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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관련 가치투자적 접근을 했는데... 

금일의 결과가 좋지 않았다. 



미수 변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원래는 보통주를 팔고 나올 생각이었으나, 



우선주는 오전 3상을 가서 잔고수익률이 110%정도에 도달했는데.. 상이 풀리고 폭락.. 그러나 좀 큰 그림을 생각하고 종가가 일봉으로 양봉마감만 하면, 홀딩을 할까 했으나, 저런 자리에서 나오기도 힘들만큼 심한 투매가 이어져, 일봉 차트를 완전히 망가트리는 것을 보고.. 


크게 오르는 과정에서 손바뀜을 몇차례 해야 하지만, 금일장을 보면.. 손바뀜은 했는데.. 반등하려는 타이밍마다 반등세가 어느선에 오르고 멈춰 결국 투매를 부른다.  매도세가 너무 강하다 싶어 처분을 했다. 



11000원대에 보유하여, 장중 24900원에 3상에도 홀딩했으나, 뜻박의 오후장 결과로 종가 15800원에 매도..



보통주 같은 경우는 금일 참 우선주보다도 오히려 거래량이 작을 정도로 수급이 없었던 와중에도..



국민연금이 연속 4일 꾸준히 주식을 순매도해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애석한 것은... 그렇게 많은 물량의 매도가 아님에도 수급이 워낙 적어서.. 그런 와중에도 기관들은 일관되게 매도하기 때문에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가 확 떨어졌던 것이다. 



2일전 주가 10%가 오르는데, 1300만주의 큰 거래량이 동반되었던 것에 비해서, 

주가가 -7% 빠지는데는 2백여만주 거래량으로 맥없이 빠진 것인데.. 


오르면 오르는대로 열배로 많이 팔아 주가가 눌리고, 내리면 내리는대로 조금이라도 팔아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지고.. 골치가 아프다. 



필자가 이 종목이 분명히 저평가로 가치투자에 대한 접근으로 펀더멘탈이 좋다고 한것은 분명 사실이다.


그러나 당장에는 지분 12.5프로에 달하는 국민연금이 포커패를 공개하듯이 순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물량을 감당할 수급이나 새로운 기관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면 기관들은 어차피 대량매물이 나오면 더 싸게 살수 있는데 뭐하러..? 일단은 이런 형국이 되어버린듯 하다. 

외인은 3일연속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물량에서 힘이 부친다. 



주가가 결국 1만원까지 내려왔는데.. 이것은 결국 더 높은 가격에서 매수세가 적어 팔리지 않으니, 9천원때부터 호가폭이 촘촘해지는 것을 이용해, 대량매도를 하겠다는 의중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것이다.


 저 지분이 당장 지금엔 악성 매물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본주가 올랐다면은 우선주도 오늘 미끄러지지는 않았을듯 싶은데.. 본주의 주가가 -7%폭락을 해버리니, 우선주의 상도 유지하기가 힘들고, 같이 따라서 망해버리는 형국이다. 


5일선이고, 이평선이고 그런 것이전에 돈이 걸려있는 수급을 봐야하는데.. 지금은 연기금이 이 종목에서 악성매물의 역할을 하고 있고, 쫄망쫄망 하루도 쉬지 않으며 팔기에 너무 패를 까버린 상황이고, 그 의중자체가 수급을 저해시킨다. 



이 종목의 저평가성은 알고 있으나, 당장에 세력이 되는 연기금등 기관이 엿장수 마음대로를 행사하며 어깃장을 부리듯 주가 상승을 계속 불발시키는 순매도로 일관하고 있으니, 후일을 기약하며 우선주를 정리하는 김에 본주도 같이 4~5%정도의 수익률로 같이 종가에 정리를 했다. 



단일가 엄한데 들어가, 괜히 소소한 손실..  전일잔고보다 -48만원 정도 하락하며 마무리!


태영에 관련된 평가수익률은 잔고대비 전일 100%를 넘겼으나, 금일 처분기준으로 +40%선에서 마감지었다. 매매손익으로는 3일간 보유, +38만원 정도의 수익인 것!



주중 불금이 불만족스럽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잔고를 찾는 것을 생활화!



9월달, 한달여의 투자 결과는 일단 좋았다. 


8월 31일 130만원 종자돈을 넣어 투자를 시작했고, 금일 기준으로 140만 2599원을 찾았으니, 일단 원금을 회수해 다시 은행통장에 넣고, 기분으로 수익금중 일단 10만원을 추가로 찾은 것이다. 


엑셀속에서는 원금이 194만원 정도로 잡혔지만, 실제 이체한 투자금은 130만원이고, 64만원 가량은 거래정지중인 종목들에 대한 평가액으로.. 실질적으로 투자원금은 회수했다.



기왕이면 월 100% 이상의 수익률은 유지하고 싶었는데, 130을 굴려서 104만을 얻어낸 셈이니, 

하루하루 전쟁치르듯 주식매매한 결과치고는, 약간 미달된 것이 아쉽다...



