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렇고 그런 일상 간식 만들기- 철지난 식빵 대량 토스트 Making, 잔량은 고추 볶음밥 만들어 보세!

Charlie Man 2022. 7.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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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스페셜 프라이스 싼맛에 유통기한 임박 식빵을 사서,

틈날때마다 땅콩잼 발라 먹고는 있었는데.. 

 

왠걸 어제쯤부터 보니 슬슬 푸른곰팡이가 끝단부에서..

인류의 기적인 페니실린의 원료인 푸른곰팡이, 집에서 만들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토스트기가 없는 관계로 식빵들을 후라이팬에 다림질하듯 천천히 구워 빠삭하게 만든다.

 

그냥 빵 자체를 계란후라이에 비벼, 설탕과 소금을 버무려서 만들어도 그 나름 맛있는 식감이지만,

아무튼 분리형으로 만들어보자!

 

 

내용물은 따로 볶는다. 토스트 5쌍=식빵 10개에 대충 양파 3개 잘게썰고, 계란 5개, 팽이버섯 잔량, 알찬소세지 토스트당 2개씩 해서 10조각 정도 커다랗게 잘라주고~

후추와 소금, 설탕등을 이빠위 뿌려.. 거침없이 볶아주고..!

 

 

적당하게 분배를 해주고, 케첩을 듬뿍 뿌려준다.

완성된 토스트들은 반찬통에 잘 담아주고.. 남는 잔량에.. 기존 반찬 남은 것... 남는 밥통에 밥을 후라이팬에 넣어 대충 볶기로 한다. 

마늘몇개 넣어주고, 싼맛에 산 고추가 또 냉장고에서 쓰리슬쩍 오래되가는대로 좀 많이 썰어서 넣어준다.

 

맛소금, 순후추, 장아찌 소스... 스탠바이 준비됐나...???

 

잘 볶아준후,, 그릇에 덜어 스위트 칠리 소스를 뿌려서 먹으니.. 매콤한 맛이 일품!

오늘의 즉석 메뉴는 그러했던 것이다. 

스위트칠리소스 계란 쏘세지 햄 양념 고추 매콤 볶음밥! 

냉장고에서 그때그때 과하게 남는 재료를 두들겨 넣어 즉흥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사실상 그때그때 만들어지는 메뉴가 다르다. 그래도 가끔씩 식당에서 먹는 정형적 음식패턴보다는 더 맛있는 요리들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요리가 사실 알고보면 개쉬운 일~!

원래 뭐든 볶으면 맛있어지고, 재료를 보통 더 많이 넣으면 더욱 맛있어지게 되어있음!

 

자취를 하다보면 항상 먹는거 준비하는거, 음식만드는 것에 시간을 쓰기가 참 아깝다.. 

설거지도 가득 쌓이면 몰아서 한번..!

 

그래서 한번 할때마다 뭐든지 대량대량.. 2~3일치 먹을것을 한번에 제조하는 것이다! 

 

요새는 자취하면서 정말로 하루 세끼를 밖에서 사먹거나 편의점에서 때우고 집에서 조리를 아예 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식비차원에서도 비교할바가 못될 정도로 경제적이지만..

필자는 스무살 시절부터 항상 익숙해서 뭘 만들어 먹는게 참 좋은 것이다. 

 

 

 

평범한 일상 이야기를 마친다! [20222. 7m. 27d, 오후 14시 8분, Char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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