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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채널의 설명을 보고 탈모에 좋다해서 1년전 5천원에 4개, 

2만원어치를 사서(거품은 되게 잘남, 한번 쓱 문대기만 해도 거품이 왕창, 압축도는 참 좋음)를 1년간 쳐바르며 머리를 감은 결과! 

개뿔... 전혀 나아짐이 없는 느낌이다...

(이런, 개 사기꾼을 봤나?)

처음엔 머리감기 전에 의자에 앉을때 수건두르고, 먼저 샴푸를 바른채 5분을 컴하며, 유황성분이 머리에 막 흡수되기를 바라며, 나름 기대가 컸던 유황비누였던게다!


(인간이 유황연기를 먹으면 근데 죽지 않나? 모르겠다...암튼 탈모에는 좋다고하니, 써본것!)



But, 할아버지, 아버지,형..모두 머리가 빗자루마냥 풍성했는데, 

하필 필자만 빛나리 가문의 외가쪽 대머리 유전자를 물려받은겐가?

유황비누는 대머리 유전자를 극복하기 힘든 듯했다.




그러다 최근 맥주효모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다!

럴쑤~ 럴쑤~ 럴쑤~~


아니..이건 뭘까? 설명만 듣고 보면.. 비타민도 지리고,엄청난 고단백에.. 

진시황의 불로초에 버금가는 만병통치 명약이 아닌가?

왜 여태 이걸 몰랐나! 그것만으로도 인생을 사기당한 기분!

독일에 맥주공장에서 일한 사람들은 인생 땡잡았구만!

설명만 보면 당장 사야될 것 같은 기적의 명약인 것이다. 

(상품 선전이란것은 새삼 저렇게 해야하는구나! 새로운 식견을 넓히는 느낌이다.)




지르지 않을수 없다! 


사지 않을수 없다!



가차없이 최저가를 찾아서 구매를 한다!




왠걸 샴푸만이 아니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게다가 리투아니아 산은 독일산에 비해서 가격도 반값이고, 국내보다도 오히려 싼듯하다. 



매력적 가격의 원산지! 리투아니아~ 이 얼마나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전통복 입은 동유럽 미녀들을 왠지 모르게 또 연상시키는 나라 이름인가?



역시.. 지르지 않을수 없다. 


사지 않을수 없다! 

가차없이 용량대비 최저가로 구매한다. 



게다가 특전으로 고맙게도 용량을 양방향으로 각기 조절가능한 계량스푼까지 서비스로 준다니... 그야말로 천재적 아이템이 아닌가? 저 스푼하나 있으면 앞으로 얼만큼씩 퍼먹어야 할지, 고민하지 않고 쉽게 복용할수 있는 것이다.

(2팩 시켰는데 스푼은 하나만 오데.. 분실하지 말고 잘 써야겠다!)



근대 참 주문댓글들을 읽어보니, 솔직하지가 못하네..

왜.. 다들 아버님, 어머님 효도상품 사준다는 시시콜콜한 말들을 구태여 할까?

도둑이 제발저린 것처럼... 


머리털 없는 탈모 남자들, 탈모 처자들... 본인들이 퍼먹고, 쳐바르려고 다들 사는거 아냐???



받고보니 유통기한이, 2021년말까지.. 널널해서 참 좋다! 


한팩에 1킬로니, 3g씩 퍼먹어도, 333번을 퍼먹을수가 있네 그려! 

먹어보니..맥주를 고체분말로 마시는 느낌이랄까? 


심심하면 나중에 맥주마실때도 한번 타먹어봐야겠다. 혹시 그 맹맹한 국산맥주들도 타면, 더 맥주향이 진해져서, 더욱 고급스런 느낌도 들지 않을까, 사뭇 기대도 된다. 

(소주에 타도 나름...? 소맥느낌이 나지 날려나??)



아스피린같은 의외의 만병통치적 꿈의 건강식품이 될지 모르겠다! 

유황비누로 한번 말아먹고, 맥주효모에 대한 기대가 큰 것!




암튼...~



혁명의 준비는 끝난 것이다!



<이미지-미루고 미룬, 이발소를 가야겠다는 결단적 숙고에 대한 포즈적 형상화!>



자, 이제 머리만 깎으러 가면 되겠군! 

요즘 장안의 화제가 곧 될 것 같다는, 필자가 어거지로 유행시키려고 하는 "안녕, OO스" 시리즈로 패러디 한다면, 바야흐로 필자도 이젠 "안녕, 중년스!"의 일상인 것이다.



가끔씩 "락, 하세요..?" 이런 소리도 들을 지경!! 정말 별 이유없이 기른 머리..! 

여자들 단발머리보다 오히려 길어질듯 말듯한 수준의 남자들 기준에서 장발이 된 것이다.  


