

 

만약 실제 배송온 제품 부피나 실제 무게보다 초기 예상무게 배송료를 결제한게 과도할 경우, 

구매확정상태에서 차익 정산을 요청을 하면, 그만큼 환불은 해준다고 하니, 별도로 클레임을 걸어야 하고, 자동으로 환불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알수가 있다. 

 

 

딱히 안내된 글이 없어서 아리까리 했지만, 그래서 일단 무게를 1kg 정도 예상하고, 최저로 세팅을 해본다!

좀 추론을 해보자면 그렇다...

과연 통관물류센터든 혹은 비행기에 직원들이 이런 제품의 무게를 측정할때, 배송비보다 실제 제품 무게가 오버될 경우엔 칼같이 체크를 하여, 추가 운임을 요구하면.. 추가분을 결제하면 그만이다. 

 

그러나 실제 결제한 배송비가 훨씬 크고, 제품의 실제 무게가 훨씬 작을 경우, 그 수많은 바쁘도록  물품체크를 하는 직원들이 친절하게 시간을 내어, 이 제품은 배송료가 과하니, 일부는 환불조치하라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줄까?

 

아마 그들의 직업이 존재하는 이유는, 배송무게에 비해 배송료가 적게 결제된 제품을 찾아내 실적을 더 챙길수 있는 추가운임을 요구하는 것이지.. 실적을 더 깎아내기 위해서는 아닐듯 싶다.. 

 

즉~ 애초에 과도한 배송운임을 무턱대고 결제하면, 나중에 어디서 구체적으로 하는지 설명도 안나와있는 회사에 클레임 컨펌을 해서 차액분을 환불해야 하거나, 아니면 귀찮아서 그냥 그걸로 만족하고 제품을 수령해야 할 것인 반면에..

 

애초에 적정하다고 판단되는 운임을 결제하면, 운이 좋다면 그냥 싸게 들어올수도 있고, 

체크한 결과 추가운임을 요구하면 그때는 주문절차에서 그 차액분을 더 내면 그만인 것이다.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먼저 많이 내고 돌려받기는 귀찮거나 어렵고, 그런경우 사이즈 측정 구태여 시간내어 제대로 해줄까도 싶고.. 

먼저 적게내고, 추가로 계측해서 더내라하면 계좌이체하면 그만이니.. 후자쪽이 확실히 유리하고 편한 것이다.

 

분명히 이런 해외구매 후기가 있을터인데..?

"OOO 고객님.. 고객님이 결제하신 5kg 4만 5천원 예상무게 결제에서, 실측결과 1.5kg으로 2만 2천원 조정되어, 차액분 2만 3천원은 환불 계좌로 2~3일내 자동입금 처리됩니다."~ 와 같은..

이 대한민국에서 인터넷에 예상무게가 지불금액보다 초과되서 자동으로 정산받았다는 리뷰이야기가 일단 안나온다. 

 

우리나라 사람 특성상.. 돈더낼지도 모를꺼 제대로 파악해서 덜내면, 의기양양~ 잘 까발리는 스타일이라, 분명히 그런 리뷰후기들이 차고 넘칠터인데.. 왜 없지???

 

 

땅파서 돈나오는 것도 아니고, 1만 6천원과 4만 5천원은 천지 차이가 아닌가?

재래시장가면 한사람 데리고가서, 양많은 치킨한마리에 맥주 배터지게 먹고올수 있는 마진차이!

서민입장에서 결코 우스운 차이가 아닌 것이다! 

진짜 1kg 미만으로 포장이 될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리하여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 예상무게 1kg 선택하여 결제.. 첫구매 쿠폰 5천원 할인!

 

정말 자주쓰는 네이버패이 말고는 충전결제 원래 잘 안했는데... 

14만원 정도에서 3%면.. 무려 4천원 정도 적립 아닌가..! 율곡선생이 한장 보이니.. 안할수가 없네 그려!

 

그리하여 첫 이베이 구매를 완료!

추가운임 더내라고 하면.. 어딘가 안내가 날아오겠지 뭐!!

(만국 공통인게 돈 돌려받는 것은 제대로 된 서비스창도 없고 절차도 더럽게 복잡하지만, 고객들 지갑에서 돈 더 내라고 하는 시스템은 어딜가도 클릭 몇번이면 끝.. 알아서 척척 기가 막히게  잘 구축해놓으니..!)

 

이베이 주문은 옥션 고객정보와 연동되어 있어, 편리하게 주문가능.. 옥션내역에도 저렇게 뜬다.

 

집에 애초 제대로 공구가 갖춰져 있고, 하드가 단종하드가 아니었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3일내로 고쳤을 하드디스크인데..

얼추 2달이 지날쯔음에 뭐 본격적 수리 시도라도 할수 있는 이게 뭔 시츄에이션!!

 

 

오랜만에 인내력을 기르지만.. 오래된 하드디스크 하나 찾는데, 해외제품 하나 구매하려면..?

이렇게 저렇게 치밀하게 알아볼 것들이 한도끝도없는 것이다!

 

저녁에 한 두시간 자고, 밤 12시에 조깅하고 와서..

무슨 여행기 쓰는 기분마저 든다!!!! 오늘 여가 계획이 이게 아니었는데.. 

 

복구 여정기를 마친다. [2022. 9m. 8d, 새벽 3시 49분 작성, Charlie, 9/14일 자정 00시 4분 발행]

 

P.S.. 1일 지나, 일단 현지운송은 잘되고 있는 걸로 내역이 잡힌다.

 

 

P.S..2, 미국에서 예상배송비 없이 한국 인천으로 운송중!! 배송비를 대략 견적내서 낮춘게 결국 별 문제없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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