(원금을 이미 빼고 남는 수익금만으로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손!)

필자는 신용, 미수, 현금 때론 섞어서 승부수를 걸때는 걸고, 매우 공격적 투자를 하는 반면에... 

그럼에도 이를 상쇄할수 있는 장점은 남는 수익금으로 한다는 것이다. 


피땀흘린 자기 원금이 손실된 상태에서, 혹은 자기 원금이 여전히 일부 섞인 상태에서 하는 것보다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액수를 키워 이달 수익이 좀 났으니, 주식투자에 적성이 있나보군..! 그러니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 

자기 리스크를 키우는 것은.. 예전 몇번의 쓰린 기억을 생각해보고 이젠 관심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소액이라도, 이 조건으로 투자를 해서 수익률을 내는것이 최우선으로 중요하다. 



흔히 주식이 도박이고, 투자자가 투기꾼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수도없이 번돈을 또 주식시장에서 날리고, 욕심에 깡통을 차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금을 찾고, 수익금만으로 투자를 한다면..? 이미 그 시점에서 그 누구도 태클을 걸수가 없다. 

원금을 되찾았다는것 자체가 일단 영원한 승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결국 수익률이 꾸준하다면, 언젠가는 목돈을 만들수 있을 것이나, 

애초 몇억을 끌어와 주식을 투자한다더라도, 매달 손실률이 발생한다면, 그 자금은 결국 깡통으로 수렴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해서 주식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은 언제나 소액으로 시작해서 수많은 배반과 배신.. 예측되로 되지 않게 만드는 기관들의 어깃장들을 겪어보는 것이 좋다. 


어차피 지불할 수업료! 비싸게 지불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100만원을 운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천만원만 되도 한종목에만 꽂기도 힘들고, 

참 운용하기 어려워지는 것이 주식투자이다. 처음부터 천만원으로 시작한 사람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를 것이다. 

어차피 큰 자금을 운용한다해도 작은 자금부터 겪어보면서 실제로 이런 부분들은 보완하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적립해나가는 과정을 가지는 것이 좋다. 

덩치가 자전거에서 대형트럭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로, 

백만원에서 한호가에 확팔고 사고 하며, 수익 100%를 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나, 

천만원에선 거래량 희소종목에선 한호가에서 팔고 사기 힘들어, 수익도 그만큼 기대하기 어렵고 

1억이면.. 그 자금에 해당되는 매도 물량자체가 거래량이 없는 종목에선 세력역할을 해서, 순진하게 남들 보이는 호가창에 매도를 걸었다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경쟁적으로 물량을 불러, 오히려 주가를 누르는 것에 기여하게 된다. 아마 1억정도의 자금으로 굴린다면은? 포트폴리오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이며, 월 20%수익내는 것도 힘들 것이다. 





그리고 93만 9천 31원의 순수수익금만의 잔고로 한달을 더 테스트해볼 생각이다. 



주식투자는 뭐랄까? 한번 하게 되면, 하루 대부분을 그 일에 신경쓰게 되기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고 한 1년여를 하지 않았었다.  정말로 관심에서 떠나있던 것이다. 


근데 이젠 나이도 들고, 힘쓰는 일도 지치고 하니,, 뭐라도 재테크적인 활동을 늘리기 위해 테스팅삼아 한달여를 해본결과, 원금을 찾고 수익금을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공익적인 활동들도 충분히 어떤 스폰원조없이 무상으로 내 생계를 충당해가며 몇년을 해왔고, 그렇게 하는 사람이 딱히 없었으니 어느 정도는 이제 필자 자신도 필자를 위한 시간을 내어보고자 하는 것이다. 




만약 어제결과정도였다면.. 140만원을 찾고도, 남는 수익금이 140여만원으로, 똑같이 한달을 굴려보았을 것이다. 

오늘 만약 상승해서 투자금을 일부 찾았다면, 다음주부터는 순수수익금으로 200여만원 정도로 운용을 해볼수 있을 것이다. 



수익금.. 93만원을 가지고, 다음주 9월말부터 시작.. 10월 한달의 테스트 기간에서 수익률+100%가 또 나와준다면 그 때는 충분히 전업의 가치를 고려해볼수 있게 될 것이다. 


하루하루 하루 10만원씩 버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매주 매달 조금이라도 잔고를 찾는 것은 중요하다. 희한하게도 잔고를 찾아야 하는 시점에선 참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주가가 폭락을 한다든지 그런일이 늘상다반사이지만, 우량주들은 요새 한번 떨어지면 횡보하며 때론 한달 매우 긴기간을 내내 떨어지기만 하기 때문에, 조급하게 현금을 더 끌어와 물타기한다는게 참 의미가 없다. 



며칠을 좀 편하게 관망을 했으나, 오늘장을 보니 주가들이 요동!

다음주 월요일 부터는 다시 치열한 탐색으로 장을 시작해야 할듯하다.






글을 마친다. [2020.9m.25d, 오후 18시 55분경,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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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Charli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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