긴 머리에 500g 통의 시중보다 비싼 맥주효모 샴푸를 쓰기는 아까운 것이다. 


배송도 다 왔고, 구매확정포인트에, 포토리뷰까지 하며 더블포인트까지 다 회수했다. 




역시... 깎지 않을수 없다. 

미루고 미룬 이용원! 가지 않을수 없다. 


(젊을때는 미장원도 가고 그랬는데, 그냥 나이드니까, 할아버지 있는 이발소가 편하데.. 괜히 젊은 아가씨들 있는 미장원 가면 민폐를 끼치는 느낌..! 

그리고 확실히 남자머리는 이발소가 잘 깎는다...

(항상 초토화로 밀듯이 깎기밖에 안하지만, 미용실가면 스포츠 머리 깎아달라면 바리캉으로 터널밀고, 몇번 가다듬으면 그만인데, 뭘 그렇게 가위질을 많이 하면서 더 깎아요? 더 깎아요?? 묻는게 귀찮은 것이다. ) 

뭐~ 모르겠다. 요새 아이돌 남자 가수들처럼 뭘 하려면 미용실 가야할수도...)



해마다 명절처럼 보는 이발소 아저씨는 언제나 참 한결같다. 

별도로 하면 비싸나, 이발할때 겸사, 2천원만 더 주면 해주는 거품면도 서비스, 은근히 무슨 연례행사처럼 기분좋은 것이다. 그래서 수염을 이빠위 기르고 간다. 

뭐랄까? 잔뜩 낙서된 칠판을 지우개로 지우면 뭔가 더 더욱 기분이 좋듯이..~

수염이 지저분할수록 깎을때 기분도 상쾌한 법!



맥주효모 바르러 왔으니, 이빠위 군대가는것처럼 짧게 깎아주소~!라고 하니.. 바리깡 이빨을 바꾸더니 시원하게 촤악~ 고속도로 밀듯이...



근데 이발소 아저씨도 맥주효모 하니, 아 그거 좋다고 하네요 라고 바로 리액션나오는거보니 정말인듯 하다. 몇년전 탈모에 뭐가 좋을까요? 물어봤을때는 아무것도 별로 추천안하던 할배였는데..



수염이 별로 없을땐 묻지도 않고, 면도를 해서 2천원씩 꼭 더 챙기던 할배였는데..

왠걸..수염을 이번엔 이빠위 기르고 가니, 면도는 안하실 거죠? 갑자기 이발을 끝내려 한다.

(2천원 더받고 해주기 싫다는 건가?)


왈~ "당연히, 깎을 건데요..?"


이발소 할배, 살짝 미간에 주름이..~ 라임이 항상 엇박자를 탄다. 




언제나 머리까지 감겨주고 나서 돈을 지불할때면 냉장고에서 요쿠르트 하나 들고와 빨대까지 꽂아주는 이발소 할배, 이 영업방식은 뭔가 70년대 비롯된 스타일같기도 한데.. 머리 개운하게 깎고, 머리감고, 항상 마시는 요쿠르트가 또 달달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이발소 나가기전 비치된 캔디들을 한움큼 쥐고, 작별인사를 하며...

가까운 공원에 들려 담배한대 피면, 시원한 공기가 언제나 꿀맛!!! 



들리는 이야기론 이발소도 코로나 때문에 수입이 영~ 병맛이라고! 

필자야 머리를 아주 가끔씩 깎지만, 2~3주마다 오는 손님들...  집에서 잘 안나오다보니까 다들 머리 더 기르고 살고, 그렇게 되서 횟수가 확 준다는 것이다. 

<이미지-악은 저 멀리 밀어내고, 선은 가까이 끌어당긴다는 시비분별에 대한 명확함의 포즈적 형상화!>



기념으로 프로필 샷!? 해보지 않을수 없다.

 

그 흔한 모델들처럼 집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보지 않을수 없다.



예전에 개당 2~3천 무배 반팔티를 한다스 사고, 포토리뷰 적립을 위해, 정확히 사이즈를 몰라, 한두개 사고 재주문하기엔 배송비 배꼽이 더한지라, 각기 다른사이즈를 주문해.. 사이즈별 반팔티를 입고, 저딴식으로 사진을 찍어 

"모델족들, 마른 인류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 입을때의 실제적 사이즈의 참고" 정도로 제목을 달아서, 착용후기 사진을 올렸는데, 1년동안 알림이 끊이지 않고 온다. 


"~~님의 리뷰가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어요, 구매자들이 이 리뷰를 좋아합니다. 조회수가 몇백회를 돌파했습니다." 등등등..


