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843] 9월 17일 중국 광둥성, 길거리를 거의 맨몸으로 영화같이 추격하며, 잔인하게 아버지를 칼로 살해한 아들.. 거리는 피로 흥건하게 젖고 수많은 시민이 목격하다.
[C.S]서브칼럼 (공개주제) 2020. 9. 19. 22:18아래 중국어 검색키워드를 구글에서 치면 관련 소식들을 찾아볼수 있다.
"广东男子持刀砍杀父亲 ,邻居:从7楼一直砍到1楼"
거리는 피로 흥건하고, 죽은 노인의 모습도 빤스바람인듯 하고, 검거된 39살 추정 아들의 모습도 웃통을 까고 맨발의 모습이다.
아래에선 영상과 간략한 내용을 볼수 있다. (중국의 사건 기사들은 우리나라나 외국에 비해 지나칠 정도로 단문이라 자세한 내용파악이 어려운 듯 싶다.)
https://news.sina.com.cn/s/2020-09-18/doc-iivhvpwy7387840.shtml
자동번역 소개
많은 곳에서 48초 분량의 영상을 확인할수 있다.
구글의 번역기능이 중국어는 좀 떨어지는 편이라, 아버지를 살해했는지 아버지의 이웃을 살해했는지 긴가민가 하지만, (알파고로 좀 딥러닝을 시키자!)
조금 다른 42초 분량의 영상을 볼수 있는 링크
또 다른 기사
번역이 좀 병맛이지만, 대략 유추로는 아버지는 원래 집에서 샤워중이었는데, 갑자기 자식이 칼을 들고 아버지를 찌르려해서 7층에서 1층까지 도망가며 거리에서 추격전을 벌이다, 아버지는 길거리에서 칼을 수차례 맞고 피범벅이 된채 사망한듯 하다.
지역 기사인지, 좀 더 자세한 기사를 찾을수 있었다.
https://3g.163.com/dy/article/FMPQ2K4T0534JS9O.html
(잘랐다라는 번역을 찔렀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어떤 사유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심신박약이나 충동성 분노조절 장애나 조현병, 혹은 마약후 환각등의 증세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깊은 원한같은게 있던 것일까?
웨이보 영상을 퍼오고 싶은데, 영상에 유튜브처럼 공유기능이 안보인다.
https://weibo.com/tv/show/1034:4550294374383652?from=old_pc_videoshow
상기의 링크를 통해서 거의 유튜브와 비슷한 영상과 댓글들을 확인해볼수 있다.
수많은 댓글을 자동번역해 읽어보면서, 댓글러들 대부분이 원인은 모르지만, 이 기사가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내용임을 알수 있었다..
도로위에서 결국 쓰러진 노인을 수많은 광둥성 시민들이 목격한듯 하다.
수많은 영상들이 꽤 큰 포탈의 뉴스에도 일파만파 소개되어 있지만,
시민들이 찍은 동영상을 편집한듯하고,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에서는 이런 시신까지도 여과없이 방송에 내보내는게 이채롭다.
폭력영화보다 현실이 더욱 잔인할 때가 있다.
나르코스 같은 마약왕 마피아도 드라마를 보면, 갱들이 기관총을 들고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학살해도, 자기 가족들은 끔찍하게 챙기곤 한다.
부모가 영아나 어린 자식들을 학대하거나 방치해서 사망하는 경우도 사회적 세태가 흘렀구나 느끼게 하지만, 이런 사건은 충격적이라기보단, 황당할 정도로 상식을 벗어나 있다.
이제는 자식이 도로 한가운데에 아버지를, 거의 맨몸으로 활보하며 칼로 찌르는 거의 학살에 가까운 장면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어찌 세상말세가 아니라고 할수 있을까?
고대로부터 유교와 예의를 중시한 나라였던 중국은, 현재는 공산주의의 유몰론적 사상과 더불어, 돈만 벌면 민폐를 끼쳐도 된다는 황금만능 물질주의에 젖어 불도저처럼 개혁되고 전통을 잃어버려 숭고한 정신적 가치들을 잃어버렸다.
온몸이 피로 뒤집어쓴채 사망한 아버지의 모습이 안타깝다. 어쩌면 금지옥엽 1자녀 법으로 인해 자식들을 소황제처럼 키운 중국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부작용의 단면을 볼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