키 185의 훤칠한 모델이 입은 남아도는듯한 가장 큰 사이즈 패션 바지를 주문했더니, 생각보다 작아서 친구놀러올때 생색이라도 내듯, 줘버려야겠군! 뭔가 좀 인터넷 모델들은 너무 마네킹들이라 실제적 참고가 되지 않아서, 한번 올렸었던게다. 



한동안 삐걱대던 관절이 갑자기 도통을 했나? 

관절에 참기름이라도 바른 듯이, 동작들이 이렇게 스무스하게 이어질 줄은 몰랐다! 


건들~ 건들~ 


"안녕, 건들스!"인 것이다! 



뭐..다들 집에서 이러고 놀꺼 아닌가?


<이미지-다가오는 미래의 어두움들과 이에 맞서는 의지의 포즈적인 형상화!>



이짓도 해보면 점점 재밌어지는 것이다. 문득 포즈가 행위예술의 레벨로 바뀌는 순간! 

흐름 탔군...~ 뉴우 찰리 시대의 개막인 것이다.

(샤먼이나 마법영창, 주술사의 단계로 접어들기 전에, 이쯤에서 그치도록 하자!)



앞으로 맥주효모를 열심히 퍼먹고, 또 쳐바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초사이어인 머리처럼, 아프리카 사바나의 야생 숫컷 사자처럼, 머리털이 주체못하고 자랄 즐거운 기분들이 엄습하는 것이다.   



문득 다양한 포즈를 취해보다가, 


앗!?~~  한다....


<이미지-1년간에 대한 구상과 계획들을 포즈로 형상화!>


이러다, 알렉스 존스화 되는 것이 아니야...?


재수없음 "안녕, 알렉스!"가 될 듯 싶다... 

이 사람은 이름끝이 그러고 보니 스자 돌림이다!


줄이면 "알 존스"인가? 

(어감이~ 참 웃기네! 알존스라? 알존슨?? 실제로 그런 희한한 이름들은 전세계 이름 검색해도 왠지 없을듯 하다. 혹시라도 미국에 아는 친구가 생겨, 또 마침 사내자식을 낳는 만에 하나의 순간에 또 혹시 이름을 뭘로 지을지를 가지고 고민을 한다면? 한번 써먹어야 겠다. "알존스"는 어떨까?~라고... 저녁메뉴는 알탕으로 부탁하마!) 


암튼... 가나다라마바사, 관리하란 말이야???



갑자기 생각좀 해보지 않을수 없다. 


오랜만에 체중계로 가서 몸무게 쟤보지 않을수 없다!




체중을 쟤니 95KG? 11개월전 이사올때 87정도였던것 같았는데.. 

또 어느새 물찬제비마냥 뿔은 느낌!



뭘 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참 살이 쉽게 찌는 느낌! 젊을때는 똑같은 수준으로 먹어도 별로 잘 찌지도 않았는데 말이야,, 나이들면?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것은 어쩔수 없나보다!



뉴찰리고 나발이고 이전에, 


빼지 않을수 없다...


널널했던 츄리닝 하의도 꽉차는 느낌이니 감량하지 않을수 없다!



 중년의 버프에 접어드니.. 이젠 단순히 외관이 아니라, 막 혈압과 혈액순환이 예전같지 않은 것을 느끼는 것이다. 몸이 운동을 아니하고 가만히 있으면 어릴때처럼 그냥 여여한게 아니라, 컨디션이 좋지가 않아진다. 단순히 안좋은게 아니라.. 빡세게 안좋은 느낌! 



언제나 작심당일은 기세등등하지만! 하루가 다 지나가기전에..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와 오랜만에 다시 창고같아진 방청소를 하고...


야밤에 MP3를 들으며, 오랜만에 야경의 도시를 폴짝폴짝?은 아니고, 걷다 뛰었다 걷다 뛰었다를 반복하며.. 

땀을 한바가지 뛰어온 것이다. 


오랜만에 띄니 나오는 헛구역질! 


근데 참 뛸때나 뛰고 나서 나오는 헛구역질은 참 좋다! 

그러고 나면 몸이 참 개운하게 맑아지고 좋아지는 느낌..! 




맥주효모와 함께 새로운 인생의 또 1년을 잘 꾸려가야겠군! 



음.벌써 하루가 또 지났군!


글을 마친다. [2020.5m.1d, Charlie]



P.S. 날리지 않을수 없다, 트윗! 


트윗날리고 보니 대문이 참 병맛같지 않을수가 없다!!



그래서 "나를 아끼는 건강한습관"의 맥주효모 분말을 소주에 타면 어떠한 맛일까?



소주에 타보지 않을수 없다!


마셔보지 않을 수 없다!!!




Shit~~~!!! 

이런~~~!!!!! (개꿀딱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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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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